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 무서워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노경실 글, 김영곤 그림 / 씨즐북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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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랍니다.

 

 

 

 

 

무서운 꿈을 꾸었어요.

 

 

 

 

 

깜깜한 밤은 무서워, 무서워.

 

혼자 자는건 무서워, 무서워.

 

 


 

 

훈이는 그림자도 무섭고

병원에 가서 맞는 주사도 무섭고

친구의 화난얼굴

엄마의 맴맴도 무섭고

 

비가 오는날 천둥소리도 무섭고

텔레비젼에서 나오는 무서운이야기 무서워요.

목욕할 때 눈 감는것 역시 무서워하죠.

 

 

 

 

훈아, 꿈꿨니?

 

괜찮아, 엄마가 있잖아

괜찮아, 아빠가 있잖아

 

이젠 하나도 안무서워 엄마랑 아빠가 안아주시고

즐거운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이야기해주셨어요.

 

훈이는 이제 혼자서도 잘 자요...

 

 

 

 

 

 

중간부분에 훈이가 친구와 싸우고 친구의 화난얼굴이 무섭다는 이야기와

훈이의 화난얼굴이 더 무섭다는 이야기를 보고서 피식 웃음이 나왔어요.

 

친구와 싸우면 나역시 같은 감정을 느낀다는것을 아이들도 알고 있을거예요.

 

그런 훈이를 훈육하는 엄마!

엄마가 화내면 무섭고 맴매를 하는 엄마도 무섭고..어쩌죠.

하지만 엄마가 화내는게 아니고 착한 어린이 되라고 야단친거예요.

모든 엄마의 마음과 같겠죠.

화내고 야단치고 체벌하는게 좋은 엄마가 어디에 있겠어요.

 

아이들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책이 였던것 같아요.

 

아직도 저희 큰아이는 눈감고 머리감기는 못하고 있답니다.

무서워무서워의 훈이 목욕장면을 보면서 아빠한테 나랑 똑같아!! 라고 말했다죠...

 

아이들이 자면서 낮동안에 있었던 일들을 잠꼬대나 울면서 잠에서 깰때가 많아요.

아이들은 솔직하고 느꼈던 감정 그대로 밤에 자면서 그대로 표출되는거죠.

 

저희 아이들도 자다 깨서  저벅저벅 걸어나온 적이 많아요.

큰아이는 울면서 나온적이 없는데

작은아이는 아직 아가여서 그런지 울면서 뛰어나오더군요.

 

컴컴한 방안에 엄마와 아빠가 없을때 아이들이 많이 놀라고 울면서 찾게 되는건 당연한 것 같아요.

 

 

그런 아이들을 욱박지르면서 가서 자라고 하기보다는

어떤 것들이 무서웠고 그게 어떤 무서움이였는지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무서운것에 대해 자세히 알면서 무서운것이 꼭 가슴속에 두렵고 무섭지만은 안고 때론 흥미도 가질 것 같아요.

막연한 무서움을 이겨내고 격려하는것 역시 중요하겠죠.

 

아이들의 감정을 잘 이해해 줄 수 있는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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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다른 생각이네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미디어나 방송매체에서 나오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보육시설에 대한 이야기와 아이들 이야기에는 나도 모르게 관심이 초집중과 매체에 나온 아이들이 우리들의 아이라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고 격양된 감정을 갖게 하는 이야기들..

 

예전에 미디어에 나왔던 어린이집 이야기가 문든 생각이 났어요.

아이들에게 벌로 화장실 안에 가두어두는 그런 일이 생각이 나서 아이들의 느꼈을 무서움과 고통을 생각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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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갈 수 있어요! - 공간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6
박정선 글, 김중석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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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수학그림책 ] 공간지각능력을 향상 시켜줄                                   

"혼자 갈 수 있어요!"

 

 

 

 

어느시골 호숫가에 알을 깨고 아기오리 한마리가 태어났어요.

엄마오리는 아기오리가 무척이나 대견했죠.

