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인생의 전환기인걸까? 이제부터 뭔가를 좀 해보고 싶다는 그런 생각이 드는 이때 딱인 책을 만났다.

50이후의 삶을 원하는 것을 하고 즐기며 살라는 이 책, 노후를 걱정하며 나이들어 뭘하고 어떻게 살아야할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길을 알려주는 책이다. 읽어 보면 알겠지만 꼭 나이 들지 않더라도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책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내가 원하는 대로 산다는게 구체적으로 뭘까? 그건 다름 아닌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일을 하는 것! 불가능할거 같지만 결코 불가능하지 않은 목표라는 이야기에 용기를 얻게 된다. 막연한 꿈보다 구체적인 미래를 계획하고 하루에 하나씩 새로운 발견을 하고 무조건 오늘은 좋은 날이라는 시작으로 매일 마법의 일기를 쓰고 퇴직후의 휴식기를 미리 정해두고 노후에도 계속할 수 있는 취미를 시작하고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고 누군가 함께 하자는 제안을 거절하지 않고 전철을 타고 도심속 문화센터에 다니며 자원봉사의 기쁨을 즐기는 등 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일들이 정말 많다는 사실에 놀란다.

일단은 지금까지의 내 삶을 돌아보라. 얼마 되지 않는거 같은 내 삶을 회고하기 힘들다면 책의 뒤쪽에 엔딩노트를 활용해도 좋겠다. 나의 생을 돌아보면서 행복한 기억이나 후회되는 일들을 떠올려보고 미리 유서를 남겨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보고 내가 가진 것들을 어떻게 처리할지도 한번쯤 생각해보다보면 자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며 차분히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건강을 위한 조언에 있어서 ‘콩깨미생채버감‘이라는 이 파트가 참 인상적이다. 정말이지 매일 균형잡힌 식사를 위해 무얼 어떻게 먹어야할지 고민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항목이다. 하루동안 ‘콩깨미생채버감‘ 이 여덟가지만 잘 챙겨먹어도 건강할 수 있다는 사실!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책을 보길!

이도저도 다 귀찮다면 6장의 이야기만 읽어봐도 좋을듯! 행복에 연연하는 우리의 삶에 있어 바로 지금부터 행복해지는 방법만큼 절실한게 있을까? 80%만 채워도 ‘이걸로 만족‘이라 생각할 줄 알고, 하루 한번 크게 소리내어 웃고, 다른 사람을 웃게 만들고 고민은 그냥 내버려두고, 끝난 일은 깨끗이 잊고, 아무리 작은 일에도 감사 할 줄알고 운명을 받아들이고 순응하는 안분지족의 삶을 산다면 얼마든지 행복해 질 수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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