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3월 2주

몸무게를 자기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마음놓고 먹고 다음에 희망체중까지 빠지면 말이죠. 대부분의 경우 살이 찌는 건 자유롭게 되지만, 살을 빼는 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체중을 고무줄처럼 늘렸다 뺐다 조절하는 스크린 속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크리스쳔 베일이죠.
과연 그가 얼마나 몸무게를 자유자재로 조절하였는지 스크린 속 그의 몸무게 변천사를 한번 살펴봅시다.


1. 이퀼리브리엄 (Equilibrium, 2002)

 

감독: 커트 위머
출연배우: 크리스찬 베일(존 프레스톤), 에밀리 왓슨(메리 오브라이언), 타이 딕스(브랜트)
시놉시스:3차 대전 이후의 21세기초 지구‘리브리아’라는 새로운 세계는 ‘총사령관’이라 불리우는 독재자의 통치하에, 전 국민들이 ‘프로지움’이라는 약물에 의해 통제되고, 이 약물을 정기적으로 투약함으로서 온 국민들은 사랑, 증오, 분노 등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하게 되는 상황. 리브리아’에서 철저히 전사로 양성된 특수요원들은‘프로지움’의 투약을 거부하고 인간의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며 살아가는 반역자들을 제거하며, 모든 금지자료들을 색출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존 프레스턴’은 이러한 일련의 규제에 저항하는 반체제 인물제거의 임무를 맡은 정부 최고의 요원으로, 정부의 신임을 두텁게 받지만, 자신 주변에서 일어난 일로 인해 괴로운 감정에 휩싸이고, ‘프로지움’의 투약을 중단하며 서서히 통제됐던 감정을 경험하는데..

<태양의 제국>에서 놀라운 연기를 보여준 아역배우 크리스쳔 베일이 성인연기자로 한걸음을 내딘 영화죠. 영화 전반에 걸쳐 풍겨나오는 <매트릭스>류의 분위기가 아주 새롭지는 않지만, 많은 이의 뇌리속에 인상적인 영화로 남아있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180cm 이상의 큰 키의 베일은 이 영화에서 83kg의 몸무게를 선보였습니다. 정부 비밀 요원으로 액션에 걸맞는 몸을 찌웠고 그가 보여준 연기는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2. 머시니스트 (The Machinist, 2004)

 

감독: 브래드 앤더슨
출연배우: 크리스찬 베일(트레버 레즈닉), 제니퍼 제이슨 리(스티비), 아이타나 산체스-기욘(마리)
시놉시스: 기계공 트레버 레즈닉은 잠을 자지 못해 날로 야위어 가고 있다. 하지만 그건 보통의 불면증이 아니다. 잠만 들면 자신을 괴롭히는 악몽에 잠들지도 못한 채,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닌 1년을 지냈다. 창녀인 스티비는 자신을 신사적으로 대하지만 늘 무언가에 쫓기는듯한 이 불안한 사내를 남자로 느끼며 사랑하고 있다. 어느 날, 트레버가 일하고 있는 공장에 이반이라는 사내가 나타나 동료의 팔을 기계에 끼게 만드는 사고를 저지른다. 하지만 동료들은 이를 모두 트레버의 잘못으로 몰아세우고, 그의 결백을 믿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상한 일은 그 뿐만이 아니었다. 트레버가 호감을 가지고 만나던 마리와 함께 있으면 마치 언젠가 경험한 적이 있는 것과 같은 데자뷔를 느끼게 되는데...

그는 이 영화에서 무려 30kg 가까이 감량을 합니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주인공을 연기하기 위해 보여준 몸무게는 무려 55kg!! 베일의 키가 180cm이상인 걸 볼 때 정말 놀라운 몸무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영화 스틸 사진을 봤을 때도 정말 뼈만 남아 앙상한 몸을 보여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비록 이 영화의 결말이나 반전 등이 기타 여러 영화에서 보여준 것과 흡사하여 아쉬운 면이 없지 않지만, 이 영화에서 베일이 보여준 연기 열정은 무시무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3. 배트맨 비긴즈 (Batman Begins, 2005)

 

