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실대로 말했을 뿐이야! - 예쁘게 진실을 말하는 방법 모두가 친구 24
패트리샤 맥키삭 글, 지젤 포터 그림, 마음물꼬 옮김 / 고래이야기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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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리비랍니다.

허둥지둥 손에는 줄넘기를 들고는 어디로 뛰어가고 있죠.

 

리비의 엄마가 창문을 열고 리비한테 물어보죠

"리비, 늙은 대장한테 여물과 물은 준거니?"

 

리비는 "네. 엄마"라고 쉽사리 거짓말이 나왔어요.

 

그런데 엄마들은 어찌나 거짓말을 잘 알아차리는지 리비의 엄마도 리비의 거짓말을 알아버렸죠.

사실 리비는 루시랑 줄넘기를 하고 와서 늙은 대장이라는 말한테 물과 여물을 주려고 했어요.

 

리비는 엄마한테 혼나기도 했지만 마음이 한결 가벼웠죠.

그리고 리비는 사실대로 말하기를 시작했답니다.

 

 

 

리비는 교회마당에서 가장 친한친구인 루시의 양말이 구멍이 났다는걸 말하고는 총총히 사라졌어요.

루시는 화가났어요. 모두가 있는곳에서 리비가 창피를 줬다고 생각했어요.

 

그다음날에는 월리가 지리숙제가 어려워서 숙제를 못해왔다는걸 지리수업시간에 선생님에게 큰소리로 말했어요.

 

점심시간이 되기전에 리비는 예전에 있었던 일들을 사실대로 말하기 시작했어요.

하교 시간이 되자 아무도 리비와 말을 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리비는 하교후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이웃집 아주머니네 집을 지나게 되었어요.

리비는 아주머니네 정원은 밀림같다고 말을 해서 아주머니께서 화를 내셨답니다.

 

 

 

 

리비는 집에서 엄마께 고민을 털어놓았죠..

엄마는 리비의 손을 잡고 "사실대로 말하더라도 문제가 될 수 있단다. 때가 적당하지 않거나, 방법이 잘 못되었거나, 나쁜속셈일 경우에 그렇지 그러면 사람들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있어. 하지만 진심 어린 마음으로 사실을 말하면 문제 될 게 없단다."

 

리비가 늙은 대장에게 물과 여물을 주고 있을때, 버지니아가 웃음을 터뜨리며

말이 볼품이 없어 팔아도 1달라도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에 리비는 '사실대로 말하기'가 떠올랐어요.

그리고 엄마가 하신 말씀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친구들에게 한사람씩 사과를 하고 이웃집 아주머니에게도 사과를 했어요.그리고 아주머니의 정원을 다시 꾸미는 일을 도와드렸답니다.

 

 

 

 

저희 큰아이가 왜 사실대로 말했는데 친구들이 기분이 왜 나쁜건지 아직도 이해가 가질 않은것 같아요.

늦은 생일의 6살 아이인지라 아직 이해력이 부족한 것 같아요.

본인이 직접 겪은 일이 있다면 더욱 잘 이해가 될텐데....살짝 아쉽죠.

 

그래서인지 자꾸 물어보네요.

스토리와 이야기는 모두 알지만 그 심정이 이해가 안가나봐요.

 

그리고 저희 아이가 읽을때 좀 긴 이야기라고 말을 해요.

 6살 아이가 읽기에는 조금 분문내용이 길네요.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리비의 심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보았어요.

리비의 입장에서는 참 억울하기도 했을 것 같아요.

아이의 시각으로 보았을때는 옳게 말하는것 일 수도 있을테니까요.

 

사실대로 말했지만 그일이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일이라면

아무리 사실이더라도 말하는 아이에게도 그리 썩 기분 좋은일이 아니거라 생각되요.

 

누리과정중에 저희 아이가 여름정도에 유치원에서 배려라는 말을 배워서 왔더라구요.

나는 사실대로 말했을뿐이야을 읽으면서 배려라는 말에 대해 다시한번 이야기할 수 있던 계기가 되었네요.

