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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는 이런 소리를 듣는다. 배울만큼 배운 사람이 자기 애하나 못가르쳐서 다른 데다 보낸다고. 그런데, 아무리 내가 배울만큼 배운 사람이라 한들 나도 분명 못하는 게 있고 자신이 없는 것이 있는데 어떻게 내가 다 가르칠 수 있을까? 특히 영어가 그러하다.  

나는 영어를 무척 싫어했다. 지금도 그닥 달라지진 않았다. 영어가 얼마나 중요한 언어인지는 뼈저리게 느끼고 있지만 나는 그다지 배울 의지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집 아이는 좀 잘했으면 하는 마음에 영어공부를 시키고 있다. 

놀이삼아 재미삼아 영어를 접해주고 있는데, 집에서 하는데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어서 포기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래서 나는 엄마표 영어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의 노하우 훔쳐보기를 좋아한다. 아이가 어느 정도 영어를 접한 다음에는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도 좋겠다생각하고 있다. 그전에 집에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있다면 해주고 싶은데, 그 밑천이라는 게 워낙 없다보니 이럴 때 다른 엄마들의 노하우를 참고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엄마표 학습에 관한 책이 많지만 그 모든 것에서 만족을 얻지만 못했다. 그래도 이 사람들도 하는데 나라고 못할 게 뭐냐 라는 자신감을 얻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책을 보다보니 요런 책이 나왔다. 실망을 할 것인지 만족을 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목차상으로 볼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읽어보려고 생각중이다. 

 

내 토끼 어딨어? 라는 책을 늘 관심만 갖고 지켜보다가 지금까지 읽어보지 못하고 있는데, 이 책이 나왔다. 아, 정말!! 요놈의 토끼~ 정말 궁금하게 만든다. 아이가 애착을 가지고 있는 물건이 하나씩 있기 마련인데, 이 아이는 토끼인형이 그러한가보다. 우리집 아이는 손수건을 지독하게 좋아하는데 요즘도 가끔 손수건을 찾아들고 와서는 손으로 만지작만지작 거리며 있기를 좋아한다.  

 

이 토끼는 왜 또 사라졌을까? 이 책과 더불어 이번에는 기필코 내 토끼 어딨어도 보고말테다.  

 

 역할놀이스티커북이 어떤 것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일단 스티커 하면 좋아죽는 우리집 아이에게 적당할 것 같고, 발레리나가 되어 발레를 하고 싶다거나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던 아이에게 피아노를 배우게 해줬는데, 발레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고 있는 우리집 아이에게 대리만족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선택해보았다. 

미리보기를 통해 보니 발레동작에 대한 설명도 있고, 집에서 적당히 따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거기다 한창 핑크홀릭인 우리집 아이가 좋아하는 색으로 된 책이라 더 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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