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식목일이었더라구요.
날짜 감각이 없어두 너무 없이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요즘.
시간이 정말 살같이 갑니다 가요.ㅠㅠ
나이만큼 속도로 시간이 간다는데
정말 한해 한해 해가 갈수록 빨라지는듯.
어느새 4월이라니...



며칠전 산호수 모종을 하나 사다 놨었는데
어제 식목일을 기념으로 화분에 옮겨 심어줬어요.
연한 연두빛과 초록의 산호수잎이 어찌나 이쁘던지요.
그리곤 혼자 뿌듯해서 사진찍기 놀이 ㅋㅋ
그리고 책일기!
식목일에 책읽기, 왠지 어울리지 않나요?^^

딸아이가 보던 레고잡지 [매거진 B]
요 잡지는 매번 브랜드 하나를 정해서 요모조모를 담는 잡지인가봐요.
사실 레고는 다들 한번씩 안만들어 본 사람 없을듯.
그런데 만들고 나면 늘 방치하거나 또 새로운것에 눈독을 들이죠.
수집이 목적인 시람도 있고..
아무튼 그런 저런 이야기들이 담긴 잡지였어요.

[박사가 사랑한 수식]
이 책의 저자가 그 유명한 수학귀신을 쓴 작가더군요.
이건 아들이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인데
이미 영화를 봐서 내용은 대충 알지만
아들이 추천하길래 읽었죠 .
영화도 좋았지만 책도 좋네요!^^

그리고 [코레아우라]
`코레아우라` 가 뭔가 했더니 `대한민국 만세`라는 러시아 말이래요.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에서 이토를 총으로 쏘고 러시아 경찰에게 붙들려 갈 때 한 말이라네요.
그의 유해는 가족들에게 인도되지 않고 행방이 묘연해졌다는데
나라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대한의 젊은이가
31세의 나이로 사형이 집행된것도 억울한데
유해마저 가족에게 돌려주지 않은데다
매장지에 대한 정보조차 남기지 않다니요.
일본인들의 야만적인 이런 행위는 도무지 용서가 안되요.

[코레아우라]는 박삼중 스님이 자신의 출생과 스님이 되기까지의 이야기,
스님이되어 사형수나 죄수들을 새로운 삶으로의 전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애쓰는 등의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면서 안중근의사에 대한 기록을 쫒아 살아온 30년 삶의 이야기를 자서전 형식으로 풀어 쓰고 있어요.

처음엔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인가 잠시 착각을...ㅋㅋ
이제 두번째 스님의 일생일대의 과업이 된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1인칭 시점에서 들려주게 됩니다. 
제가 정말 몰라도 너무 모르는 안중근의사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몹시 기대되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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