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상징 피카소의 게르니카 걸작의 탄생 4
박수현 글.그림 / 국민서관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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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 평화의 상징 피카소의 게르니카.........전쟁의 아픔이 느껴집니다.

 

게르니카에 살고 있는 소년 페드로의 이야기가 서두로 나온답니다.

1937년 4월 26일 스페인 바스크지방 마을 게르니카에 페드로가 엄마와 장에 나왔다가 폭탄이 터져 엄마와 헤어지게 되었어요.

마을과 사람들은 시커만 연기와 불꽃에 뒤덮여요.

많은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었어요.

 

페드로는 엄마를 찾아다녔지만 찾을수가 없었어요.

페드로는 엄마 없는 세상을 살아가겠죠.

 

 


 
이일은 반란을 일으킨 스페인의 프랑코장군을 도와주려고 독일과 이탈리아가 함께 벌린 일이였어요.

폭격기는 약 3시간동안 50톤이나 되는 폭탄을 게르니카에 퍼부었어요.

이사실은 신문기자 조지 스티어가 전 세계에 알렸답니다.

 

1937년 스페인은 프랑코 장군의 독재정치 아래에 들어갔고 게르니카 폭격에 대해서는 표현금지가 되었어요.

1975년 프랑코장군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1998년 독일정부는 게르니카 폭격에 대한 사과를 60년만에 했어요.


 

 

피카소는 게르니카의 기사를 접하고는 심장이 멎을것 같았어요.

그래서 파리 만국 박람회에 전시할 그림을 게르니카로 정했답니다.

 

피카소는 자식을 잃고 슬퍼하는 여인, 죽은사람, 울부짖는 말, 황소 들을 그렸어요.

비극적인 장면이 사람의 마음을 울리수 있도록 그림을 고치고 또 그렸어요.

1937년 파리 만국 박람회가 열렸고 게르니카는 스페인관 입구에 전시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전쟁의 비극을 생생하게 전해주었답니다.

그뒤 게르니카는 세계곳곳을 여행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알렸어요.

1973년 피카소는 죽음을 맞이했지만 게르니카는 1981년에 스페인으로 돌아왔서 피카소의 바람이 이루어졌어요.

 

 

 

 

책의 마지막장이예요.

 

이장면에서 왜 이렇게 울컥하는지 모르겠어요.

페드로가 할아버지가 되어 게르니카 앞에 섰어요.

페드로는 엄마에게 작별인사를 했어요.

 

"게르니카는 벽면을 장식하는 그림의 존재를 넘어섰습니다.
그림 한점이 역사를 바꿀 수 있고, 사람들의 마음을 떨리게 할 수 잇다는 것을 보여주었어요.
게르니카는 피카소의 최고의 걸작으로 남았고, 평화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

 

 

 

 

끝부분에는 유명한 화가 파블로 피카소 대해 나와 있어요.

피카소가 어떻게 화가의 길을 가게 되었고, 어떤 그림들을 그렸고, 어떤식으로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지 알게되었답니다.

 

피카소에 대한 내용도 수록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마지막 장에는 1937년 6월 4일에 게르니카의 대학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어요.

 

얼마나 참혹한 사건을 다른 그림인지 그림 하나하나 부가적으로 설명이 나와있어요.

 

가장 인상이 깊은게 보게 되는건 울부짖는 엄마와 아이의 모습이였어요.

아이를 끌어안고 울부짖는 모자상은 수많은 그림과 조각상에 등장해요. 특히 미켈란젤로의 조각작품 {피에티상}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죠.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저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아픔이고 고통을 느끼게 된것 같아요.

 

울부짖는 말과 상처 역시 깊은 인상을 주죠.

말은 황소처럼 스페인 사람들에게 친근한 동물이죠. 폭력에 희생당한 스페인과 스페인 국민을 상징해요.

저희나라도 침략과 전쟁의 고통을 남긴 나라인지라 남다른 느낌을 가져다 주었네요.

역사에서 많이 보던 사진들이 생각 나더군요.

죽은 사람, 고통받는 사람들, 무너진 건물들, 고아가 된 아이들, 피난을 가는 사람들과 배고품, 가족과의 헤어짐 등

일제의 침략으로 나라를 빼앗기도 다른 나라 침략의 발판으로 강제노동이나 강제징병, 약탈, 여성들의 위안부등을 남기고 간

슬픈 과거가 있었던 우리에게는 게르니카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저희 아이는 페드로가 무척 걱정이 되었던 모양이예요.

엄마를 잃고 세상을 혼자서 살아가야 하는 페드로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계속 물어보더군요.

저희 아이는 엄마가 없는 세상을 상상만해도 눈물을 글썽이고 했답니다.

 

전쟁은 아품과 상처를 남기고 간다는걸 저희 아이도 조금은 알는것 같았어요.

서로 이익만을 위한게 아니라 이기심을 조금만 버리고 한발자국씩만 물러나서 주위를 둘러본다면

전쟁같은 아주 비극적인일들은 일어나지 않을것 같아요.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보고 평화란 얼마나 중요하고 전쟁의 아품을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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