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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남주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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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세계 3대 추리소설 중 하나로 손꼽을 만큼 유명한 책이다. 옛날 읽은 기억이 있는데 다시 보니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 읽어 보았다. 거의 끝까지 읽어 보아도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범인이 누구인지 기억이 나지 않으니 좀 재미있게 읽었다. 워낙 유명한 소설이다 보니 아마 범인이 누군지 알아도 재미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워낙 유명한 고전이라 사실 딱히 할 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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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뒤 비밀 공간에서 : 안네의 일기 아르볼 N클래식
안네 프랑크 지음, 유보라 그림, 고정아 옮김 / 아르볼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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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책이라고 꼭 다 읽어보진 않는다. 안네의 일기가 대표적으로 그런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수업시간에서부터 꾸준히 듣는 책. 아마 100년이 지나도 안네의 일기는 교과서에 실릴 것이다. 그럼에도 책을 읽어 보지 않았다. 책을 읽지 않아도 마치 읽은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책이다. 책을 읽을 때 그런 기시감에도 불구하고 너무 낯선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몰래 쓴 일기라 해서 비장한 내용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책을 읽으며 착각이라는 것을 느꼈다. 중학생의 순수한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적었다. 숨어있는 도중 느끼는 감정과 사랑 갈등과 아, 화해는 없구나. 여하튼 그런 것들을 그렸다. 평범한 사람의 평범한 이야기였다. 이런 이야기를 보면서 느낀 것은 해피 엔딩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였다.

해피엔딩이 되지 못한 슬픈 이야기 그것이 안네의 일기를 보며 느낀 점이었다. 안네라는 소녀의 결말을 알기에 슬프게 보이는 것 같다. 안네는 평범한 소녀였다. 꿈과 희망 그리고 성장기의 갈등을 갖고 있는 전형적인 소녀. 그렇기에 슬펐다. 결론을 모르고 책을 봤으면 그러려니 했을 것 같았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있어선 안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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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맛에는 이유가 있다 - 인문학에 과학으로 감칠맛을 더한 가장 지적인 파인다이닝, 2022년도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정소영.성명훈 지음 / 니케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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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시간에 혀에서 맛을 느끼는 부위에 대한 내용을 배웠다. 각 부위별로 맛을 느끼는 분포가 다르다는 것이다. 기억은 정확히 나지 않지만 아마 쓴 맛은 혀의 양 옆에서 느낀다 해서 쓴 약을 먹을 때 혀 뒤끝으로 보내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사실 지금은 혀의 모든 부위로 맛을 느낀다고 바뀌었지만 그땐 그렇게 배웠다.

그런 상식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냥 가벼운 상식을 습득한다 생각하고 읽으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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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당신의 눈물이 입금되었습니다
최소망 지음 / 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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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도 그 소설과 비슷하게 쓴 소설이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억지스러운 전개와 평면적인 인물이 소설을 읽는 내내 즐거움을 주지 못했다. 책을 덮을까 계속 고민하다가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얼른 읽어 나갔다.

전반적으로 내용도 그렇고 재미는 없었다. 개연성도 없고 그래서 몰입감도 잘 없었다. 배경도 그렇고 굳이 외국 이름을 쓸 이유가 뭔가 싶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무슨 소설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저의 이야기도 정성껏 들어줄 거예요. 저 스스로와 많은시간을 함께 보내며, 저의 감정을 세심히 들여다볼 거예요. 저를 더 많이, 더 자주 따뜻하게 안아줄 거예요." - P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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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1 - 탁월한 전략으로 승리를 추구하다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
천위안 지음, 정주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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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흥미로웠다. 제갈량에 대한 해석을 이렇게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기준은 삼국지연의를 기준으로 했다. 차라리 이게 낫다. 역사가 아닌 것에 굳이 역사를 들먹일 필요는 없기에 차라리 소설만 계속 이야기하는 편이 좋다. 제갈량의 심리적인 부분이 어떤지에 대해서 정리해 놓았는데 결론을 말하면 실수의 연속으로 적어 놓았다.

아니 세기의 천재로 명성 높은 제갈량이 실수 투성이?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 법하다. 저자는 제갈량에 대해서 완전체로 보이고 싶어 하는 실수투성이의 사람으로 적어 놓았다. 실수를 하는데 잘 들키지 않았다. 그렇지만 나중에 그 실수를 이렇게 만회하였고 저렇게 만회하였다. 뭐 이런 식으로 저자는 썼다. 접근 방법에 참신함을 느꼈다. 그 이전에 조조에 해석도 재미있었는데 제갈량은 더 재미있는 해석이라 생각했다.

완전무결해 보이던 제갈량이 계속 실수를 했고 적당히 그 실수를 무마했다. 뭐 이런 내용인데 맞는지 틀리는지를 떠나. 저렇게 해석할 수 있구나 그리고 제갈량을 저렇게 그리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저 책만 갖다 놓고 보면 제갈량은 운이 좋아 저렇게 되었고. 계속 실수를 해서 실패를 한 사람이다.

해석을 저리 해 놓으니 신 같은 존재로 그린 제갈량이 참으로 인간적으로 보였다. 오히려 하찮게 보일 정도가 되었다. 재미있는 해석이라는 생각이다. 전반부는 어찌어찌 제갈량의 전성기 시절을 그려 놓은 것으로 보이고 2권은 제갈량의 전성기가 끝난 어떻게 보면 제갈량의 운이 다 한 시기를 정리해 놓은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심리학으로 들여다보기
이타적인 행위는 사실 이기주의에서 비롯된다. 남을 위한 배려나 남을돕고 이롭게 하는 일 자체가 자신을 위한 행위이기도 하다는 의미이다. 오로지 남을 위한 이타적 행동은 불가능하다.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 해도이는 가능하지 않다. - P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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