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 보면 분노란 무엇인지, 분노가 우리에게서 무엇을 앗아가는지, 분노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이러한 분노를 외면하고 미리 방어하면서 사전에 차단해야 된다고 이야기한다. 분노가 들이닥쳐 잠식하기 전에 본인만이 알 수 있는 감정이 있을 것이다. 현대인들에게도 휴식이 필수인 것처럼 몸과 마음을 지치지 않게 하라는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나온다. 어떻게 분노를 다스릴 것인가?를 읽다 보면 공감이 되면서도 이렇게까지 내가 해야 한다고?! (이런 생각을 하는 나를 보면서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안됐다고 생각함)라는 생각도 들었다. 날 열받게 하는 것이 참 많다고 생각하는 나를 책을 한 권 읽었다고 금방 변하진 않겠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평소에 찾기 어려웠던 마음의 여유를 잠시나마 가질 수 있었다. 종종 화가 가득 차있는 내가 가장 자주 찾게 될 책이 아닐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