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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온기가 내는 빛은 인간들이 만든 어둠 속에서 가치를 더하고 인간의 바닥에 깔린 희망은 자욱한 절망의 안개 사이를 뚫고 솟아오르는 법이야. 한 번 다짐해보자.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도, 그 이후에 들이닥칠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일상을 역사로 만드는‘ 개개인인 우리 딸은, 그리고 아빠는 누구에게도 악의를 품지 않고, 조금 더 배려하면서, 인간의 인간에 대한 연대를 구하고 예의를 잃지 않는 사람들이 되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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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도로서 ‘밀레니얼 세대의 정치감각을 표현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그는 다음 책에서 민주화 이전 세대와이후 세대의 괴리를 다룰 예정이다.
제목도 이미 정해놓았단다.
"생활동반자법은 민주 진보 세력이어디까지 혁신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지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는 그의장담이 과연 허투루 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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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배경이 된 의사>의 저자 최규진에 따르면 배기영은 딸들에게 이런 농담을 했단다. "배기영 이름을 빨리 발음해봐.
배경이 되지? 아빠는 세상의 배경 같은 사람이 될 거야." 대개 사람들은 별을 꿈꾸고 가운데를 지향하며 주인공을 선망한다. 하지만 그 모두가 빛나고 돋보이며 태가 나기 위해서는 배경이 필요하지. 어두워서 깊고, 눈에 띄지 않아서 소중한 의사 배기영 그리고 임세원 같은 이들은 그런 배경으로 살았던 거다. 의사라는 직업의 ‘사‘는 스승 사(師)를 쓴다. 어쩌면 스승은 제자들의 배경이 되는 사람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구나. 그 제자들이란 환자들이고 우리들이고 우리 사회가 되겠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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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와 현실의 상호작용은 보기보다 복잡하고, 오래 걸리며, 예상하기 어렵게 흘러간다. 바뀐 제도에 현실정치가 처음으로 내놓은 반응은 매우 혼란스럽고 역설적이다. 대체로 다당제화보다는 양당제화에가깝고, 정치 규범을 강화하기보다는 해체하는 전략들이 선택됐다. 21대 국회의 원내 상황도 지금껏 보지 못한 복잡성을 띨 가능성이 남아 있다. 제도와 현실의 엇갈림이 하도 심해서, 21대 국회는 선거법 재 -개정 논의가 분출하며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제도 해킹의 가능성을 봉쇄하는 방향 과, 기존 제도로 되돌아가는 방향 모두 테이블에 올라올 것이다. 선거제도는 권력을 배분하는 규칙이어서 사실상 헌법에 준하는 의미를 갖는다. 선거법 개정은, 그게 더밀어붙이는 방향이든 원상복귀든 간에, 실 질적으로 개헌이나 다름없다. 한국 정치는
‘ ‘장기 개헌 국면‘의 입구를 겨우 지나는 중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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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마음을 다해 디저트 - 대단할 것 없지만, 위로가 되는 맛
김보통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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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커피와 함께 가볍게 읽을 거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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