 

상대방이 싫어하거나 기분이 상하는 일이라면 상대방을 배려해서 귀에 살짝 이야기 해도 괜찮아라고 저희 아이한테 이야기해줬답니다.

소근소근소근~~~

 

참,,,,,

 엄마의 생각에는 동화책에 너무 밝은색의 피부를 가진 사람들만 나오는것보다는 이렇게 여러종류의 피부를 가진 사람들도 있다는것을

책에서도 보여서 참 좋았어요.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인종, 저희 나라도 다문화 가정들이 많아서 아이에게 어릴때부터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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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눠줄게 함께하자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16
일리아 그린 글.그림, 임제다 옮김 / 책속물고기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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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시장 놀이를 하고 있어요.

어떤 멋진 물건을 사게 될까요?

한짝뿐인 신발과 인형옷, 한입 배어먹은 사과, 우산, 털실, 싸인펜, 훌라후프, 티등 여러가지를 팔고 있어요.

 

야옹이와 고양이 모자를 쓴 친구만이 조약돌 돈이 없어 놀이를 같이 할 수 없었어요.

 

 

야옹이가 조약돌 돈을 주워왔죠 그것도 3개나 .. 무엇을 사게 될까?

 

가게 사장님이 살짝 깨진 훌라후프와 덤으로 검은 펜도 주셨죠.

고양이 모자쓴 친구는 조약돌 돈을 줍지 못해 부러워해요 .

야옹이가 검정펜을 선물해주죠~~~

아하!! 그런데 좋은 생각이 떠오른거예요.

야옹이 몸에 검정펜으로 줄무늬를 그리고 훌라후프를 넘어 재주를 부리는 서커스를 보여주나는 거였어요.

 

그런데 말이죠. 훌라후프는 너무 작고 야옹이는 너무 뚱뚱했어요.

그래서 반대로 야옹이가 조련사를 친구가 호랑이를 하기로 했죠.


 

 

 

친구들은 야옹이와 고양이 모자를 쓴 친구의 모습이 재미있는지 같이 하기로 해요.

한 친구는 우스꽝스러운 광대를 또 한 친구는 높이 던지고 잘 받기를 잘하고

다른 친구는 물구나무 서기를 너무 잘해요 ~~~

거기에 호랑이 조련까지!!! 구색을 모두 갖추어진 서커스단이네요~~~~

 

그런데 누가 구경을 하죠???

 

 


 

 

 

아이들이 시장놀이를 시작하면서 서커스 공연을 하면서 경제활동을 하는 놀이로 분위를 바꾸면서 어떻게 시작을 하는지

어떻게 놀이를 변형 시키는지 잘 나타내주네요.

 

시장놀이에서 부러워하는 아이들의 심리

낯선친구의 놀이에 잘 안껴주려는 배척하려는 심리

다른 친구들이 하는 다른 놀이가 더 재밌어 보이면 같이하고 싶어 하는 마음까지도.

그리고 잘 하는 장기를 보여주고 싶어하는 심리상태까지 .

 

다른 놀이의 발전과정까지 좋았습니다.

 

펜으로 고양이가 호랑이가 된다는 상황 역시 엄마인 제가 생각해도 너무 재치 넘치는 생각인것 같아요.

펜으로 호랑이된 고양이가 커서 대신 고양이 모자를 쓴 친구가 대신에 호랑이가 된다는 설정 자체도

평범하지 않고 주위에 보던 동물들이 펜하나만 가지고 있다면 다른 동물로도 변신!!가능할지 모른다는

상상의 기회를 아이들에게 부여해주는 것 같았어요.

 

시장놀이 설정도 참 좋은것 같아요.

시장놀이에서 경제활동을 하게 되는 단계까지 알려주네요.

시장놀이는 일상에 잘 안쓰거나 작아지거나 하는 아나바다 운동을 생각나게 하는 좋은 운동이 생각나서

아이에게 예전에 기관에서의 아나바다운동에 참가했던 이야기도 중간중간해주었더니 더욱 깊이있게 읽었던것 같아요.

