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음료 - 첨가물 걱정없는 주스
강지연.이시내 지음 / 청출판 / 201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좀 시기적으로 뒤늦게 이 책을 만난듯 해서 살짝 아쉽다.
하지만 겨울에도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제맛을 내듯 차가운 음료 또한 제맛이 나지 않을까 기대하며 책을 펼쳤다.
평소 사이다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집 두 녀석들에게 첨가물 걱정없는 음료를 만들어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에 설렌다.




홈메이드 음료 재료와 도구를 살펴보니 대부분 집에 있는 것들이다.
믹서기, 채, 깔떼기, 과일 아채, 우유, 요구르트 등!
탄산수랑 아가베 시럽이랑만  준비하면 되겠다.




에이드, 스무디, 디저트, 티, 그리고 주스까지 다양하고 시원한 아이스 음료들이 잔뜩이다.
항목마다 한페이지 가득 커다란 음료가 담긴 사진이 자리를 하고 있어 금새 입에 침이 고이고
나도 모르게 꿀꺽 하고 침이 넘어 간다.
다른 페이지엔 주재료에 어떤 영양소가 함유 되어 있으며 어디에 좋은지까지 친절히 설명해주며
만드는 과정을 사진으로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어 재료만 있으면 정말 쉽게 만들수 있을것만 같다.



 
결국 딸기 스무디 편을 보며 만들어 보고 싶은 강한 충동을 도저히 억누를길 없어
마침 지난 늦은 봄 냉동실에 얼려 두었던 냉동실 딸기를 꺼냈다.
아가베시럽이 없으니 대신 꿀을 넣기로 했다.
요즘 한창 유산균을 필요로 해서 냉장고에 요플레를 만들어 둔 것이 있어 참 다행이다.
책에 나온 설명대로 믹서기에 냉동딸기를 넣고 우유와 요플레, 꿀을 책에 적힌 분량대로 적당히 넣었다.



 
믹서기에 신나게 갈았더니 어머어머어머 정말 딸기 스무디가 완성!

 

사실 딸아이가 이 책을 먼저 들춰보더니 스무디가 뭔지 먹고 싶다는 말을 했었다.
슬러시나 쉐이크 종류는 많이 먹어봤지만 스무디는 못먹어 봤다는 그 말이 언뜻 생각이 나서
옆에 있는 딸아이에게 내밀었더니 너무 맛있다고 먹는다. 

오늘 엄마는 별 어려움 없이 책한권의 도움으로 딸아이에게 꽤 높은 점수를 땄다.
이 책 두고 두고 한가지씩 만들어 우리가족 건강도 지키고 엄마의 진가를 보여줘야겠다.
히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