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2월 2주

사랑문제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까지 영원히 속을 썩이는 문제일 겁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사랑을 잘 찾으셨나요? 아니면 지금 찾아 헤매는 중이신가요? 혹시 다른 이의 사랑을 찾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어떠시겠어요? 도움을 요청하시겠어요?? 아니면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무시하겠어요?

 

1. 김종욱 찾기 (2010)

 

감독: 장유정
출연배우: 임수정(지우), 공유(기준)
시놉시스: 2:8 가르마에 호리호리한 체형,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고지식한 성격의 소유자 한기준(공유). 지나치게 강한 책임감과 융통성 제로에 가까운 업무 능력 덕에 회사에서 잘린 기준은 우연한 기회에 기발한 창업 아이템을 찾아 낸다. 바로 아직까지 첫사랑을 잊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첫사랑을 찾아주는 일! 고객에게 무한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열정과 패기로 지체 없이 1인 기업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오픈 한다.
만나던 남자친구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은 서지우(임수정). 딸이 시집가기만을 학수고대하는 군인출신 홀아버지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결국 프러포즈를 거절하고 만다. 뮤지컬 무대 감독으로 일에만 매달려온 그녀 맘 속에는 ‘김종욱’이라는 잊을 수 없는 사람이 있기 때문. 아버지에게 등 떠밀려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찾은 서지우는 우여곡절 끝에 이제는 기억 조차 희미한 첫사랑의 상대를 찾아보기로 결심한다.
아버지에 끌려 첫사랑 찾기 사무소의 고객이 된 서지우. 그러나 그녀가 첫사랑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는 ‘김종욱’이라는 이름 석자가 전부다. 회사의 흥망성쇠를 결정할 첫 의뢰를 성공시키기 위해 필사적인 한기준은 특유의 치밀함과 꼼꼼함으로 ‘김종욱 찾기’에 나서고, 서지우는 고객감동을 위한 한기준의 지나친 열의에 화가 나다 못해 지쳐간다. 급기야 한기준은 전국에 대량 분포(?) 중인 김종욱들을 찾아나서는 여정에 동행할 것을 서지우에게 요구하는데

첫사랑 찾기 사무소의 최대의 고객 만족 서비스는 바로 고객의 첫사랑을 놀라운 속도로 빨리 찾아주는 게 아닐까요? 하지만 고객이 알고 있는 정보가 이름 석자밖에 없다면. 바로 영화 속 공유가 임수정의 첫사랑을 찾아주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이름 석자만으로 그녀의 첫사랑을 과연 찾아줄 수 있을까요? 결말은 극장에서 직접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임수정과 공유가 한 영화에서 만났다라는 사실만으로도 이 영화의 호감도가 상승하네요.

2. 시라노: 연애조작단(2010)

 

감독: 김현석
출연배우: 엄태웅(병훈), 이민정(희중), 최 다니엘(상용), 박신혜(민영), 박철민(철빈), 전아민(재필), 송새벽(현곤)
시놉시스: 100% 성공률에 도전하는 ‘시라노 에이전시’는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연애를 이루어주는 연애조작단이다. 때로는 영화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때로는 비밀 작전 수행처럼 완벽하게 짜여진 각본으로 의뢰인의 사랑을 이루어주는 연애 에이전시. 그들의 신조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 안 한다’ 이다. 그러던 어느 날 에이전시 대표인 병훈(엄태웅 분)과 그의 작전요원 민영(박신혜 분)은 예측불허의 의뢰인 상용(최다니엘 분)을 만나게 되는데…. 스펙은 최고이나, 연애는 꽝인 2% 부족한 스펙남 상용이 사랑에 빠진 여자는 속을 알 수 없는 사랑스런 외모의 희중(이민정 분)이다. 의뢰인의 타깃녀 희중의 프로필을 본 순간, 고민에 빠진 병훈

송새벽의 첫사랑을 깜찍하면서 놀라운 전략으로 찾아준 시라노 에이전시! 그들에게 최다니엘이 자신의 사랑을 찾아달라는 의뢰가 날라옵니다. 그의 첫사랑 이민정은 시라노 에이전시 대표 엄태웅의 첫사랑. 과연 이 둘의 첫사랑은 누구에게 미소를 짓게 될까요? 궁금하시지 않으세요? 직접 영화 속에서 찾아보세요.
영화 속 제목이기도 한 시라노는 자신의 첫사랑에게 다른 이의 사랑을 대신하여 러브레터를 써야만 했던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에 빠진 주인공입니다.