 

참 서커스 관객도 참 좋았어요.

전 보면서 왠지 마음이 짠했어요.

서커스 보러 지나가는 개미들에게 물어보았죠

"우리는 일 할 시간도 모자라. 돈도 아껴야 하고."하는 말에 저희 애아빠 같다는 생각이 나서요.

매일 일만하는 아빠!! 아이들이 재미있는 장기를 봐주셔도 참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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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슴은 내거야! 그림책 도서관
올리버 제퍼스 글.그림, 박선하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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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라는 친구에게 얼마전에 사슴 한마리가 찾아왔어요.

지오는 이 사슴이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멋진뿔이라는 이름도 지어주었죠.

 

지오는 멋진뿔에게 애완동물의 규칙들을 알려주었어요.

 

 


 

 

 

멋진뿔은 규칙 4번을 잘 지켰어요.

지오가 음악을 듣는 동안 시끄럽게 하지 않기

 

규칙 7번과 8은 지키지 않았어요.

지오가 원하는 곳은 어디든 함께 가기

집에서 먼 곳은 가지 않기였죠.

 

 

 

 

 

지오는 멋진뿔에게 내년에 계획을 말하는 엄청난 일이 일어났어요.

 

할머니가 멋진뿔을 자기거라고 말하는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지오는 이 사슴은 내 거 예 요! 라고 말했죠.

하지만 멋진뿔은 할머니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았죠.

 

 


 

 지오는 화가나가 집으로 달려가다가 그만 가지고 있던 끈에 걸려 넘어져 끈이 감기고 말았어요.

꼼짝없이 누워있자니 곧 주위가 어두워지고 금방이라도 괴물이 나타날것 같아서 지오는 무서워졌죠.

 

바로 그때 멋진뿔이 나타났어요.

그리고 주인이 위험한 상황에서 구출하기라는 규칙 73번을 지켜주었죠.

 

 

 

 

지오는 모든 것을 용서하고 깨달았죠.

지금까지 자신이 멋진뿔의 주인인 적이 한순간도 없었다는 사실을요.

 

 


 

 이 사슴은 내꺼야!는 2012년 아일랜드 어린이 도서상을 수상한 작품이라서 그런지

그림에서 나오는 풍경자체가 너무 아름답고 자연 친환경적인 느낌의 책이였어요.

얼마전에 올리버 제퍼스 작가님의 동영상을 봤는데

작가님이 너무 재미있고 유쾌한 분이라 그런지 책에서도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지오가 어둠속에 있을때 괴물이 나오는 상상 부분에서는

올리버 제퍼스의 다른책들의 주인공이 괴물로 나와서 웃었어요.

 

책읽으면서 누구의 것도 아닌 사슴이 먹이를 찾아 마을로 내려왔지만

그저 먹을것을 주었다고 자기의 것이라고 여기는 우리들의 마음같아

살짝 민망하고도 했어요.

자연도 역시 우리의 아무런 대가 없이 사용하기 때문에

그것이 내꺼라고 생각하는것 같아

지금도 착각하는 우리네 모습같았어요.

 

반성하게 되네요!!

 

 

 

집에 있던 애물단지 구리선이 있어죠.

버리지도 못하고 집에서 이리 저리 쓸 용도는 없던 것에 이번에 딱 맞는 것을 만들었어요.

 

바로 사슴을 만들었답니다.

 

멋진뿔??? 같나요???

 

저 눈스티커는 좀 안붙이고 싶었지만 아이의 요청에 꼭 붙여야한다고 붙이더니

생각외로 귀염성 있는 멋진뿔이 되었어요.

 

 

전 애물단지 구리선이였지만 집에 남아도는 세탁소 옷걸이로 뼈대만 잡아주시고 나머지는 털실로

만들어도 너무 귀여운 사슴이 탄생 될것 같아요.