감독: 크리스토퍼 놀런
출연배우: 크리스찬 베일(브루스 웨인/배트맨), 마이클 케인(알프레드), 리암 니슨(듀카드)
시놉시스: 브루스 웨인(크리스찬 베일)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길거리에서 피살되는 것을 눈 앞에서 지켜본 후 죄의식과 분노로 늘 고통 받는다. 복수하고 싶은 욕망은 불타오르지만 명예를 지켜야 한다던 부모님의 가르침 사이에서 갈등하던 그는 악을 물리칠 방법을 터득하기 위해 고담시를 떠나 홀로 세상을 유랑한다. 그러던 중, 듀커드(리암 니슨)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을 만나 정신적, 육체적인 수련법을 배우게 되고 듀커드는 브루스에게 '어둠의 사도들'에 가입하라는 제안을 한다. 그러나 브루스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강경책으로 응징하는 이들의 방법이 자신과는 맞지 않음을 깨닫고 고담시로 돌아온다. 브루스가 떠나 있는 동안 고담시는 부패와 범죄로 파멸되어가고 있었다. 브루스는 악이 점령한 고담시를 되살리기 위해 충성스런 집사 알프레드(마이클 케인)와 청렴한 경찰 짐 고든(게리 올드만), 그리고 웨인 기업의 응용과학 전문가 폭스(모건 프리만)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존재 '배트맨'으로 재탄생을 준비하는데..

쓰러져갔던 배트맨 시리즈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다시 일으킨 영화죠. 이 영화로 배트맨을 다시 세운 놀런 감독은 이후 <다크나이트>에서 다시 연승 흥행을 보여줍니다. 브루스 웨인이 어떻게 배트맨으로 변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프리퀼 영화라 할 수 있을텐데, 가벼웠던 이전 시리즈물에서 벗어나 진지하게 배트맨을 다루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머시니스트>에서 엄청난 감량을 보여준 베일은, 이 영화에서 액션 연기를 펼치는 영웅의 몸을 보여주기 위해 몸무게를 86kg로 다시 찌웁니다. 그것도 근육으로 말이죠. 스틸 사진을 봐도 몸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4. 레스큐 돈 (Rescue Dawn, 2006)

 

감독: 베르너 헤어조크
출연배우: 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잔, 제레미 데이비스
시놉시스: 디에터 뎅글러는 비행기를 조정하던 중 폭격을 맞아 추락하는 상황에서 간신히 살아남는다. 해군에서 터득한 생존 능력을 발휘하여 도망을 가지만 끝내 공산주의자들에게 사로잡혀 포로 생활을 하게 된다. 포로수용서에서 그는 탈출하기로 결심하고 시도를 하게 되는데..

이 영화는 베르너 헤어초크가 베트남전을 다룬 영화로, 실존 인물인 디에터 뎅글러라는 독일 출신의 미 해군 파일럿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습니다. 베트남전에서 배트콩의 포로가 되었지만, 구사일생으로 탈출에 성공해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1000만달러의 저예산으로 찍은 영화로 전쟁의 이중성, 액션 등을 다룬 것이 아니라 전쟁 포로가 살아남기 위해 보여준 일들을 처절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일은 이 영화에서 다시 61kg로 감량을 하였습니다. 그가 맡은 역할이 전쟁 포러였기에 그런 선택을 한 거죠. 이 영화 속에서 그는 포로로서 지내는 동안 몸무게가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체중이 감소하여 급기야 앙상한 몰골만 남은 지경에까지 이르죠. 그 상황에서 오직 생존해야겠다는 집념 하나 만으로 버티는 전쟁 포로의 연기를 너무나 절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5. 다크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감독: 크리스토퍼 놀런
출연배우: 크리스찬 베일(브루스 웨인 / 배트맨), 히스 레저(조커), 아론 에크하트(하비 던트 / 투 페이스)
시놉시스: 범죄와 부정부패를 제거하여 고담시를 지키려는 배트맨(크리스찬 베일). 그는 짐 고든 형사(게리 올드만)와 패기 넘치는 고담시 지방 검사 하비 덴트(아론 에크하트)와 함께 도시를 범죄 조직으로부터 영원히 구원하고자 한다. 배트맨을 죽이고 고담시를 끝장내버리기 위한 조커(히스 레저)의 광기 어린 행각에 도시는 혼란에 빠진다. 조커는 배트맨이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히지 않으면 멈추지 않겠다며 점점 배트맨을 조여온다. 배트맨은 자신과 달리 법을 통해 도시를 구원하는 하비 덴트야말로 진정한 영웅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갈림길에 선 그는 행동에 나서야만 하는데… 사상 최강, 운명을 건 대결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 영화는 한마디로 최고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08년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히스 레저! 지금은 그가 삶을 마감했지만 그의 연기는 지속적으로 남아있을 겁니다. 전편 <배트맨 비긴즈>에 이어 배트맨 시리즈의 최고의 악당인 조커를 투입하여 배트맨과 조커의 처절한 싸움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베일은 배트맨을 연기하기 위해 다시 몸무게를 86kg로 찌웁니다. 근육질을 유지하는 낮엔 대기업회장, 밤엔 영웅역을 맡기 위해서죠.