 

"아가야, 한눈팔지 말고, 엄마만 따라와야한다."

그리고는 엄마 오리와 아기오리가 첫나들이를 가요.

 

 

 

 

 

뒤에서 커다란 개가 짖고 아기 오리는 놀라서 부들부들 떨어요.

엄마오리는 커다란 개를 쫓아내고 다시 아기오리를 앞에서 걷게해요.

 

이번에는 날카로운 발톱을 세운 고양때문에 아기오리가 놀랐어요.

이번에도 엄마오리가 고양이를 쫓아냈죠.

 

뒤도 앞도 위험하니 이번에는 엄마 등에 타기로 해요.

위에서 단단한 도토리가 톡!톡! 아기오리한테 떨어지지 뭐예요.

엄마오리는 장난꾸러기 다람쥐를 쫓았어요.

 

뒤도 앞도 위도 위험하니 엄마 배아래에서 걸어가기로 해요.

콩콩!! 아기오리가 자꾸 엄마오리발에 걸려 넘어져요.

다시 엄마오리 옆에서 걷기로 하는데

아기오리의 첫나들인데 아기오리가 얼마나 신기한게 많겠어요!!

아기오리는 자꾸 엄마오리 옆에서 한눈을 파네요.

 

 

아기오리의 세상 구경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요.

 

 

 

 

 

엄마오리와 아기오리는 잠깐 쉬어가기로 해요.

엄마오리는 아기오리를 돌보느라 지쳐 깊은잠에 빠졌어요.

 

아기오리는 엄마오리곁을 떠나서 신기한 세상구경을 하게되요.

꽃밭도 구경하고 병아리과 놀고싶어 시골집마당에 갔다가 주인아저씨한테 붙잡힐뻔도 했어요.

 

아기오리를 구하러 온 엄마오리와 함께 연못으로 뛰어들어 간신히 도망쳤죠.

 

날이 어둑어둑지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에요.

엄마오리와 아기오리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아기오리는 혼자 갈 수 있을까요?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혼자 갈 수 있어요." 독서하는 모습 초집중입니다.

 

읽는 도중에 의성어, 의태어 부분이 많아서 유아책으로 좋아요.

아이들은 의성어, 의태어등 반복되어 나오면 너무 좋아해요!

 

아기오리의 울음소리 꼬악꼬악, 엄마오리의 울음소리 꽤액꽤액

아기오리의 걸음걸이 되똥되똥, 엄마오리의 걸음걸이 뒤뚱뒤뚱

합치면 뒤뚱뒤뚱 꽥꽥, 되똥되똥 꼬악꼬악

 

저희 아이들은 이렇게 붙여서 노래부르듯 읽어주면 아주 신나합니다.

 

뒤도 위험하고, 앞도 위험하고, 위도 위험하고, 아래도 위험하고.. 차라리 옆으로 나란히 걷자

팔랑팔랑 나비, 꼬물꼬물 달팽이, 점박이 무당벌레, 폴짝폴짝 메뚜기등

음율을 줘서 읽어주면 아이들이 더욱 관심과 흥미있게 보는것 같아요.

 

병아리는 종종종 아기오리는 되똥되똥

푸드덕푸드덕 뒤뚱뒤뚱

 

파드닥파드닥 되똥되똥만으로 누가 걷고 있는지 알 수 있죠?

 

누가 걷고 있는걸까요?

 

 

저희 아이들이 혼자 갈 수 있어요!를 열심히 집중해서 보고 있어요.

그런데 읽는도중에 작은아이가 떼찌!! 를 했어요.

 

글쎄 다람쥐가 아기오리한테 단단한 도토리를 던진다고 떼찌를 얼마나 열심히 하던지

그래서 이제는 다람쥐가 아기오리한테 도토리를 안던지고 집에 갔데하고 부연설명까지 해주었어요.

 

그다음날에는 모든 아기오리를 놀라게하고 괴롭힌 동물들에게 떼찌를 선물해주네요.

