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힘차게 살기를 바란다. 스스로에게 선택권이 있고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글쓰기로 세상을 바로잡을 수 있다. 글쓰기는 활동적인 명상이기도 하다. 우리는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 삶을 살피고, 더 건강한 삶을 위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맞다. 글쓰기는 예술이다. 또 예술은 진정한 인간성을 찾게 해준다. 진정한 인간성을 찾기 위해 우리는 모두 예술을 할 권리가 있다. 즉 우리는 모두 글을 쓸 권리가 있다. - P37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어떤 것을 글로 쓴다면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것은 시간문제다. 먼저 나는 더 많은 연민으로 그것을 바라보고, 다음엔 더 많은 연민을 가지고 행동한다. 나 자신의 약점을 느끼고 다른 사람들의 약점에도 공감한다. - P243

우리는 글을 쓰는 일이 자기표현이라고 말하지만, 자기표현을 하려면 자아가 필요하다. 그 자아는 글을 쓰면서 자신의 상처를 들여다볼 때 보이는 것이다. - P24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버지, 알고 계세요? 저기서 사람이 한달에 한명꼴로 죽어요."
"조선소는 원래 그런 데야."
"원래 그런 데가 어디 있어요? 사람이 죽어나가는 게 당연한 직업 같은 건 앖어야 해요. 조선소에서 일하려면 죽을 각오를 해야 하나요? 공장이든 병원이든 모조리 다 사람을 갈아넣고 있어요." - P378

"왜, 말해봐요."
"그것보다는 늘 지고 있다는 느낌이 어렵습니다."
모든 곳이 어찌나 엉망인지, 엉망진창인지, 그 진창 속에서 변화를 만들려는 시도는 또 얼마나 잦게 좌절되는지, 노력은 닿지 않는지, 한계를 마주치는지, 실망하는지, 느리고 느리게 나아지다가 다시 퇴보하는 걸 참아내면서 어떻게 하면 지치지 않을 수 있을지 현재는 토로하며 물었다. - P379

그냥…… 우리가 하는 일이 돌을 멀리 던지는 거라고 생각합시다. 어떻게든 한껏 멀리. 개개인은 착각을 하지요. 같은 위치에서 던지고 사람의 능력이란 고만고만하기 때문에 돌이 멀리 나가지 않는다고요. 그런데 사실은 같은 위치에서 던지고 있는 게 아닙니다. 시대란 게, 세대란 게 있기 때문입니다. 소 선생은 시작선에서 던지고 있는 게 아니에요. 내 세대와 우리의 중간 세대가 던지고 던져서 그 돌이 떨어진 지점에서 다시 주워 던지고 있는 겁니다. 내 말 이해합니까?"
"릴레이 같은 거란 말씀이죠?"
"그겁니다. 여전히 훌륭한 학생이군요. 물론 자꾸 잊을 겁니다. 가끔 미친 자가 나타나 그 돌을 반대 방향으로 던지기도 하겠죠. 그럼 화가 날 거야. 하지만 조금만 멀리 떨어져서 조금만 긴 시간을 가지고 볼 기회가 운 좋게 소 선생에게 주어진다면 이를테면 40년쯤 후에 내 나이가 되어 돌아본다면 돌은 멀리 갔을 겁니다. 그리고 그 돌이 떨어진 풀숲을 소 선생 다음 사람이 뒤져 다시 던질 겁니다. 소 선생이 던질 수 앖던 거리까지." - P38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또한 3차 산업혁명 인프라는 본질적으로 중앙 집중식 통제보다 통제권의 분산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네트워크는 폐쇄적이고 독점적인 것이 아니라 개방적이고 투명한 것일 때 효율적일 수있으며, 총효율 및 순환성의 극대화를 위해 수직적이 아니라 수평적으로 확장한다. 3차 산업혁명 인프라를 위해 생성된 플랫폼은 유연성과 다중성을 선호한다. 이 두 가지가 바로 기후변화의 시대에 대처하기 위한회복력 구축의 핵심 요소들이다. - P24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미 도래하고 있는 통제 불능의미래에 우리가 성공적으로 적응하려면 모든 공동체는 지속적으로 경계하며 재난 모드에 참여해야 한다. 이 새로운 세계에서 국가 안보는 군사적 위협보다 기후 재앙에 더 좌우된다. 이미 미국 국방부와 미군, 주 방위군은 임무를 재조정하고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배치를 중심으로주요 작전 전략을 수립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현실은 이제 모든 공동체가 급격히 변화하는 기후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복원의 시대에 모든 공동체는 불리한 상황에 처할 잠재성을 보유한다. 아무도 지구의 진노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린 뉴딜 스마트 3차 산업혁명 인프라는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첫 번째 방어선이다. 어떤 의미에서 그것은 미래로 가기 위한 우리의 구명 밧줄이다.
- P11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