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낮잠을 잘 때 이순원 그림책 시리즈 3
이순원 글, 문지나 그림 / 북극곰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지나님의 그림책은 [고요한 나라를 찾아서]라는 책에 이어 두번째 만남이에요.

역시 그림체가 참 안정적이고 그림 구석구석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그림책이네요.

글쓴이 이순원님도 역시 이야기를 참 잘 지으시는거 같아요.

아마도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글이겠죠?^^




디자인 공부하는 딸아이도 저도 아이들 그림책을 정말 좋아해요.

딸아이가 이 책을 집어 들더니 '딱 엄마 얘기네!'하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딱 제 얘기에요.ㅋㅋ

아마 우리 엄마들은 다 이 그림동화책 속 엄마처럼 그러지 않을까 싶은데요.

잠을 자면서도 식구들의 얘기를 다 들어주는 엄마!




사실 엄마가 낮잠을 자는 일이란게 그리 많지 않지만

가끔은 집안이 엉망진창이 되거나 말거나 낮잠을 자게 될때가 있어요, 

그런데 꼭 그럴때 엄마를 찾는 전화가 오거나 뭔가 엄마가 알려줘야 하는 일들이 생겨요.

그림책속에 꼬마 아이도 그렇게 말하지만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라 이상하게 궁금한게 많아지고

집안 어디에 뭐가 있는지 잘 모르는 가족들이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엄마를 찾게 되죠,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잠든 줄 알았던 엄마가 

리모콘이 어딨는지 라면이 어딨는지 물을 얼마나 부어야하는지

물어보는 질문에 모두 척척 대답을 한다는 사실이에요

엄마는 뭐가 어딨는지 정말 모르는게 없거든요.

그런데다 자면서도 척척 다 알려주다니요.ㅋㅋ

그러면서도 낮잠을 참 잘도 자는 엄마, 정말 대단하죠?ㅋㅋ




이순원님이 쓰고 문지나님이 그린 이 그림책.

아이들은 물론 엄마들에게도 사랑받을 그림책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