아기오리야 넌 참 든든한 후원자가 생겼구나!!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혼자 갈 수 있어요! 표지 뒷장이예요.

중앙대학교 유아교육과 조형숙 교수님이 수학 그림책 공간지각부분에 대해 언급을 해주신부분이에요.

 

사람의 뇌 가운데 공간 지각하는 부분이 가장 바쁘고

공간 지각은 수학능력과 깊은관계가 있네요.

유아일때는 앞, 뒤, 위, 아래, 옆, 안, 밖등 위치개념을 중심으로 하는게 좋네요.

 

 

많이 읽어주고 싶은 욕심이 생기죠!!

 

 

 

 

 

책 중간중간부분에 아이들이 더욱 관심있고 흥미롭게 찾을 수 있는 문제들이 나와있어요.

 

같이 찾아보실래요?

 

1. 풀잎 위에 앉은 무당벌레는 몇 마리인가요? 모두 찾아 손으로 짚어보세요.

2. 달팽이들이 가운데 가장 앞에 있는 달팽이와 가장 뒤에 있는 달팽이는 어느것인가요?

3. 개미들 가운데 가장 앞에 있는 개미와 가장 뒤에 있는 개미는 어느것인가요?

 

 

아이들에게 숫자와 공간지각 개념을 알려주는 쉽게 누구나 잘 찾을 수 있는 문제들이죠.

 

아이들이 하나 하나 찾는 순간 아이들은 문제를 해결했다라는 성취감을 얻게 되겠죠.

 

 

 

 

 

 

큰아이와 작은아이가 손가락으로 하는것보다 색연필을 들고 하기를 원해서 이렇게 복사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었어요.

하나하나 찾고 맞추는 재미가 솔솔하죠.

 

작은아이도 몇개는 찾았는데 앞과 뒤의 개념을 아직 미숙한것 같아서 큰아이가 도와주었어요.

 

이건 앞에 있는거고 이건 뒤에 있는거야. 하면서 하나 하나 작은아이한테 설명해 주어서 뿌듯하게 바라보았답니다.

 

 

 

잊지 않고 하나 찾을 때마다 잘 찾았다고 칭찬해주는 센스!!! 잊지마세요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지만 아빠와 아이들도 춤추게 한답니다.

 

 

 

 

 

 

마지막으로 이야기가 끝나고 나오는 페이지예요.

 

아이들의 공간지각능력을 더욱 향상 시켜줄 수 있는 부분이랍니다.

앞, 뒤, 아래등 그림을 보고 찾을 수 있게 나와 있고,

책을 읽으면서 뒤, 앞, 옆, 위, 아래등은 알고 있으니 한단계 레벨업되어 안, 밖, 왼쪽, 오른쪽, 가운데등

아이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설명이 나와있죠.

 

 

이런걸 피드백이라고 하죠!!!

 

 

공간지각이라고 해서 저도 참 어렵게 생각하고 아이들한테 어떡해 알려주나 했지만

이렇게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으로 보면 아이들이 즐겁게 공간지각을 향상 시킬 수 있을것 같습니다.

 

 

 

------------------ 만들기도 해보았어요 ...

 

 

 

 

 

아기오리와 엄마오리를 만들었어요.

 

초록색 입이 엄마오리, 노란색 입이 아기오리죠.

 

재료는 색종이와 휴지심, 풀과 복실복실 뿅뿅이, 글루건, 가위, 바닷가에서 주서온 조개껍질

눈알 그리고 병뚜껑, 빨대를 이용했어요.

 

 

귀여운 오리 가족들만들기 시작 했답니다.

만들기는 아이들이 너무 좋하는 것 중 하나인것 같아요.

 

 

색종이에 풀칠해서 휴지심에 색을 입혀주세요.

머리부분은 1/2 잘라서 사용하시면 되요

 

휴지심이 그냥 풀칠로 잘 안붙어서 글로건으로 중간부분에 붙이고 바로 눈알을 붙였답니다.