 

6. 파이터 (The Fighter, 2010)

 

감독: 데이빗 O. 러셀
출연배우: 마크 월버그(미키 워드), 크리스찬 베일(딕키 에클런드)
시놉시스: 백업 선수 출신의 전설적인 복서 미키 워드(마크 월버그)와 그의 트러블메이커인 형 디키 에클런드(크리스찬 베일). 골칫덩어리 가족이 낳은 두 형제가 이룰 수 없는 꿈만 같았던 세계 챔피언에의 도전을 그린 감동 실화. 아일랜드 출신 미국인으로 ‘아이리쉬’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복싱 선수 미키 워드는 라이트웰터급 세계챔피언이던 지난 2002년과 2003년 아투로 가티라는 선수와 3차례에 걸쳐 복싱사상 기념비적인 대결을 펼쳤다. 한 발도 물러서지 않으며 녹다운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으며, 매 경기 이후 두 선수는 심각한 부상과 충격으로 치료를 받아야 했다. 영화는 미키 워드가 미국에 정착한 아일랜드출신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나, 최고의 파이터였지만 마약중독에 빠진 형을 대신해 가족들의 희망과 기대를 안고 링의 승리자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영화는 라이트웰터급 세계챔피언이었던 미키 워드의 실화를 그린 영화입니다. 물론 권투 시합 장면이 들어가있긴 하지만 이전 권투영화와는 달리 가족과의 갈등이란 점을 부각시킵니다. 미키를 사랑하긴 하지만, 미키를 이용해 돈을 벌려고 하는 엄마와 형의 처지를 지독하게 묘사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것! 바로 엔딩 크레딧입니다. 엔딩 크레딧에 실제 형제의 모습이 나오는데, 이를 보면 크리스천 베일이 얼마나 싱크로율 100%의 연기를 보여주었는지 분명히 알 수 있다고 합니다.


한 때는 촉망받는 복싱 선수였지만 마약에 중독이 되어 나락에 빠진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베일은 다시 66kg로 감량을 합니다. 스틸 사전에서 보여준 것같이 몰골이 말이 아닐 정도죠. 그는 캐릭터에 맞게 자신의 몸무게를 늘렸다 줄였다 조절을 하는데 마치 고무줄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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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3월 1주

외계 생명체는 과연 있을까요? 이 광대하게 넓은 우주에서 우리 지구와 같이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는 행성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또한 우리보다 더 발전된 과학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그들이 먼 우주를 넘어 우리 지구를 침략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우리는 우리의 터전인 지구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외계인 침공에 관한 영화들을 꼽아보았습니다.

 

1. 월드 인베이젼 (World Invasion: Battle LA, 2011)

감독: 조나단 리브스만
출연배우: 아론 에크하트(SSgt. 마이클 낸츠), 미쉘 로드리게즈(TSgt. 엘레나 산토스), 브리짓 모나핸(미셀)
시놉시스: 1942년 LA UFO 대공습 사건 이래 지난 수십년간 UFO 목격 사례는 전세계 각지에서 꾸준하게 보고되어 왔다. 2011년, 거대한 유성 떼가 지구에 떨어지고, 사상 최대의 유성쇼에 들떠있던 세계 각 도시는 정체불명의 적으로부터 무차별 공격을 받고 초토화된다. LA 주둔군 소속 낸츠 하사(아론 에크하트)는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지금껏 싸워본 적 없는 적들에 맞서 사상 최대의 반격 임무를 맡아 전면전에 참가하게 되는데.

작년 <스카이라인>이라는 영화가 개봉하여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에 빠지게 하였습니다. 2000만불도 안되는 초저예산 영화를 마치 1억불 이상의 블록버스터 영화라 낚시홍보를 했는데, 외계인과 전투를 벌이는 것처럼 했었죠. 하지만 드디어 외계인과 맞서싸우는 진짜 블록버스터 영화가 개봉됩니다. 미국 LA가 주배경인 이 영화는 지구의 자원을 꿀꺽 삼키려는 외계 생명체와 지구를 그들에게서 지키려는 미국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펼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2. 클로버필드 (Cloverfield, 2008)