 

아이가 책을 싫어한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책을 펴고 책내용을 한번 읽고는 이렇게 만들거야하고 이야기해주세요!!

내용도 솔솔~~ 귀로 들어가고 만들면서 다시 한번 이야기하다보면 아이가 기억못하던 이름등을 기억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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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떠들면 안 돼? 노란우산 그림책 22
크리스티안 존스 글, 리처드 왓슨 그림, 북드림 옮김 / 노란우산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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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는 수다쟁이예요.

 

밥먹을때도 학교에서 공부를 할때도 집에서 오빠와 영화를 보거나 양치질을 할때까지

끈임없이 종알종알 ~~~

 

 

 

어느날 아침에 루시는 목소리를 낼수 없었답니다.

속삭이거나 소리를 질러도 노래를 불러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죠.

 

루시는 풀이 죽어 아침을 먹게 되었죠.

루시는 말을 할 수는 없었지만 제시간에 밥을 먹을수 있었고 그덕에 숙제를 마칠 시간이 생겨죠.

 

 

 

 

아침에 학교를 갈때에는 친구 나딘이 들려준 농담이 무척 재미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학교에서는 과제를 다해서 칭찬 스티커도 처음 받게 되었답니다.

 

그날 집에서는 오빠와 과자를 먹으면서 영화를 보고게되었고 영화가 재미있는걸 알게 되었답니다.

루시는 이도 닦고 잠옷도 입고 잠잘 준비를 다하고서는 아빠와 책도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다음날 루시는 기분 좋게 일어났어요.

루시는 다시 말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속삭일수도 소리칠 수도, 노래 할 수도 있었어요.

루시는 가족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조용히 아침을 먹었어요.

 

그리고 여전히 말하는것을 좋아하는 수다쟁이 루시이고 이제는 듣는것도 무척 좋아한답니다.

 

 

 

 

 

저희 아이는 차에서 아빠 옆자리에 앉아서는 내릴때까지 이것 저것 이야기를 한답니다.

뒷자리에서 처음에 보기에는 참 사이좋은 부녀의 모습이였죠.

그런데 저랑 같이 타고 제가 운전할때 저희 큰아이는 숨을 쉬지도 않고 말을 한답니다.

휴~~~ 이야야 숨은 쉬고 말하니? 할정도로 많은 이야기를 하죠.

 

물어보고는 것도 많고 알고 싶은 것도 많은 아이들이지만

가끔은 조용히 하며서 남의 말에게 신경써주는것이 얼마나 좋은지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지금은 엄마가 운전을 할때 루시처럼 조용히 주위에 신경을 써주는것도 좋아 라고 말할때도 있답니다.

요즘은 발레하러 가러 갈때 가는길에 어떤 건물이 있고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가는 풍경등 말로 설명해주거나

자세히 보고 신호를 기다리는 엄마에게 말해주기도 해요.

 

노란우산 "왜 떠들면 안돼?"를 보고는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는 말들은 때론 많은 어려움과 나쁜 습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지금은 동생이 하는 말도 전보다는 자세히 들으면서 저한테 말을 전해주기도 한답니다.

 

경험을 통해 아는것보다 소중하고 값진 것은 없는것 같아요!!

 

경청의 미덕을 알아가는것 같아요.

 

 

 

 

 

 

좋은점이 하나 아니 두개 더 있어서요...

 

 

단행권이 전집처럼 세이펜이 되어서 좋네요.

아직 글을 모르는 아이가 혼자서도 재미있게 볼 수 있네요.

 

그리고 끝부분 영어 스토리 부분도 좋아요.

세이펜으로 당연히 영어부분으로 들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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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 - 2013 칼데콧 상 수상작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1
존 클라센 글.그림,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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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칼데콧 상 수상작.. 231.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

 

 

2013. 칼데콧 상 수상!!

[내 모자 어디 갔을까?]의 작가 존 클라센의 두 번째 모자 이야기랍니다.