 

연필로 눈을 붙이실때 미리 표시해 두면 아주 편하답니다.

 

입은 뿅뿅이로 길고 두툼한 오리입을 표현해보았어요. 뿅뿅이가 없다면 수수깡으로 만들어도 이쁠것 같아요.

 

오리의 날개는 저번에 가족 여행으로 갔다온 동해바닷가에서 주서온 조개껍질.

조개껍질은 잘 안붙어서 글로건을 좀 많이 짜야해요.

아이들은 조심조심 조개껍질이 금새 식지 않아서 다 식은다음에 만지게 했답니다.

 

머리 장식으로 빨래를 네가닥으로 잘라 누러서 모양을 내주었어요.

 

아이들이 서있는 오리를 원하길래 PT병뚜껑으로 다리를 만들어서 힘있게 서 있을수도 있답니다.

 

 

 

 

 

 

귀여운 아기오리 가족 탄생

 

저희 아이들이 만든 아기오리와 엄마오리도 나들이 간답니다.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혼자 갈 수 있어요. 덕분에 즐거운 만들기 해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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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사마귀는 어떻게 그려? - 곤충편 똑똑해지는 그리기책
앙꼬와 찐빵 글.그림 / 꿈터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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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그림중에 하나만 첨부해봅니다.

 

 

 

나비그리는 방법을 자세히도 기술해주셨어요.

 

너무 재미있는건 저희 아이가 그려달라는건 모두 있다는것 !!! 너무 감사한 마음 이루 표현할 수 없어요.

 

 

전 사마귀나, 반딧불이, 장수하늘소는 너무 어렵고 어떻게 그려야 할 지 감도 잡을 수 가 없었어요.

얼마전에는 달팽이를 그려달라는 아이때문에 종이 한가득 달팽이만 그렸답니다.

그런데 자연관찰책을 보더니 메뚜기를 그려달라고 와서는 그려주었더니

다시 책장으로 가서 책을 가지고 와서는 다시 알려주는 아이였답니다.

 

이제는 걱정하지 않아요.

그렇게 못그리던 사마귀와 딱정벌레, 반딧불이, 장수하늘소 문제 없네요.

 

사슴벌레, 나비, 매미, 잠자리, 거미, 반딧불이, 장수하늘소, 사마귀, 달팽이, 딱정벌레, 무당벌레, 메뚜기, 꿀벌, 불개미, 파리, 애벌레까지 16마리가 가득 그리법까지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아이들 한테 곤충그리기 어렵지 않게 그려줄 수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며칠전에는 초등학생 조카가 놀러와서는 아빠! 사마귀는 어떻게 그려? 보고는 똑같이 따라그려주고

그림에 알록달록 색도 입히고 이름까지 지어주는 센스를 선보여서 한참을 웃었답니다.

 

제법 실력이 출중하죠!!

이게 다 "아빠! 사마귀는 어떻게 그려?"의 실력이랍니다.

 

 

 

 

요즘은 큰아이까지 따라 그려주네요.

 

완전 진지한 아가씨!! 나비를 몇마리씩 그려주네요 ^^;;;

 

 

어렵지 않게 그리는 법이 나와있어서 6살 저희 큰아이까지 곤충그림과 미술적 감각이 늘어가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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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상징 피카소의 게르니카 걸작의 탄생 4
박수현 글.그림 / 국민서관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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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 평화의 상징 피카소의 게르니카.........전쟁의 아픔이 느껴집니다.

 

게르니카에 살고 있는 소년 페드로의 이야기가 서두로 나온답니다.

1937년 4월 26일 스페인 바스크지방 마을 게르니카에 페드로가 엄마와 장에 나왔다가 폭탄이 터져 엄마와 헤어지게 되었어요.

마을과 사람들은 시커만 연기와 불꽃에 뒤덮여요.

많은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었어요.

 

페드로는 엄마를 찾아다녔지만 찾을수가 없었어요.

페드로는 엄마 없는 세상을 살아가겠죠.