감독: 맷 리브스
출연배우: 리지 캐플란(마레나 다이아몬드), 제시카 루카스(릴리 포드), T.J. 밀러(허드 플랫)
시놉시스: 일본으로 떠나는 롭을 위한 뉴욕시내의 송별 파티장. 친구 허드는 떠나는 롭에게 전할 마지막 인사를 캠코더에 담느라 분주하다. 파티의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어디선가 알 수 없는 괴성이 들려오며 파티장은 순식간에 암흑에 휩싸이고, 지진이 발생한 듯 도시 전체가 요란하게 흔들린다. 당황한 일행 중 누군가가 급히 TV를 켜자, 뉴스에서는 ‘정체불명의 거대괴물이 맨해튼 시내를 무자비하게 파괴하고 있다! 즉시 대피하라!’는 뉴스만이 반복된다. 다급히 옥상으로 올라가 바깥상황을 살펴본 롭과 일행은 처참히 파괴되어가는 도시와 ‘그 놈’이 날려버린 자유의 여신상의 머리가 길바닥에 나뒹구는 사태를 바라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다급해진 롭은 미들타운에 사는 여자친구 베스에게 연락을 취하지만, 불통이다. 친구들의 만류에도 분류하고 롭과 일행은 베스를 구하러 미들타운으로 향하는데.

뉴욕 맨하탄에 괴수 생명체가 돌아다니게 된다면. 이 영화의 포인트는 2가지입니다. 첫째는 페이크 다큐멘터리라는 것인데, 괴수가 뉴욕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건물을 파괴할 때 캠코더를 가지고 그 당시일을 찍었다는 거죠. 둘째는 이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핸드헬드라는 기법을 사용했다는 겁니다. 이 핸드헬드라는 기법을 정말 절묘하게 이용하여 실제 벌어지고 있는 일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3. 우주전쟁 (War Of The Worlds, 2005)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배우: 톰 크루즈(레이 페리어), 저스틴 채트윈(로비 페리어), 다코타 패닝(레이첼 페리어), 팀 로빈스(오길비)
시놉시스: 레이 페리어(톰 크루즈 분)는 이혼한 항만 근로자로 아무런 희망 없이 매일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주말, 그의 전 부인(미란다 오토 분)은 아들 로비(저스틴 채트윈 분)와 어린 딸 레이첼 (다코타 패닝 분)과 주말을 보내라고 레이에게 맡긴다. 그리곤 얼마 안 있어 강력한 번개가 내리친다. 잠시 후, 레이는 그의 집 근처에 있는 교차로에서 그들의 삶을 영원히 바꾸어버릴 엄청난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커다랗고 다리가 셋 달린 정체 불명의 괴물이 땅속 깊은 곳에서 나타나 사람들이 미처 반응도 하기 전에 모든 것을 재로 만들었다. 평범했던 하루가 갑자기 외부의 알 수 없는 침략자들의 첫 번째 지구 공격으로 그들 인생에서 가장 엄청난 사건이 일어난 날이 되어버린 것이다. 레이는 그의 아이들을 이 무자비한 새로운 적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급히 피난을 떠나, 파괴되고 황폐해진 도시를 가로지르는 여정에 오른다. 거기서 그들은 침략자들을 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피난민들을 만나 합류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안전한 곳은 없고, 피난처도 없다. 단지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겠다는 레이의 확고한 의지만 존재 할 뿐인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톰 크루즈가 만났다! 이 사실만으로도 이 영화는 관심이 가지 않을 순 없을 겁니다. 이 둘은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이어 두번째 만남입니다. 거기다 다코다 패닝과 팀 로빈스까지 합세한 영화입니다. 외계인 침공의 절대절명인 순간에서 레이 페리어(톰 크루즈)가 자신의 아이들을 어떻게 지켜내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초반 외계인이 미국 시내를 부수는 장면은 정말 그 스케일과 볼거리에 최고입니다.

 

4. 인디펜던스 데이 (The Truman Show, 1998)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배우: 윌 스미스(Captain 스티븐 스티브 힐러), 빌 풀만(토마스 J. 휘트모어 대통령)
시놉시스: 7월 2일, 이상한 현상이 지구를 감싼다. 하늘은 이글이글 불타오르고 땅은 지진이 난 듯 격렬히 요동친다. 직경 550km, 무게가 달의 4분의 1이나 되는 거대한 괴 비행물체가 태양을 가려 지구는 그 빛을 잃어간다. 숨막히는 공포가 세계의 주요도시를 엄습하기 시작한다. 7월 3일, 거대하고 기괴한 비행물체에서 내뿜는 가공할 위력의 불기둥은 뉴욕의 마천루와 워싱턴의 백악관, 이집트의 피라밋 등을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고, 거리의 자동차들은 휴지조각처럼 공중을 날아다닌다. 사람들은 당황하여 숨을 곳을 찾지만 도망칠 곳은 아무데도 없다. 인간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힘이 지구에 도달했음이 밝혀진다. 그들의 목적은 완전한 지구의 파멸. 7월 4일, 엄청난 파괴 속에서 살아남은 지구의 생존자들은 그 힘을 모아 거대한 괴비행물체에 대항하려 한다. 그러나 외계인들의 지구파괴는 더욱 맹렬해지고 인류 전체의 생존과 외계인으로부터 지구의 독립은 점점 어려워지는데.