3. 레터스 두 줄리엣(Letters To Juliet, 2010)

 

감독: 게리 위닉
출연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소피), 크리스토퍼 이건(찰리), 바네사 레드그레이브(클레어)
시놉시스: 작가 지망생 소피는 전세계 여성들이 비밀스런 사랑을 고백하는 ‘줄리엣의 발코니’에서 우연히 50년 전에 쓰여진 러브레터 한 통을 발견하고, 편지 속 안타까운 사연에 답장을 보낸다. 며칠 후, 소피의 눈 앞에 편지 속 주인공 클레어와 그녀의 손자 찰리가 기적처럼 나타나는데… 소피의 편지에 용기를 내어 50년 전 놓쳐버린 첫사랑 찾기에 나선 클레어. 할머니의 첫사랑 찾기가 마음에 안 들지만 어쩔 수없이 따라나선 손자 찰리. 그리고 그들과 동행하게 된 소피. 그들의 50년 전 사랑 찾기는 성공할까? 그리고 소피에게는 새로운 사랑이 찾아올까

귀여운 이미지를 지닌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줄리엣의 발코니 속 러브레터를 썼던 할머니의 첫사랑을 이어주는 해결사역할을 자처합니다. 50 여년전의 첫사랑을 찾으려고 노력하는데, 과연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러브레터를 썼던 할머니의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요? 또한 자신의 사랑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궁금하시다면 영화 속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4. Mr. 히치-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Hitch, 2005)

 

감독: 앤디 테넌트
출연배우: 윌 스미스(히치), 에바 멘데스(사라)
시놉시스: 알렉스 히치(윌 스미스)는 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뉴욕의 전설적인 데이트 코치. 짝사랑에 잠 못이루거나 연애로 고민하는 수많은 사람을 구제해준 그에게 매혹적인 상속녀 알레그라에게 홀딱 반한 알버트(케빈 제임스)가 찾아온다. 연애경험 전무, 몸꽝에 몸치인 알버트와 뉴욕 사교계의 여신으로 불리는 알레그라의 데이트는 누가 봐도 불가능. 이제 히치의 능수능란한 데이트 코치가 시작되는데... 은밀하게 알버트의 데이트를 도와주던 히치는 알레그라의 행적을 쫓는 뉴욕 최고의 스캔들 전문기자 사라(에바 멘데스)에게 반하게 된다. 자신만만하게 그녀에게 대쉬하지만 그동안 갈고 닦았던 세련된 센스는 다 어디 갔는지 완벽한 데이트는 커녕, 실수 투성이에 오히려 사라 앞에서 철저하게 망가지는 난감한 상황의 연속인데... 과연 그는 자기 자신의 데이트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까?

인기배우 윌 스미스가 짝사랑을 이어주는 데이트 코치로 나선다고 합니다. 연애경험이 없는 한 남자의 첫사랑을 과연 찾아줄 수 있을까요? 너무 쉽지 않겠냐구요? 그건 영화 속에서 직접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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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11월에도 경제 관련 책이 참으로 많이 출간되었습니다. 경제 전문가도 아니고 전공자도 아니기 때문에 과연 어떤 책을 집어야할 지 참 망설여집니다. 단순히 제목과 간단한 설명만으로 눈길을 끄는 책들을 꼽아볼 수밖에요~.


경제경영 전문 칼럼니스트인 저스틴 폭스가 100년간의 월스트리트 경제사를 펼쳐낸 책이라고 하네요. 전 세계의 경제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미국 경제사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고 하니 끌리지 않을 수가 없군요.

 

 

 

 

  

 

제목부터 참 눈길을 끕니다. 그들이 말해주지 않는 23가지가 무엇일지. 이 책을 읽어보지 않는한 알아낼 수 없을 것군요. 이 책은 세계적인 경제학자 장하준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가 『나쁜 사마리아인들』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책이라고 하는데 어떤 이야기로 독자를 사로잡을지 기대가 됩니다.

