판다언니의 작고 사랑스러운 프랑스 자수 판다언니의 자수
박준영 지음 / 책밥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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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가을인가봅니다. 제가 요즘 자주 수를 놓고 있거든요, 

이번엔 판다언니의 작고 사랑스러운 프랑스 자수!

연인들이 자주 등장해서 좀 오글오글하지만 카페나 요리등 생활속 이쁜 자수가 넘 많아서 

책만 봐도 힐링이 되더라구요^^






프랑스 자수도 기본적인 재료와 도구들을 갖춰 줘야 수 놓기가 수월해요, 

크기별로 자수틀도 있어야 하고 수성 펜도 가는거 굵은거 나름 다 필요하고 

천도 어떤걸로 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르거든요, 

그런 세세한 부분들을 책 앞쪽에 실어 놓아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되네요^^




 

이 책의 첫번째 장점은 프랑스 자수 스티치 테크닉을 

어마무시 큰 그림으로 아주 자세한 설명과 함께 실어 놓았다는 거!

안그래도 노안이 와서 작은 그림이나 글씨가 보기 힘든 저같은 사람을 위해 짱!

ㅋㅋ






그리고 이렇게 사랑스러운 자수라니!

연인들의 알콩당콩한 모습이 그닥 맘에 안든다면 패스하면 되죠!

저는 사실 옆에 풍선에 꽂혔어요^^





이 책의 또 하나의 장점은 자수 작품과 함께 수 놓는 방법을 바로 옆에 실어 놓았다는 거에요!

보통 자수 책들이 앞에는 자수 작품, 뒤쪽에 도안과 방법을 실어 놓거든요, 

그럼 뭐랄까 막상 도전하기가 잘 안되는데 이건 바로 옆에 방법을 실어 놓으니 바로 도전하게 되요^^

색실의 숫자와 가닥수, 그리고 스티치 방법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답니다 .

저는 대부분 색깔을 제맘대로 사용하는데 책하고 꼭 똑같이 하란법 없잖아요, ㅋㅋ





여러가지 다양한 테마별로 자수를 소개하고 있는데 각자 취향에 맞는걸로 골라서 수를 놓으면 되겠죠!

저는 생활소품이랑 요리, 그리고 커피숍 아이템이 담긴거랑 곧 다가오는 명절 아이템과 꽃에 반했어요, 

어떤거가 눈에 들어오시나요?

그럼 그걸로 도전하시면 되요^^






뒤쪽에는 친절하게 도안도 실려있답니다. 






여름에 입는 까만 티가 하나 있는데 너무 밍밍한거에요, 

문득 자수 책을 보다보니 꽃이라도 하나 수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도전!

은근 매력있는 페더 스티치로 일단 가지를 수놓구요,

제가 좋아라하는 너트스티치로 빨간 꽃을 수놓아 마무리!

정말 쉽고 단순한데 이쁘기까지 하다는 사실!

옷을 입으면 어깨부분이라 머리카락에 가려져서 보일락말락 하거든요, 

눈에 확 띄는것보다는 이렇게 보일락 말락 하는게 더 이쁘다는 거 아시죠?

ㅋㅋ


아무튼 가을엔 자수, 프랑스 자수가 최고!

특히 이렇게 이쁘고 아기자기한 자수라면 한번쯤 도전해 볼만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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