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기 활동 마감 페이퍼를 작성해 주세요.

우선, 그동안 유아와 어린이도서 읽기에 집중했던 내가 새로운 분야의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준 활동이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런 기회가 없었다면, 나는 경제경영분야의 책을 직접 골라서 읽을 확률은 거의 없엇다고 할 수 있다. 신간평가단을 거치면서, 앞으로 나의 책 선택이 조금 더 다양해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원래 관심사는 인문과 과학서적, 아이를 낳고나서는 유아, 어린이도서, 그리고 지금 다시 경제경영분야의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학문적 독서가 아닌 경우라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을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12기에 지원하면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아이를 위해 어린이책으로 옮겨갔지만, 또 한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문학이나 에세이분야로도 지원해보고싶다. (나, 에세이 정말 싫어하거든 --;;)

 

어쨌든, 11기 평가단을 마치면서 내가 얻은 소득은 내가 모르던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변했다는 사실이다.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행복했다.

 

 

- 11기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베스트5

 이 책을 통해 내가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fta에 대해 알게 되었다.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국익을 위한, 개인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반대의 이유를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방은 창조의 시작이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다. 아무 것도 없는 무에서 만들어내는 것보다 기존에 있는 것에서 변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였다.

똑같이 베끼는 것은 모방이 아니다. 원리는 같지만 다른 제품을 만드는 것, 그것도 엄연한 창조일 수 있다. 아이들에게 창의성을 강조하면서 무조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라고 강요해서는 안되는 것처럼.. 기존의 것을 잘 알고 거기에서 또다른 힌트를 얻어 새로운 것으로 나아가는 힘. 그게 바로 진정한 창의성이 아닐까싶다.

 

 

 

 

 

멀티가 되어야한다는 말은 어떤 이에게는 부담감으로 어떤 이에게는 도전해보고 싶은 말로 들린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이 책의 저자는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나지 않은 평범한 사람도 양질의 교육과정과 특별한 만남을 통해 천재성을 계발하는 것이 가능(p.10)하며, 세상에는 아랫사람을 더 훌륭하고 똑똑한 사람으로 만드는 인도자가 있는데, 이를 멀티플라이어(Multiplier)'(p.37) 라고 한다고 말한다.

 

나의 능력을 100% 이상 발휘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사람 멀티플라이어. 그리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는 멀티플라이어로서 작용할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리더의 자질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커다란 거짓말이 있는가하면, 우리가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는 사소한 거짓말이 있다. 사회적 관용, 혹은 관례라는 이름으로 미화된 거짓말이 그러하다. 거짓말을 하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거짓말. 우리는 왜 이런 거짓말을 하는 것일까?

'도덕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았던 책이다.

 

 

 

 

 

 

 

 

내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주었던 책이라고할까? 그것도 아니면, 수도권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난 관점의 전환이 와닿았던 책이라고 할까?

 

중산층의 몰락과 앞으로의 미래를 바라보는 저자의 이야기가 흥미로운 책이었다.

 

 

 

 

 

 

 

 

- 내맘대로 베스트5중에 단 한권만을 고른다면

마지막에 읽은 책이 머리 속에 많이 남아있는 것은 당연한 것일까? 마치 연말 시상식에서 하반기에 방영되거나 개봉된 작품에 수많은 상이 주어지는 것처럼 나도 마지막에 읽은 '중산층이라는 착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금의 나의 현실을 돌아보게 하고, 얼마남지 않는 대선을 생각하며 어떤 지도자를 뽑아야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한다. 복지공약, 제대로 살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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