 

  

 

 

 

보통 시민들은 단어만 들어도 무슨 말인지 감이 오지 않는 금융 용어들이 참 많습니다. 복잡한 금융 시스템을 뒤흔드는 사람은 결국 관련 이론에 빠싹한 천재일까요? 제목인 천재들의 머니 게임에 일반 개미들은 빠져드는 것일까요? 금융시장의 역사에서부터 현재, 미래까지의 내용을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니 내용이 기대가 됩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마켓'과 '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는 책이라 꼽아보았습니다. 갈수록 점점 복잡해지는 경제 사회에서 이 두 키워드에 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가고 있는지 참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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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1월 4주

지금 지구에서 제일 고등생물인 인간..하지만 우주에는 엄청나게 많은 별과 행성이 있죠. 대부분은 생명체가 살기 힘든 환경을 보이지만 수많은 행성 중에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지닌 행성이 하나도 없을까요? 오히려 우리보다 더 고도의 과학기술을 보유하고 높은 지능을 지니고 있을 지도 모르죠. 외계인이 만약 지구를 침공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1. 스카이라인(Skyline, 2010)

 

시놉시스: 제로드(에릭 벌포)와 일레인(스코티 톰슨) 커플은 친구 ‘테리’의 생일파티에 초대받아 LA로 향한다. 미국 LA, 최고급 펜트하우스 ‘더 코브’. 새벽까지 계속된 파티 후 잠이 들게 된 제로드와 일레인 커플, 그리고 친구들은 블라인드 사이를 뚫고 들어오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강렬한 섬광에 눈을 뜨게 된다. 순식간에 모든 것을 태워버릴 듯한 섬광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삼켜버린다.
외계의 거대 함선이 지구의 스카이라인을 장악하고, 외계생명체의 인간사냥으로 인간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게 된 인류최대의 위기상황. 더 맹렬해지는 외계생명체의 공격 앞에 생존자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인류의 미래는 이대로 처참하게 무너질 것인가? 숨을 수도 저항할 수도 없다! 그들의 공격이 시작된다!

하늘에서 정체모를 비행물제가 내려오더니 수많은 사람들을 잡아들인다면 어떻게 피해야할까요? 빛을 보면 자기도 모르게 비행함선으로 딸려올라가고, 인간을 사냥하는 외계 생명체가 득실거리는 LA에서 주인공 일행이 절대절명의 위기에 빠졌습니다. 외계인의 침공 하에 진퇴양난에 빠진 그들은 외계인의 공격에서 과연 피할 수 있을까요..결말은 극장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제작비는 고작 1000여 만불이니 액션과 볼거리가 난무하는 1억불 이상의 블록버스터라고 기대는 하지 마세요~~

2. 우주전쟁(War Of The Worlds, 2005)

 

시놉시스: 레이 페리어(톰 크루즈 분)는 이혼한 항만 근로자로 아무런 희망 없이 매일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주말, 그의 전 부인(미란다 오토 분)은 아들 로비(저스틴 채트윈 분)와 어린 딸 레이첼 (다코타 패닝 분)과 주말을 보내라고 레이에게 맡긴다. 그리곤 얼마 안 있어 강력한 번개가 내리친다. 잠시 후, 레이는 그의 집 근처에 있는 교차로에서 그들의 삶을 영원히 바꾸어버릴 엄청난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커다랗고 다리가 셋 달린 정체 불명의 괴물이 땅속 깊은 곳에서 나타나 사람들이 미처 반응도 하기 전에 모든 것을 재로 만들었다. 평범했던 하루가 갑자기 외부의 알 수 없는 침략자들의 첫 번째 지구 공격으로 그들 인생에서 가장 엄청난 사건이 일어난 날이 되어버린 것이다.
레이는 그의 아이들을 이 무자비한 새로운 적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급히 피난을 떠나, 파괴되고 황폐해진 도시를 가로지르는 여정에 오른다. 거기서 그들은 침략자들을 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피난민들을 만나 합류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안전한 곳은 없고, 피난처도 없다. 단지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겠다는 레이의 확고한 의지만 존재 할 뿐인데.....