이 영화는 1994년 개봉한 <스타게이트>의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하여 1996년 내놓은 블록버스터 영화죠. 그 당시로는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을 동원하여 엄청난 볼거리를 만들어냈고 화려한 음향 효과로 인해 개봉 당시 최대의 화제를 모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외계인이 엄청난 크기의 비행물제를 타고 내려와 지구를 침공하기 시작하는데,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맞춰 이들이 격퇴된다는 스토리는 '미국 만세'라는 걸 보여주긴 합니다만 외계인 침공 영화로 이 영화를 빼놓을 순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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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2월 4주

한 인간의 인생은 조작될 수 있을까요? 자신은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간다고 생각하지만 다른이의 생각대로 행동하는 건 아닐까요? 정말 무시무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간을 조작하는 소재로 시작하는 영화들을 꼽아봅니다.

 

1. 컨트롤러 (The Adjustment Bureau, 2011)

감독: 조지 놀피
출연배우: 맷 데이먼(데이빗 노리스), 에밀리 블런트(엘리즈 셀라스)
시놉시스: 전도 유망한 정치인 데이비드(맷 데이먼)는 신비한 매력의 무용수 앨리스(에밀리 블런트)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둘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그의 정치 생명은 위태로워지고, 알 수 없는 힘이 둘을 갈라놓으려 한다는 사실을 직감한다. 결국 그녀와의 만남은 물론, 그의 정치 생활, 그를 돕는 친구들까지도 모두 일명 ‘조정국’의 ‘미래 설계도’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데이비드. 이제, 그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바로 자신의 미래를 바꾸어 버리는 것이다.

이 영화의 원제는 조정국입니다. 조정국대로 사람의 인생과 미래가 설계된다? 한 인간의 미래를 원하는 대로 설계가 된다면 그 조정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 주인공을 맡은 맷 데이먼은 과연 자신의 미래 설계에서 탈출하여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2. 다크시티 (Dark City, 1998)

감독: 알렉스 프로야스
출연배우: 루퍼스 스웰(존 머독), 키퍼 서덜랜드(닥터 다니엘 P. 쉬레버), 제니퍼 코넬리(엠마 머독/안나)
시놉시스: 자정 12시, 거대한 도시는 한순간 정지되고, 모든 인류는 수면 상태로 빠져든다. 초고층 빌딩들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다시 세워진다. 그리고, 시침과 분침이 엇갈리는 순간, 방금 전까지 잠에 빠졌던 사람들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복잡한 도시의 분주한 밤을 움직인다. 도대체, 이 도시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무엇 때문엔가, 깜짝 놀라 잠이 깬 존 머독(John Murdoch: 루퍼스 스웰 분)은 자신이 왜 낯선 호텔에서 잠들어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존 머독이라는 이름마저도 생소한 그는 호텔의 물건들을 살펴보던 중 존 머독이 잔혹한 연쇄살인범으로 수배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중절모를 쓴 검은 옷의 무리와 범스테드 수사과(Inspector Frank Bumstead: 윌리엄 허트 분)의 집요한 추적을 받으며 존은 잊혀진 기억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실마리를 하나하나 추적하던 존은 12시, 모든 사람들이 잠든 사이 벌어지는 엄청난 사건을 목격한다. 거대한 도시와 사람들의 기억은 그를 쫓던 정체 모를 이방인들에 의해 사라지고 바꿔치기 되는 것이다.

밤마다 도시가 바뀌고 기억이 조작된다! 인류가 잠에 빠져있을 때 사람의 직업, 기억이 바뀌어 인생이 조작이 되어버린다면. 이 엄청난 음모를 부서버릴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조작을 하는 이방인은 과연 누구일까요. 엄청난 흡입력을 자랑하는 이 영화 감상해보시지 않으시겠어요?

 

3. 매트릭스 (The Matrix, 1999)