 

전 아직 [내 모자 어디 갔을까?]를 읽어보지 못했지만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를 읽고는 존 클라센 작가의 센스 넘치는 그림과 글솜씨에 매력을 느꼈답니다.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

그냥 몰래 가져온거야."라며 혼자 나와서 큰 강당에서 독백하는것 처럼

모자를 가지고 간 물고기가 혼잣말을 하고 있는 형식의 글이랍니다.

 

 

 그나저나 어쩌면 좋죠?

남에 것을 가지고 가면 그러면 안되는건데 아무리 탐이나도 내것이 아니야!!

 

정작 잃어버린 당사자는 알고 있을까요?

 

 

 

 

 

이건 내모자가 아니야라고 글자를 짚어가며 읽어주었더니 그대로 따라하는 중이랍니다.

 

저희 큰아이가 요즘 하나둘 아는 글자가 늘어가면서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의 대부분의 글자를 맞추었답니다.

 

작은아이도 누님따라하는 중이예요.

 

 

 

 

 

 

잠을 자고 있던 큰 물고기가 모자가 없어진걸 알아 차리고는 표정이 변하네요.

 

항상 있다가 없어지니 금새 알았버렸을거예요.

 

매일 안고 자다가 없어지면 슬퍼지고 어디에 있나하고 한참을 찾게 되니까요.

 

 

"내 모자 가지고 간게 누구야"하는 표정같죠.

 

 

 

 

 

큰아이는 남에것을 가져간 작은 물고기가 나쁘다고 말하는중에

 

작은아이는 큰물고기가 모자를 잃어버렸다고 하니까 애처로운 눈빛으로 봐라 봤답니다.

 

모자를 잃어버려서 너무 슬펐을거야!!

우리가 위로해주자!!

 

 

 

 


 

 가만 보면 쫓고 쫓기는 듯한 모습일 수 있을것 같아요.

모자를 잃어버린 큰 물고기가 찾아 나서는 모습과 모자를 가지고 간 작은 물고기가 숨을 곳을 찾는 모습이랍니다.

 

큰물고기는 화난표정이고 작은물고기는 초조해하며 헤엄을 지는 모습같죠.

 

왜인지 조만간 작은물고기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작은 물고기는 숨을 곳을 찾았고 아무도 찾을 수도 찾아낼 수 없다고 생각했죠.

 

큰물고기가 모자를 찾으러 갔답니다.

 

 

 

세상에는 비밀은 없는건데 말이죠!!

 

 

 


 

 

 

왕방울 눈을 가진 빨간 꽃게가 보았지요.

작은 물고기가 모자를 쓰고 물풀속으로 사라진걸요.

 

큰 물고기에게 알려줄까요?

정의꽃게는 큰 물고기에게 모자를 가지고 간 물고기의 행방을 알려준답니다.

 

아직 정의는 살아있죠.

내 일이 아니라고 무관심보다 작은 관심이 더 필요한 요즘이네요.

특히나 사건 사고가 많은 요즘에는 더 필요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이라고 생각되네요.

 

이기적이고 무관심한 이웃은 되지 말자구요.

 

 

 

 

 

 

 

 

꽃게가 알려주는데 초관심이었어요.

특히나 작은아이는 꽃게를 너무 좋아했는데

꽃게의 등장에 깜짝 놀랐답니다.

 

정의로운 꽃게란다.

 

 

 

 

 

큰물고기에게서 모자를 찾았다는 작은 안도감을 느꼈답니다.

 

두눈을 감고는 헤엄쳐가는 물고기 이제 안심!이라고 말을 하는것 같죠.

 

 

 

 

 

 

물풀속에 큰 물고기와 작은 물고기가 모두 들어 갔는데

그후 모습을 찾을 수 없어 궁금했나봐요 ..

 

어디 모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뚫어져라 쳐다봤답니다.

 

숨은그림찾기처럼...

 

>.<

 

그리고는 큰 물고기가 모자를 찾아 간답니다.

 

두물고기가 싸운것은 아니겠죠.