H.G. 웰스의 잘 알려진 고전작품을 다시 스크린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 그리고 출연배우는 톰 크루즈와 다코타 패닝, 미란다 오토, 저스틴 채트윈, 팀 로빈스! 감독과 출연배우만으로도 이 영화에 끌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이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톰 크루즈의 두 번째 만남입니다. 이 영화를 위해 각각 <뮌헨>과 <미션 임파서블3>를 뒤로 미루었다고 하는군요. 이 영화는 갑자기 등장한 외계인에게서 살아남기 위해 온갖 애를 쓰는 미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인간을 사냥하는 외계인으로부터 주인공 가족은 도망칠 수 있을까요? 외계인이 쏘아대는 광선이 건물과 다리를 파괴하는 장면은 엄청 인상적입니다.

3. 클로버필드(Cloverfield, 2008)

 

시놉시스:일본으로 떠나는 롭을 위한 뉴욕시내의 송별 파티장. 친구 허드는 떠나는 롭에게 전할 마지막 인사를 캠코더에 담느라 분주하다. 파티의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어디선가 알 수 없는 괴성이 들려오며 파티장은 순식간에 암흑에 휩싸이고, 지진이 발생한 듯 도시 전체가 요란하게 흔들린다. 당황한 일행 중 누군가가 급히 TV를 켜자, 뉴스에서는 ‘정체불명의 거대괴물이 맨해튼 시내를 무자비하게 파괴하고 있다! 즉시 대피하라!’는 뉴스만이 반복된다. 다급히 옥상으로 올라가 바깥상황을 살펴본 롭과 일행은 처참히 파괴되어가는 도시와 ‘그 놈’이 날려버린 자유의 여신상의 머리가 길바닥에 나뒹구는 사태를 바라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다급해진 롭은 미들타운에 사는 여자친구 베스에게 연락을 취하지만, 불통이다. 친구들의 만류에도 분류하고 롭과 일행은 베스를 구하러 미들타운으로 향하는데…

일명 떡밥의 제왕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JJ 에이브람스 감독이 제작을 맡아 모든 것을 비밀로 하고 개봉 전 흥미를 불러일으킨 짧은 예고편을 던져 화제가 된 영화입니다. 예고편에서 뉴욕시의 자유의 여신상 머리가 내동댕이 쳐진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정체모를 외계 괴물이 뉴욕 맨하탄을 침공하여 주인공 일행이 살아남기 위해 도망치는 과정을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들었습니다. 리얼,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핸드헬드 카메라로 찍어 외계인이 돌아다니는 맨하탄 한복판에서의 긴박감과 긴장감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4. 인디펜던스 데이(Independence Day, 1996)

 

시놉시스: 7월 2일, 이상한 현상이 지구를 감싼다. 하늘은 이글이글 불타오르고 땅은 지진이 난 듯 격렬히 요동친다. 직경 550km, 무게가 달의 4분의 1이나 되는 거대한 괴 비행물체가 태양을 가려 지구는 그 빛을 잃어간다. 숨막히는 공포가 세계의 주요도시를 엄습하기 시작한다. 7월 3일, 거대하고 기괴한 비행물체에서 내뿜는 가공할 위력의 불기둥은 뉴욕의 마천루와 워싱턴의 백악관, 이집트의 피라밋 등을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고, 거리의 자동차들은 휴지조각처럼 공중을 날아다닌다. 사람들은 당황하여 숨을 곳을 찾지만 도망칠 곳은 아무데도 없다. 인간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힘이 지구에 도달했음이 밝혀진다. 그들의 목적은 완전한 지구의 파멸. 7월 4일, 엄청난 파괴 속에서 살아남은 지구의 생존자들은 그 힘을 모아 거대한 괴비행물체에 대항하려 한다. 그러나 외계인들의 지구파괴는 더욱 맹렬해지고 인류 전체의 생존과 외계인으로부터 지구의 독립은 점점 어려워지는데.

외계인이 엄청난 크기의 비행물제를 타고 와 지구를 침공하기 시작합니다. 1994년 개봉한 <스타게이트>의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하여 1996년 내놓은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을 동원하여 가공할 만한 볼거리를 만들어냈으며 엄청난 음향 효과로 인해 그 당시 최대의 화제를 모았죠. 하지만 이 영화의 주제가 '미국 만세'라는 점과 과학적 고증이 이뤄진 탄탄한 스토리가 아닌 점을 보실 때 미리 귀뜸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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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1월 1주

검찰과 경찰, 그리고 형사 대 악당 어울리지 않는 두 남자가 서로의 목적을 위해 서로 얽히고 얽히는 끈적거리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꼽아보았습니다. 남자를 위한 남자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영화랄까요.