감독: 앤디 워쇼스키, 래리 워쇼스키
출연배우: 키아누 리브스(네오/토마스 앤더슨), 로렌스 피쉬번(모피어스), 캐리 앤 모스 (트리니티)
시놉시스: 인간의 기억을 지배하는 가상현실, 매트릭스 2199년. 인공 두뇌를 가진 컴퓨터(AI: Artificial Intelligence)가 지배하는 세계에서 인간을 가축처럼 인공 자궁(子宮: 인큐베이터)에서 재배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끔찍한 시대다. AI에 의해 뇌세포에 ‘매트릭스’라는 프로그램(내용은 1999년의 가상 현실)을 입력당한 인간은, 매트릭스 프로그램에 따라 평생 1999년의 가상 현실을 살아간다. 프로그램 안에 있는 동안 인간의 뇌는 AI의 철저한 통제를 받는다. 인간이 보고 느끼는 것들은 항상 그들의 검색 엔진에 노출되어 있고, 인간의 기억 또한 그들에 의해 입력되고 삭제된다. 그러나, 이러한 가상 현실 속에서 진정한 현실을 인식할 수 있는 인간은 없다. 매트릭스 밖은 가상 현실의 꿈에서 깨어난 유일한 인간들이 생존해 있는 곳. 한편, AI의 인큐베이터에서 탈출해 인류의 구원자를 찾아나선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모피스(Morpheus: 로렌스 피쉬번 분)를 리더로 한 일단의 해커들. 그들은 광케이블을 통해 매트릭스에 침투하고 매트릭스 프로그램을 응용해 자신들의 뇌 세포에 각종 데이터를 입력한다. 그들의 당면 목표는 인류를 구원할 영웅을 찾아내는 것. 그들은 AI 통제 요원들의 삼엄한 검색망을 뚫고 매트릭스 안에 들어가 드디어 오랜 동안 찾아헤매던 ‘그’를 발견한다. ‘그’는 유능한 컴퓨터 프로그래머, 토머스 앤더슨(Thomas Anderson: 키누 리브스 분).

너무나 유명한 영화죠. 인간이 컴퓨터에 의해 조정을 받는다면.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현실이 컴퓨터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면 얼마나 무시무시한 현실인가요. 위쇼스키 형제의 놀라운 연출력과 배우의 연기, 그리고 흡입력있는 스토리 이 삼박자가 맞아떨어져 엄청난 돌풍을 가져온 이 영화 아직 보지 않으신 분이 있다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

 

4. 트루먼쇼 (The Truman Show, 1998)

감독: 피터 위어
출연배우: 짐 캐리(트루먼 버뱅크)
시놉시스: 트루먼 버뱅크(Truman Burbank: 짐 캐리 분)는 평범한 샐러리맨이다. 적어도 그가 아는 한은 그렇다. 그는 메릴(Meryl Burbank/Hannah Gill: 로라 린니 분)이란 여인과 결혼했고 보험회사에서 근무하며 어린 시절 아빠(Kirk Burbank: 브라이언 디레이트 분)가 익사하는 것을 보고 물에 대한 공포증이 있는 남자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는 익사한 것으로 알던 아버지를 길에서 만나고 알 수 없는 사람에 의해 아빠가 끌려가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생활이 뭔가 평범치 못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그는 하루 24시간 생방송 되는 트루먼 쇼의 주인공이다. 전 세계의 시청자들이 그의 탄생부터 30이 가까운 지금까지 일거수 일투족을 TV를 통해 보고 있다. 그는 만인의 스타지만 정작 본인은 짐작도 못하고 있다. 그의 주변 인물은 모두 배우이고 사는 곳 또한 스튜디오이지만 그는 실비아(Lauren Garland/Sylvia: 나타샤 맥엘혼 분)를 만날 때까지 전혀 알지 못한다. 대학 때 이상형의 여인 실비아와 만난 트루먼은 그 여인으로부터 모든게 트루먼을 위해 만들어진 가짜란 얘기를 듣는데 그 여인이 피지섬으로 간다는 얘길 듣고 늦게나마 그 여인을 찾아 떠나기로 결심한다. 아내와 함께 떠나려는 시도를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면서 가족, 친구 조차 믿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혼자서 고향을 빠져나가려는 시도를 한다.

자신의 인생이 커다란 스크린 속에서 조작된 것이라면? 친구나 주변 사람들이 모두 배우고 사는 곳이 다 스튜디오 속이라면. 코미디연기의 제왕 짐 캐리가 진지한 이 영화에서 자신만의 연기를 펼칩니다. 짐 캐리의 스크린 속조작된 인생에서 어떻게 벗어나는지 감상해봅시다.

 

5. 초능력자 (2010)

감독: 김민석
출연배우: 강동원(초인), 고수(임규남), 정은채(영숙)
시놉시스: 규남이 일하는 작고 외진 전당포, ‘유토피아’. 돈을 훔치러 들어온 초인이 사람들을 조종하기 시작하지만 초인의 통제를 벗어나 누군가가 힘겹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단 한 사람은 바로 규남이다. 당황한 초인은 사람을 죽이고 그 장면은 고스란히 CCTV에 담겨진다. 그 날부터 초인은 자신의 조용한 삶을 한 순간에 날려버릴 결정적 단서를 손에 쥔 규남을, 규남은 자신의 평화로운 일상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은 초인을 쫓기 시작하는데… 아무도 초인의 존재를 믿어주지 않는 가운데 홀로 괴물 같은 상대와 싸움을 벌여야 하는 규남과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상대와 싸워야 하는 초인, 두 남자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된다!