 

작은물고기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큰아이가 걱정을 했어요.

 

모자가 얼마나 탐이 났으면 몰래 가져갔을까!라고 생각도 하지만

나쁜 행동을 인지하지 못하고 행동하는것보다 몇배는 더 나쁜건 무엇인지 아세요.

 

정말 나쁜것은 나쁜 행동을 인지하고 행동하는 것이 가장 나쁘다는것

이번에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를 읽고 저희 아이들은 알았어요.

 

만약에 내것을 상대방이 몰래 가져갔다면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을거라고 저희 아이가 말하더라고요.

내것 만큼이나 남에것도 소중히 해야한다고 말해줬답니다.

 

 

 

 

그런데 작은 물고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리도 같이 모자 써볼까하고 만들어 본 재활용 모자랍니다.

 

준비물은 아주 아주 간단해요.

 

사발면 다 먹고 남은 사발면통, 빈박스 동그렇게 자른것, 색종이, 풀, 글루건 혹은 목공풀, 고무줄, 그리고 모양내기에 좋은것들.

 

 

집에 사발면통이 없어서 아파트 단지내 재활용 쓰레기 하는 곳에 가서 가지고 왔어요.

열심히 씻었지만 냄새와 찌꺼기는 있었죠. 세제 풀고 하루 두어 사용했어요.

 

집에 빈박스로 사발면통보다 조금 더 크게 잘라주세요 굳이 동그렇게 안하셔도 되요.

네모 모자도 만들수 있겠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양으로 만들어보세요.

꽃모양도 이쁠것 같아요!!

 

색종이는 네장정도 양면으로 박스 자른것에 붙여서 잘랐답니다.

그리고는 고무줄을 양쪽으로 구멍을 뚫어 달았어요... 모자를 쓰고 싶어하는 큰아이때문이죠.

전 고무줄 레이스라 집에 있는거 활용했답니다.

 

글로건이나 목공풀로 붙여주세요.

목공풀로 쓰면 오래 기다려야해서 전 글루건을 이용했답니다. 스피드 빠름빠름~~~~

 

그리고 모양낼 수 있는 여러가지로 모양을 내시면 끝!!!

뽁뽁이고 좋고 색종이로 이쁘게 잘라서 활용해도 좋을것 같아요.

집에 레이스같은게 있으면 붙여도 이쁠것 같아요.

저희 딸아이가 꽃을 좋아해서 꽃으로 꾸미기했어요.

 

 

 

 

 

사진상에는 아래 칼집을  안넣어주고 쓰고 다니는 모습이랍니다.

 

사선으로 4등분 칼집을 해준다면 머리에 쏙 들어가고 좋습니다.

혹시나 지저분한 사발면통이라는 생각이 때문에 곤란하다는 분들은 4등분 칼집에 흡족하실거예요.

 

힘들게 동그란 모양으로 자르지 않아도 좋아요!!

 

 

 

사발면통에 아이들의 머리부분을 닿질 않아 좋고, 머리는 쏙 들어가니 착용감도 좋아요.

 

 

사발면 재용활 모자도 멋지게 변해가능하답니다.

 

은근 매력적인 모자 완성되었어요.

우리도 같이 모자 쓰자!!!

 

남에 것을 가지고 가기보다는 내것을 만들어 쓰는것 좋지 않니?

 

 

 

 

 

 

이번에는 색종이 접기를 해보았어요.

 

모두에게 똑같이 선물해주자는 의미였죠.

 

그런데 아이들이 모자뿐만이 아니라 작은물고기까지 만들자고 하는 바램에 작은물고기와 모자를 만들어 보게 되었답니다.

 

 

 

 

 

 

 

우리 같이 이쁜 꼬깔모자 쓰고 헤어쳐가자 !!

 

 

우리 약속하자 !!! 

 

이제는 함부로 남에 것을 가지고 가면 안돼!!!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를 읽고 아이들에게 깊은 교훈과 재미를 주는 책이라 즐겁게 책읽기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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