 

 


 
이일은 반란을 일으킨 스페인의 프랑코장군을 도와주려고 독일과 이탈리아가 함께 벌린 일이였어요.

폭격기는 약 3시간동안 50톤이나 되는 폭탄을 게르니카에 퍼부었어요.

이사실은 신문기자 조지 스티어가 전 세계에 알렸답니다.

 

1937년 스페인은 프랑코 장군의 독재정치 아래에 들어갔고 게르니카 폭격에 대해서는 표현금지가 되었어요.

1975년 프랑코장군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1998년 독일정부는 게르니카 폭격에 대한 사과를 60년만에 했어요.


 

 

피카소는 게르니카의 기사를 접하고는 심장이 멎을것 같았어요.

그래서 파리 만국 박람회에 전시할 그림을 게르니카로 정했답니다.

 

피카소는 자식을 잃고 슬퍼하는 여인, 죽은사람, 울부짖는 말, 황소 들을 그렸어요.

비극적인 장면이 사람의 마음을 울리수 있도록 그림을 고치고 또 그렸어요.

1937년 파리 만국 박람회가 열렸고 게르니카는 스페인관 입구에 전시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전쟁의 비극을 생생하게 전해주었답니다.

그뒤 게르니카는 세계곳곳을 여행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알렸어요.

1973년 피카소는 죽음을 맞이했지만 게르니카는 1981년에 스페인으로 돌아왔서 피카소의 바람이 이루어졌어요.

 

 

 

 

책의 마지막장이예요.

 

이장면에서 왜 이렇게 울컥하는지 모르겠어요.

페드로가 할아버지가 되어 게르니카 앞에 섰어요.

페드로는 엄마에게 작별인사를 했어요.

 

"게르니카는 벽면을 장식하는 그림의 존재를 넘어섰습니다.
그림 한점이 역사를 바꿀 수 있고, 사람들의 마음을 떨리게 할 수 잇다는 것을 보여주었어요.
게르니카는 피카소의 최고의 걸작으로 남았고, 평화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

 

 

 

 

끝부분에는 유명한 화가 파블로 피카소 대해 나와 있어요.

피카소가 어떻게 화가의 길을 가게 되었고, 어떤 그림들을 그렸고, 어떤식으로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지 알게되었답니다.

 

피카소에 대한 내용도 수록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마지막 장에는 1937년 6월 4일에 게르니카의 대학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어요.

 

얼마나 참혹한 사건을 다른 그림인지 그림 하나하나 부가적으로 설명이 나와있어요.

 

가장 인상이 깊은게 보게 되는건 울부짖는 엄마와 아이의 모습이였어요.

아이를 끌어안고 울부짖는 모자상은 수많은 그림과 조각상에 등장해요. 특히 미켈란젤로의 조각작품 {피에티상}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죠.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저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아픔이고 고통을 느끼게 된것 같아요.

 

울부짖는 말과 상처 역시 깊은 인상을 주죠.

말은 황소처럼 스페인 사람들에게 친근한 동물이죠. 폭력에 희생당한 스페인과 스페인 국민을 상징해요.

저희나라도 침략과 전쟁의 고통을 남긴 나라인지라 남다른 느낌을 가져다 주었네요.

역사에서 많이 보던 사진들이 생각 나더군요.

죽은 사람, 고통받는 사람들, 무너진 건물들, 고아가 된 아이들, 피난을 가는 사람들과 배고품, 가족과의 헤어짐 등

일제의 침략으로 나라를 빼앗기도 다른 나라 침략의 발판으로 강제노동이나 강제징병, 약탈, 여성들의 위안부등을 남기고 간

슬픈 과거가 있었던 우리에게는 게르니카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저희 아이는 페드로가 무척 걱정이 되었던 모양이예요.

엄마를 잃고 세상을 혼자서 살아가야 하는 페드로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계속 물어보더군요.

저희 아이는 엄마가 없는 세상을 상상만해도 눈물을 글썽이고 했답니다.