감독: 류승완

출연배우: 황정민(최철기), 류승범(주양), 유해진(장석구), 천호진(강 국장)

줄거리: 온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연쇄 살인 사건. 계속된 검거 실패로 대통령이 직접 사건에 개입하고, 수사 도중 유력한 용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청은 마지막 카드를 꺼내든다. 가짜 범인인 ‘배우’를 만들어 사건을 종결 짓는 것! 이번 사건의 담당으로 지목된 광역수사대 에이스 최철기(황정민). 경찰대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줄도, 빽도 없던 그는 승진을 보장해주겠다는 상부의 조건을 받아들이고 사건에 뛰어들게 된다. 그는 스폰서인 해동 장석구(유해진)를 이용해 ‘배우’를 세우고 대국민을 상대로 한 이벤트를 완벽하게 마무리 짓는다. 한편, 부동산 업계의 큰 손 태경 김회장으로부터 스폰을 받는 검사 주양(류승범)은 최철기가 입찰 비리건으로 김회장을 구속시켰다는 사실에 분개해 그의 뒤를 캐기 시작한다. 때마침 자신에게 배정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조사하던 주양은 조사 과정에서 최철기와 장석구 사이에 거래가 있었음을 알아차리고, 최철기에게 또 다른 거래를 제안하는데.. 각본쓰는 검사, 연출하는 경찰, 연기하는 스폰서.. 더럽게 엮이고 지독하게 꼬인 그들의 거래가 시작된다!

류승범과 황정민의 2번째 만남! 이번엔 검사와 경찰이라는 신분으로 만납니다. 지금 우리 현실을 비정하면서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야기가 환상입니다. 검사와 경찰, 언론과의 물고 물리는 관계를 카메라에 잘 담았습니다. 물론 두 배우의 놀라운 연기가 일품인 건 말할 수도 없거니와 조연 배우들의 연기 또한 감칠맛나게 잘 녹아들어갑니다.



감독: 최 호

출연배우: 류승범(이상도), 황정민(도 경장)

줄거리: 3만명의 고객이 우글거리는 황금 구역을 관리하는 마약 중간 판매상 이상도(류승범)는 최고급 오피스텔에서 살며 폼나게 즐기는 인생이다. 그러나 마약계 거물 장철(이도경)을 잡겠다는 집념에 사로잡힌 미치광이 형사 도경장 경장(황정민)에게 약점을 잡히면서 잘나가던 상도의 인생에 브레이크가 걸린다. 결국 도경장의 협박에 못 이겨 함정수사에 협조한 상도. 그러나 도경장은 함정수사가 실패로 돌아가자 대신 상도를 감옥에 넣어버린다. 장철의 행방이 손에 잡힐 듯 가까워지자 도경장은 출소한 상도를 다시 찾는다. 뒤를 봐줄테니 다시 한 번 손을 잡자고 청하는 도경장. 그러나 이미 도경장 때문에 감옥에서 8개월을 보낸 상도는 호락호락 넘어오지 않는다. 도경장의 비호 아래 칼부림을 벌여 잃었던 영업구역을 되찾은데 이어 도경장에게 거액의 사업 자금까지 뜯어낸 상도. 결국 장철의 조직에 들어가 자유롭게 장사하는 것을 도경장이 눈감아 주는 대가로 정보를 넘겨주기로 한다. 장철에게 최고 형량을 받게 하기 위해서 마약 유통의 핵심인 제조 현장을 덮쳐야만 하는 도경장. 그러나 장사에 눈이 팔린 상도가 3개월이 지나도 아무런 정보를 넘겨주지 않자 그의 분노는 극에 달한다. 자신을 보호해 주겠다는 도경장의 각서를 받아낸 후에야 제조 교수의 행방을 알려주는 상도. 한편 도경장이 장철과 교수가 만나는 현장을 덮치기 위해 잠복근무에 들어간 사이 상도는 천문학적 액수에 달하는 장철의 마약을 빼돌린다. 그러나 장철과 교수가 만나는 현장을 덮친 도경장은 뜻밖의 존재와 부딪히고, 장철의 몰락을 틈타 단숨에 전국을 장악하려던 상도의 야망 역시 예상 밖의 장애물을 만나게 된다. 각자의 먹이를 향해 이빨을 드러내고 달려들던 두 남자의 ‘사생결단’은 결국 예상치 못했던 최후를 향해 달려가는데

