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서 빛나는 생물들 - 우리가 몰랐던
조에 암스트롱 지음, 안자 수사니 그림, 이정모 옮김 / 찰리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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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어둠속에서 빛나는 생물들

글 조에 암스트롱 그림 안자 수사니

찰리북

반짝반짝 빛이 나는 동물과 식물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반딧불이는 기본이고, 그 외에

정말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생물들이 지금 현재 우리와 함께

삶을 살아가고 있어요.

이 그림책을 만나본 아이들이라면 필시 눈이 반짝반짝

빛나면서 호기심에 한장 한장 유심히 책을 살펴볼 것 같아요.

오랜시간 우리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또는

우리와 가까운 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빛나는 생물들을 보면서

이들과 함께 같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 또한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의 몫이 아닐까 싶어요.

생물발광은 생물이 화학적 작용을 거쳐 빛을 내는 현상이고.

생물형광은 생물이 태양에너지를 받을 때에 빛이 나는 현상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스스로 빛을 내거나

어떤 작용에 의해 빛이 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생물발광과 생물형광이 말은 어렵지만

뜻을 풀어 설명하면 그닥 어려운 용어는 아니네요.

즉, 자외선을 받아서 빛나는 생물을 형광생물이라고 하는데

그나마 형광생물은 흔히 우리가 들어왔던 친구들이 있어요.

카멜레온, 물방울무늬개구리, 오리너구리 처럼

생소한 친구들이 아니라서 더 반가웠답니다.

심해 바다 깊숙한 곳이나, 아니면 지평선 근처 해수면 위에 있거나

다양한 곳에서 저마다의 특성을 가지고 진화를 거쳐서

살아남은 발광생물이나 형광생물을

만나게 되어 신비롭고 즐거운 기회가 되었습니다.

빛을 낸다는 건 단순히 밝음을 알려주는 것도 있지만

내가 살아있음을 전달해주는것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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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티 할아버지 채규철 도토리숲 문고 8
박선욱 지음, 이상권 그림 / 도토리숲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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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숲문고-08

이티할아버지 채규철

글 박선욱 그림 이상권

도토리숲

이번 기회가아니었다면 모르고 지나쳤을 이티할아버지로 불린

채규철님을 만나게 되어 오히려 다행입니다.

일제강점기 시기에 태어나 자신의 안위는 저버리고

참교육에 대해 진심으로 고민하고, 농업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교육에 열과 성의를 다했던 존경받을 가치가 마땅한 분이더군요.

채규철이라는 이름보다 이티할아버지로 불렸던

그에게 농삿일은 전부였을지도 모릅니다.

그와 동시에 같이 고민하면서 최선을 다해 살리려고 했던

좀 더 나은 교육환경까지 만들고자 했던 분입니다.

척박하고 교육이라는 단어조차 언급하기 어려웠던 그 시절에

누구보다 교육의 중요성을 제대로 알고 있었기에

한 아이만이라도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었겠죠.

본인도 힘들고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시대와 사회를 변화시키겠다는 의지 하나 만큼은 포기하지

않고 그대로 쭉 밀고 나갔기에 아마도 지금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하늘도 무심하게 좀 더 우리 곁에서 우리와 함께

많은 것들을 하고 공유하고 싶었던 마음은 모른채

생각보다 너무 빨리 먼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것도 너무 참혹하고 가슴 아픈 상태로 말이죠.

먼 여행을 가는 길이 생전의 지독한 고통이나 역경만큼이나

힘들었으리라 봅니다.

생전의 고통을 씻어내 듯 편하게 가셨으면 좋았을텐데요.

작고 소중한 씨앗이 큰 열매를 열게 만든다는 가치 하나를

또 배우게 됩니다.

평생 나보다는 우리를 위해서 몸을 바치고 열정을 다했던

이티할아버지 채규철님의 이야기가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금도 어딘가에 있을듯한 두밀리자연학교는

이티할아버지의 교육관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는 공간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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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잘하는 게 없는 미스터 펭귄의 가치
알렉스 T. 스미스 지음, 최정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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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잘하게 없는

미스터 펭귄의 가치

알렉스 T. 스미스 지음

아름디운 사람들

"난 뭘 잘하지?" 이름에 대한 대답을 한다면

난 아마도 아주 많이 고민하고 고민하고 심사숙고 할 듯 합니다.

이 나이 되도록 아직 내가 뭘 잘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20대의 청년들이 하는 고민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하나 조심스럽게 하나를 꼽아보자면

그래도 포기 하지 않고 내 꿈이 뭔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이겠죠.

동료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제대로 하는게 없었던

펭귄 탐정은 동료의 납치로 인해 그 동료를 구하기 위해 이제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험난한 여정을 떠나는데요.