 

전쟁은 아품과 상처를 남기고 간다는걸 저희 아이도 조금은 알는것 같았어요.

서로 이익만을 위한게 아니라 이기심을 조금만 버리고 한발자국씩만 물러나서 주위를 둘러본다면

전쟁같은 아주 비극적인일들은 일어나지 않을것 같아요.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보고 평화란 얼마나 중요하고 전쟁의 아품을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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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랑꼬리 위니
닐 그리피스 글, 에일린 브라운 그림, 정원민 옮김 / 루돌프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강아지 이름은 위니예요.

 

위니는 놀기를 좋아해요.

장난감 가지고 놀기, 깡충깡충 뛰기, 큰소리로 지지기, 미끄럽 타기등을 좋아해요.

 

위니는 킁킁대며 냄새도 맡고, 빛나는 눈으로 구석구석 보고, 귀를 세워 소리듣기도 좋아한답니다.

 

하지만 다른 강아지 처럼 꼬리를 팔랑팔랑 흔들지 못해요.

 

 

 

 

 

엄마가 슬퍼하는 위니를 위로해줘요.

 

이제 곧 꼬리를 팔랑팔랑 흔들거야 강아지라면 모두 할 수 있는 일이라고요.

 

하지만 위니는 팔랑팔랑 꼬리를 흔들고 싶어했어요.

 

 

 

 

 

다른 동물들이 꼬리를 돌리는 것을 보고는 따라해보았어요.

위니는 엉덩이만 씰룩거릴뿐 꼬리를 돌리지는 못했어요.

 

위니는 너무 많이 걸어서 다리가 아프고 엄마가 보고 싶었어요.

어디에도 위니의 엄마는 없었어요.

 

 

 

 

 

멍멍 짖는소리와 함께 뛰어오는 엄마의 무습이 보였어요.

위니는 엄마를 보자 너무 기뻤어요.

엄마가 위니를 핥아주고는 말했죠.

"위니야 너의 꼬리가 팔랑팔랑 흔들리고 있구나

엄마가 너도 꼬리를 팔랑팔랑 흔들 수 있다고 했지?"

 

"나는 꼬리를 팔랑팔랑 흔들려고 하지 않았는데요?

엄마를 만나서 정말 기뻣을 뿐이에요."

 

팔랑꼬리 위니는 기분이 좋을때 꼬리를 팔랑팔랑 흔들릴거예요.

 

 

 

 

 

 

 

팔랑팔랑 위니의 꼬리가 너무 귀여웠어요.

 

강아지는 저희 주위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반려동물이라 아이들이 좋아해요.

얼마전에 외가집에서 본 노랑이가 생각난다고 노랑이가 임신중이였는데 강아지를 낳았을거라고

아기 강아지가 태어나면 위니처럼 귀여울것 같다고 말하더군요.

 

위니가 아직 어려서 못하는것들이 많은데

커가면서 배워서 할 수 있는 일들과 차츰 성장해가면서 자연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한테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는 책이네요.

 

저희 큰아이같은 경우 또래보다 생일이 늦어서 글씨쓰기를 다른 친구들보다

못한다고 무척이나 스트레스 받았던 일이 생각이 나네요.

 

그럴때는 팔랑꼬리 위니네 엄마처럼 아이를 위로해주고 격려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아이가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욱박지르기 보다는 자연적으로 할 수 있고

연습을 많이 하면 차츰 나아질거라 아이를 격려해줘요.!!

 

 

아직 쑥쑥 커가고 커지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아이들이니까요.

 

 

 

 

 


 

팔랑꼬리 위니 보면서

 

갑자기 자기도 귀여운 위니를 데리고 다니고 싶다고 저희 집을 지키고 있는 토비를 소개시켜준다고

 

목걸이를 하고선 끌고 다니고 있답니다.

 

 

멍멍 짖고 팔랑팔랑 꼬리도 흔들고 완전 위니닮은 꼴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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