류승범과 황정민의 만남은 이 영화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최근에 개봉한 <부당거래>이 전에 마약사범과 형사라는 역할로 서로 만난적이 있죠. 이 영화에서도 두 배우가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를 보여줍니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게 될 겁니다.



감독: 김성수

출연배우: 권상우(형사 장도영), 유지태(검사 오진우)

줄거리: 강력반 문제아로 낙인 찍힌 다혈질 형사 장도영. 연수원 수석출신의 스타검사 오진우. 얼마 전 오진우가 잡아 넣은 유강진이 출소해 정계진출을 준비하고, 오진우는 유강진에 얽힌 살인사건과 비리에 관한 재수사에 착수한다. 한 편, 장도영은 유강진의 하수인에 의해 동복 동생을 잃게 된다. 공동의 적이 생긴 장도영과 오진우는 이제 한 팀이 되어 수사를 진행한다. 그리고 위협을 느낀 유강진은 장도영과 오진우를 음모에 빠뜨린다. 장도영과 오진우는 수사 중 용의자 가혹행위로 체포되어 법정에 서게 된다. 지금까지의 자신을 있게 한 신념에 철저히 배신감을 느낀 오진우. 자신의 목숨과도 같았던 유일한 피붙이인 어머니마저 잃게 된 장도영. 이들의 분노는 마침내 폭발하게 되는데... 유강진을 향한 두 야수의 거침없는 협공. 어쩌면 비참한 최후가 될 지도 모르는 길. 그러나 장도영과 오진우, 세상도 길들이지 못한 그들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이제 그 누구도 없다

이번엔 권상우와 유지태가 형사와 검사로 똘똘 뭉쳤다! 이 영화 또한 우리의 사회상을 절실하게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범죄의 우두머리를 잡기 위해 검사와 형사가 하나가 되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잘 그린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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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10월 달 경제/경영 분야에서 새롭게 출간된 책들을 훑어보다가 사심있게 책 4권을 뽑아보았습니다. ^^
많은 책들이 쏟아져나와서 조금이라도 독자의 눈을 끌기 위한 제목을 선정하는 것도 참 힘든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유러피언 드림", "소유의 종말"의 저자인 제레미 리프킨이 집필한 따끈따끈한 신작입니다. 고대 신화적 의식의 시대로부터 기독교 문명의 발흥, 그리고 18세기 계몽주의 및 19세기 이데올로기의 시대와 20세기 심리학 시대에 이르기까지 인류 역사를 짚어보면서 인간의 공감이 어떻게 계발돼 왔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기에 참으로 기대가 됩니다.

 

  

 

 

 

몇 년전에 "경제 저격수의 고백"이라는 책이 출간된 적이 있습니다. 세계 경제에 숨겨져있던 이면을 낱낱이 드러낸 책이었는데 그 저가가 들고온 책이라 기대가 됩니다.
이 책에는 아이슬란드 국가 부도, 에콰도르의 모라토리엄 선언,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로 인한 경제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과 그 해결책이 담겨져있다고 하는군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화가 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나에게 말과 행동을 적대적으로 대하는 다른 사람들의 태도에 어떻게 대처하는 지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하네요. 공개적인 공격이든 은밀한 공격이든 부당한 공격들을 조기에 파악하고 이를 능숙하게 대처해서 결국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는 실제적인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ELW이니 ELS이니 등의 투자 상품을 가르키는 약자는 종종 듣는데 이게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금융계에 종사하고 있지 않는 사람으로서 ELW에 대해 친절하면서 쉽게 소개하는 책이 참 반갑네요. 높은 레버리지는 그대로, 리스크는 낮출 수 있다는 KOBA워런트(조기종료 ELW)에 대해 좀더 알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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