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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로드맵 - 팬데믹 이후 미래 기술과 4차 산업혁명
이종호 지음 / 북카라반 / 2021년 1월
평점 :
팬데믹 이후 미래기술과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 없이는 미래에 적응할 수도, 대처할 수도 없다
팬데믹 :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
4차 산업혁명 :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
예전부터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대비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와닿지 않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대면업무 대신 비대면업무가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4차산업혁명의 사전적 의미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인데, 악몽처럼 찾아온 코로나19로 인해서 좀 더 빨리 시작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19가 시작되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이야기, 앞으로 풍토병처럼 계속해서 발생할거라는 이야기들이 많다. 코로나 19로 인해 격변할 미래에 우리가 준비해야하고 이해해야할 것은 무엇인지 [포스트 코로나 로드맵]에서 설명하고 있다.
제 1부 코로나 19 알아보기
제 2부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
제 3부 뉴노멀 시대의 핵심기술
제 4부 포스트 코로나 유망기술 25
저자는 프랑스 문부성이 주최하는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고, 해외 유치 과학자로 귀국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에서 연구하며 과학기술처장관상, 태양에너지학회상, 국민훈장 석류장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첫 장에선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 세세하게 분석을 한다. 왜 코로나19가 4차 산업혁명과 연관이 있는지 확인하기 전에 코로나에 대해서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해주고자 하는 저자의 열정이 느껴진다.
얼마나 걸릴지 장담할 순 없지만 코로나가 나중에 퇴출이 되어도, 퇴출이후 우리의 생활은 많이 바뀌어 있을거라 생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 격리로 시작된 재택근무는 좀 더 일상화 될 것이고, 슬프게도 이전처럼 졸업식, 입학식 등 많은 행사가 축소 되며 온라인교육이 자연스러워 질것 같다. 코로나 이후로 해외주식 중 넷플릭스와 줌의 주가가 갑자기 급등했던 것이 생각이 난다. 4차 산업혁명을 몇가지로 정의하는 것은 어렵지만 크게 사물 인터넷, 5G시대, 사이버 스페이스와 비대면 교육, 4차 산업혁명과 물류 유통등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마존은 보다 공격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빠른 배달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미래는 사람이 요구하는 것을 제공하는 넘어 '원할 것 같은 것'을 미리 예측해 제공하고 본인도 인식하지 못한 숨겨진 욕망을 추적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 P.123
214페이지엔 포스트 코로나 유망하다는 기술들을 하나하나 설명해준다 (헬스케어, 디지털 의료 시스템, 온라인교육, 교통, 물류, 제조, 환경, 문화, 정보보안) 예를 들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분야로 교육이 있는데, 개학이 연기되고 학사 일정이 미루어지는 등 굉장한 타격을 입었다. 이런 비대면 상황에서 '실감형 교육을 위한 가상, 혼합 현실 기술',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학습 기술', '온라인 수업을 위한 대용량 통신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주식공부를 할 때 유망종목에 자주 언급이 됐던 5G와 전기자동차 언택트 관련주 등 이 책을 읽으면서 굉장히 많은 부분이 비슷하다고 느꼈다. 이미 기술은 우리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발전했는데, 갑자기 큰 변화를 겪으면 사회혼란이 야기될 수 있어서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주면서 하나씩 꺼내는 거라는 이야기를 했었던 적이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서 4차 산업혁명에 성큼 다가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미래들을 그냥 손 놓고만 있기엔 불안하고, 아는 게 힘이라는 생각에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핵심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사례를 설명해줘서 머릿속에 쏙쏙 들어왔다. 미래엔 무슨 일을 해야하고 어떤 산업이 성행할지 궁금하고 공부하고 싶다면 한 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주관적이고 솔직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