항상 그 동료를 믿고 의지하고 같이 지내온 탓에

혼자서의 여정은 상상도 못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벗어날 곳이 없으니끼요.

자신이 실력있는 탐정이라는 것을, 동료의 도움 없이도

멋지게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데

그게 마음처럼 쉽게 되지는 않네요.

일단 제일 먼저 무서운 상황이 발생해버리면 수습도 하기전에

본인이 먼저 쓰러져버리는 통에 기절한 펭귄은

할 수 있는게 없으니 어쩌겠어요.

하지만 미스터펭귄은 자신의 모습에 초라함과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더 나은 자신의 모습을 꿈꿔봅니다.

하지만 혼자가 아니라 옆에서 자신을 도와주고 지지해주는

또다른 새로운 친구를 만난다면 말이 달라지겠죠?

그 친구들과 힘을 합쳐 더 나은 에너지를 보여주고

위험에 닥쳐도 혼자가 아니니깐 더 힘나서 함께 해결하려는 모습에서

펭귄탐정은 소중한 무언가를 찾게됩니다.

책에서가 아니라 스스로 경험하면서 느껴보면서

터득한 것이다 보니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책의 두께가 두꺼운것에 비해 초등학생 친구들도

무난하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기에

어렵지않게 접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스스로 나서서 나와 우리 친구들을 지킬 수 있는 용기와

나와 우리 가족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더 이상 무서울것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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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용기가 필요해 팜파스 그림책 13
수수아 지음 / 팜파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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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용기가 필요해

글그림 수수아

팜파스

설모는 다람쥐 친구 청설모입니다.

설모를 보면 딱 내 자신이 떠오릅니다.

사람 많은 곳보다 없는 곳이 편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보다는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있는 것이 더 좋고

낯선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교류와 교감은

힘들고 어색하기만 한 내 모습과 얼마나 닮은 점이

많은지 모릅니다.

나와 같은 설모가 반 친구들 앞에서

얘기를 하는건 두근거리고 떨리고 이 시간이

빨리 후다닥 사라져 가버리기만 기다립니다.

조용하고 들릴듯 말듯 낮은 목소리로

발표를 끝낸 설모는 자신의 모습이 창피해서

더 기가 죽어버리죠.

그렇게 힘이 다 빠져 풀이 죽은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설모는 또 다른 친구 한명을 만나게 됩니다.

어쩌면 자신과 어딘가 모르게 닮은듯한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설모는 작지만 조그만한 용기를

내봅니다.

누군가에게는 티가 나지 않을 정도의 용기라도

설모에게는 엄청난 의지와 용기거든요.

우연히 만나게 된 친구와

설모는 어떤 하루를 보내게 될러지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봅니다.

설모는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설모의 성장이 내심 기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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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한국사 : 윤봉길 Who? 한국사 43
김현수 지음, 팀키즈 그림, 최태성 추천 / 다산어린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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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한국사 윤봉길

다산어린이

#한국사독해워크북 #다산어린이 #윤봉길

#독립운동 #대한독립만세

홍커우공원에서 일광의 생일날 행사장에 도시락폭탄을 던져

거사를 치르고 현장에서 체포되어 총살을 당한 윤봉길의사를

잘 알고 있습니다.

도시락폭탄의 남자라면 우리는 바로 윤봉길의사를

떠올릴수 있으니 말이죠.

그분을 다시한번 who?인물 한국사에서 만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감사했습니다.

내 목숨 하나 아깝지 않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라면

주저할 것도 없이 가장 먼저 손을 들고 기꺼이 한 생명을 내주었던

그 분에 대해 다시 한번 자세하게 살펴보고

기억하고 기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78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그의 처연하면서 강단있는

독립운동활동을 들여다보면서 태어날때부터 뭔가 다르게

남다르고 특출났던 그였기에 의심의 여지도 없이

존경할 수 밖에 없는 분 같아요.

자신의 목숨을 내 놓으면서 전혀 주저하거나 망설임 없이

나라의 독립을 보지 못해 먼저 떠나는 자신의

존재가 미안할 따름이었던 윤봉길 의사의 일생은

우리가 다시 한번 잊지 말아야 할 듯 합니다.

<<who?? 한국사>>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이 역사를 마주함에

있어 조금은 편하고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고,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존경하는 마음을 맏아

우리가 살아가는 이 순간의 감사함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who?? 한국사>> 를 읽을때 어쩔때는 숨 소리조차 들리지 않고

고요한 분위기속에서 책장 넘기는 소리만 가득 퍼지는 묘한 시간을

연출해 내기도 합니다.

책 마무리에는 다양하게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워크북도 수록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좀 더 포괄적으로

풍성하게 사고력을 키워주는데 도움을 주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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