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위대한 개츠비]를 책으로 만나고 그의 삶을 애도하는 마음을 가졌었다.

그리고 영화가 개봉된다는 소식에 은근 기다리고 있었는데,,,

영화가 개봉하는 바로 그 날 영화관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소설속에서 아련하게 그려보았던 영상들을 실제로 눈앞에 만나며

참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원작에 충실한 영화이긴 한데,,,

 

분명 소설의 배경은 1920년대인데 영상이 어찌나 화려한지 현대의 위대한 개츠비를 만나는 기분이랄까?

한참을 파티에 젖어 살고 술에 절어 사는 그들의 삶이 어찌나 요란스럽게 펼쳐지는지

영화를 보는지 어떤건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자신의 첫사랑을 위해 지고지순한 사랑을 무한하게 보여주고 있는 개츠비를 보며

너무 순수하다못해 바보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 그의 진심을 알아주기는 커녕 자신의 삶의 배경이 무너지는걸 꺼려하는 개츠비의 첫사랑의 모습은 너무도 현실적이어서 살짝 실망감을 주었달까?

게다가 결국엔 첫사랑의 결실은 보지도 못한채 비참한 최후를 맞는데다

토요일마다 그의 파티를 찾던 그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장례식장엔 그림자조차 비치지 않다니

그의 삶이 너무도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사랑에 대한 그의 감정은 너무 병적인 집착으로 미래롤 향해 나가야하는 그의 발목을 붙잡은 것이다.

 

책을 본 나는 그래도 이야기가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지만 책을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좀 혼란스럽거나 지루한감이 없지 않을듯 해서

먼저 책을 만나보기를 추천해본다.

 

[성인을 위한 위대한 개츠비]

 

 

 

 

 

 

 

 

 

 

 

 

 

 

 

 

 

 

 

 

 

 

 

 

 

 

 

 

 

 

 

 

 

 

 

 

 

 [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개츠비]

 

 

 

 

 

 

 

 

 

 

 

 

 

 

 

알라딘 위대한 개츠비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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