이 세상에 남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초능력자가 존재한다면이란 가정에서 시작한 이 영화!. 위의 영화처럼 거대한 조직이나 음모가 존재하진 않지만 초능력자로 인해 사람의 행동과 인생이 조작될 수 있다면 얼마나 끔찍한 일이겠어요. 두 꽃미남 배우 강동원과 고수가 숙명적인 라이벌로 등장하여 더욱 인기를 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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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2월 3주

지어낸 이야기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과는 달리 실제 실화는 우리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안겨줍니다. 전세계인들 중 실제 발생했던 일들을 영화로 만들어낸 영화가 무엇이 있을까요? 2월 한편의 감동을 선사할 영화로 마무리하는 건 어떨까요??

 

1. 127시간 (127 Hours, 2010)

감독: 대니 보일
출연배우: 제임스 프랭코(아론 랠스턴)
시놉시스: 남은 건 오직… 로프, 칼 그리고 500ml 물 한 병 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127시간의 간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2003년 미국 유타주 블루 존 캐년, 홀로 등반에 나선 아론(제임스 프랭코)은 떨어진 암벽에 팔이 짓눌려 고립된다. 그가 가진 것은 산악용 로프와 칼 그리고 500ml의 물 한 병이 전부. 그는 127시간 동안 치열한 사투를 벌이며 자신의 지난 삶을 돌아보게 되고 이 과정에서 그는 친구, 연인, 가족 그리고 그가 사고 전에 만난 사람들을 떠올린다. 그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마침내 살아남기 위한 결심을 굳히고, 탈출을 위해서는 자신의 팔을 잘라야 하는데

전세계인들에게 감동의 놀라움을 주었던 실제 실화를 명감독 대니 보일이 맡아 그 감동을 이어갑니다. 등반을 떠나던 중 암벽에 팔이 끼어 갇혀지낸 실제 127 시간을 대니 보일 감독 특유의 연출력으로 보여줍니다. 결말은 다들 아시겠지만,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대니 보일 감독이 중간 과정을 어떤 식으로 그리고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2. 웨이 백 (The Way Back, 2010)

감독: 피터 위어
출연배우: 에드 해리스(미스터 스미스), 짐 스터게스(야누즈), 시얼샤 로넌(이레나), 콜린 파렐(발카)
시놉시스: 1940년, 역사상 최악의 시베리아 강제 노동수용소라 불리는 '캠프 105'! 7명의 수감자들이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한다. 살을 파고드는 시베리아의 살인적인 추위와 지옥보다 더 고통스러운 고비사막의 폭염을 이겨내며 오직 자유를 찾아 6,500KM라는 믿을 수 없는 거리를 탈주한 이들의 리얼 감동 실화가 시작된다

시베리아 강제 수용소에서 자유를 찾아 탈주를 합니다. 영하 몇도만 되어도 춥다고 다들 벌벌 떠는 요새, 칼바람에 살이 베일 정도로 엄청나게 추운 시베리아에서 수감자들이 탈주한다는 건 정말 상상하기도 힘든 일입니다. 얼마나 고생과 역경을 헤쳐왔는지 그리고 그들은 과연 자유를 찾을 수 있을지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군요. 명배우 애드 해리스를 비롯해서 콜린 파렐과 짐 스터게스, 그리고 <어톤먼트>와 <러블리 본즈>의 시얼샤 로넌까지 연기하면 빠질 수 없는 그들의 연기를 스크린에서 확인해보세요.

 

3. 인투 더 와일드(Into the Wild, 2007)

감독: 숀 펜
출연배우: 에밀 허쉬(크리스토퍼 맥캔들리스), 빈스 본(웨인 웨스터버그)
시놉시스: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크리스토퍼는 자신의 전 재산인 24,000불을 모두 국제 빈민구호단체에 기부하고 가족과의 연락을 끊은 채 여행을 떠난다. 그는 여행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렉산더 슈퍼트램프’라 짓고 산과 계곡, 바다로 모험을 시작하며 히피족과 농부, 집시 커플, 가죽 세공인 등 여러 사람들을 만나 정신적 교감을 나눈다. 2년뒤, 유타주 산간 지역의 만년설 속에서 자신이 원한 최종 목적지인 알래스카로 떠나지 못하고 길을 잃은 채 갇혀 버리자, 자연에 묻혀 생활하면서 버려진 버스 안에 정착하게 된다. 하지만 도시와 인간문명에 익숙한 그의 몸은 야생에서 버텨내지를 못하는데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여 앞날이 창창한 청년 크리스토퍼 맥캔들리스가 자신이 가진 것들을 내려놓고 자연 속으로 살려고 길을 떠납니다. 최종 목적지는 바로 알래스카!. 도시보다는 자연과 같이 지내고 싶어하던 그의 삶을 따라 여행을 떠나봅니다. 명배우 숀 펜이 이 영화의 연출을 맡았고, 실제 맥캔들리스가 여행한 지점을 따라가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에게 경종을 울리는 한편의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4. 글러브 (G-Love, 2011)

