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 - EBS <인문학 특강> 최진석 교수의 노자 강의
최진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저자 최진석 교수는 '당신은 보편적 이념의 수행자인가, 자기 꿈의 실현자인가, 바람직함을 지키며 사는가 바라는걸 이루며 사는가, 원오브뎀인가 유일한 자기인가,' 라는 수많은 청중들에게 던진 자신의 질문들에 대해 노자의 생각법으로 강의한 것들을 책으로 펴냈다. 노자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듯하다.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그 노자의 생각들을 지금 우리의 삶이나 생각과 비교해

우리의 생각이 뭐가 잘못되어 있는 지에 대해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일단은 노자의 도덕경이나 인간의 생각과 철학이 탄생하게 된 역사적 이야기들을 먼저 살펴 사람들의 이해를 돕고자 하며 공자의 사상과 비교 분석하는가 하면 나아가 헤겔, 다윈, 마르크스, 프로이트, 니체등의 근현대의 사상가들과 견주어가며 폭넓은 접근을 시도하고 그런 저자의 학문적 지식을 지금 우리의 삶에 접목시켜 자기 자신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생각과 행동에 대한 이야기를 보통의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보편적인 것들에 허를 찌르며 이야기한다. 





무조건 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고 강조하는것이 아니라 잘못된 공부는 당장 끊어야하며 스스로를 주인이 아닌 손님으로 여겨야 오히려 타인과의 관계가 원할하게 발전할 수 있음을 이야기 하는등 우리들의 고정관념이나 관습과 같은 것들에 대한 생각들을 꼬집어 우리의 삶이 너무 보편타당한것에 치우쳐 있어 생각하는 힘을 잃어가고 있음을 강조한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만 하루를 살아도 나답게 살아갈 수 있으며 내 삶의 주인이 되어 내가 바라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인문학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아무리 쉽게 접근한다고 해도 어렵게 여겨지기 마련이다. 노자의 생각들과 근현대의 사상가들의 생각을 비교하는 이야기에서는 다소 어렵게 여겨질 수 있지만 우리의 보편적인 생각과 고정관념의 틀을 깨주는 이야기에서는 내 머리속에 신선한 바람이 불어 오는거 같은 느낌이 들며 나 또한 내 삶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