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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경제경영이라기보다는 심리학 서적이 더 많은것 같다. 경제경영의 영역이 넓고 포괄적이어서일까? 어쨌든 최근에 읽기시작한 책들에 묘한 매력을 느끼는 중이다. 아이를 위한 책이 아니라 나를 위한, 내가 읽고싶은 책을 읽어서일지도 모르겠다.

 

이번달에 읽고싶은 책 4권을 골라봤다. 다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1. 내가 행복해지는 거절의 힘

내가 읽고싶은 책이기도 하고, 친구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거절'하지 못하는 것을 '배려'라고 생각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 남을 배려하기 위해 나의 주장을 하지 못하고,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것, 나는 그게 진정한 배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남을 배려하여 어떤 행동을 했다면, 적어도 내 마음에 찌꺼기가 남아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뭔가를 포기한 것 같고, 내 기분이 엉망이라면 그건 거절을 했어야 한다.

 

내 마음이 편하지 않은데 그걸 '배려'라고 포장을 하고, 속으로 힘들어하고 자기불만에 가득차게 된다. 그런 상태에서 어떤 일을 한다면, 개인적인 행복은 물론이고, 그 일의 결과도 바람직하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거절'할 수 있을까? 누구는 매몰차게 자기 것만 챙기는 인간이라고 다들 뒷담화를 하기도 하던데, 나도 혹시 그런 상대가 되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 정중하게, 그리고 편안하게 거절할 수 있을까? 그런 점이 기대되는 책이다.

 

2. 중산층이라는 착각

누구는 스스로를 중산층이라고 착각하며 산다는데, 내 주변의 많은 이들은 자신을'중산층'조차도 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산다. 더 정확하게는 중산층이 되기조차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이 책에서는 스스로를 중산층이라 여기는 사람들에 대해 썼다는데, 어쩌면 그 대척점에 서 있는 나와 내 주변인의 상태를 돌아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3. 싸이노믹스

내가 이 책 소개를 보고 있는데, 우리집 아이가 '싸이'라고 싸이책이냐고 묻는다. (--; 7살이다) 역시 요즘 대세는 싸이다. 어쨌든 이 책은 심리학과 경제학의 접점에서 이야기하는 책이다. 요즘 내가 경제경영서적에서 많이 발견하는 심리학 책들이 바로 이런 이유가 아닐까싶다.

 

 

 

 

 

 

 

 

 

4. 혼자가 편한 사람들의 관계심리학

오호 바로 내 이야기가 아닌가? 정말 혼자가 엄청 편한 사람이다. 나는. 결혼전만해도 혼자가 편했을 뿐만 아니라 혼자 즐기는 일들도 꽤 많았다. 그런데 내 마음은 혼자이기를 원하는데, 결혼과 함께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없게 되어버렸다.

 

10년쯤 된 결혼생활. 그 기간동안 나는 누군가와 함께 뭔가를 해야한다는 불편함 속에서 살고 있다. 혼자 뭔가를 할 시간도, 그럴 여유도 주어지지 않는 생활이 불편하기만 하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 나의 심리상태를 알 수 있을까? 또 이러한 나의 생각을 내 주변의 가족들에게 전달하여 내 나름의 혼자만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될까? 많은 생각이 드는 책이다. 이 책 꼭 읽고말테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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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6 11: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양물감 2012-10-06 16:2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