감독: 강우석
출연배우: 정재영(김상남), 유선(나주원), 강신일(교감), 조진웅(찰스), 김미경(교장 수녀)
시놉시스: 최다 연승! 최다 탈삼진! 3년 연속 MVP! 한마디로 대한민국 프로야구 최고의 간판투수... 였던 김상남. 음주폭행에 야구배트까지 휘둘러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고 잠깐 이미지 관리나 하라는 매니저의 손에 이끌려 청각장애 야구부 ‘충주성심학교’ 임시 코치직을 맡게 된다. 야구부 전체 정원 10명, 더욱이 아이들의 실력은 정상인 중학교 야구부와 맞붙어서도 가까스로 이기는 실력. 듣지 못해 공 떨어지는 위치도 못 찾고, 말 못해 팀 플레이도 안 되는 이 야구부의 목표는 전국대회 첫 출전. 상남의 등장에 그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왔다고 생각하는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상남은 여전히 “글쎄, 안 된다니까~”를 외친다. 그 누구보다 전국대회 출전에 부정적이었던 상남은 아무도 믿어주지도 않고, 자기가 친 홈런 소리조차 듣지 못하지만 글러브만 끼면 치고 달리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며 묘한 울컥함을 느끼고, 급기야 또 한번 대형사고(?)를 치고 마는데

실제 존재하는 충주성심학교의 야구부 실화를 바탕으로 강우석 감독이 감동의 쓰나미를 제조해냅니다. 청각장애를 지닌 야구부 아이들이 전국대회에서 과연 1승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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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경제는 점점 알아갈수록 모르는 것이 많다고 생각되는 분야인 듯합니다. 하지만 경제는 우리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니 끊임없이 독서를 통해 지식을 습득해야할 것입니다. 1월달에 새로 출간된 책 중에 눈에 띄는 책들을 꼽아보았습니다.

1. 시카고 학파

미국의 유명 대학 중 경제학으로 유명한 학교가 바로 시카고 대학입니다. 미국 경제학을 이끄는 주요 인물들을 배출하고 있어서 시카고학파라는 명칭이 붙여지기도 했죠. 이 책은 바로 이 시카고학파의 연구 업적과 역사를 낱낱이 해부한 책입니다.저자는 많은 인물과의 여러 차례에 걸친 인터뷰와 수많은 논문과 회고록을 참고하여 깊이있게 시카고학파를 다루었다고 하는군요.시카고학파가 내세우고 있는 자유시장 경제학의 개념이 어떻게 형성이 되어왔고 발전해왔는지를 보여주고, 실제 시카고대학교의 경제학과와 경영대학원의 교육이념과 수업 방식 등을 소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2. 자본주의자들의 바이블

지금의 대부분의 나라들은 자본주의를 표방합니다. 그만큼 자본주의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는 얘기죠. 하지만 자본주의는 간단하지 않은 경제체제로, 여러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자본주의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입문서라고 합니다. 자본주의의 어제와 오늘을 담고 있는 책으로, 자본주의의 핵심개념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는 듯합니다. 자본주의라는 경제체제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날로 변화해나가는 지금의 우리 사회에서 살아나갈 수 있을 겁니다.

 

 

 

3. 제3의 경제학

경제학자들은 지금의 경제 상황들을 설명하고자 여러 이론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해나가면 그 이론들도 바뀌어지게 마련입니다. 저자는 앞으로의 경제 활동을 구축해나가기 위해 필요한 이론들을 제시합니다. 개인들의 다양한 활동이 요구되며, 시간과 지식을 보다 창조적으로 활용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미래 사회에 보다 풍요로운 삶을 누리기 위해 어떤 길을 가야하는지 이 책을 통해 엿보고자 합니다.

  

 

 

 

4. 월드체인징

전 세계 저널리스트, 디자이너, 미래학자, 기술자들의 생각들을 엮은 책의 개정판입니다. 미래 사회에서 보일 변화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나가야하는지 자세히 적어놓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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