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T. 스미스 지음
아름디운 사람들
"난 뭘 잘하지?" 이름에 대한 대답을 한다면
난 아마도 아주 많이 고민하고 고민하고 심사숙고 할 듯 합니다.
이 나이 되도록 아직 내가 뭘 잘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20대의 청년들이 하는 고민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하나 조심스럽게 하나를 꼽아보자면
그래도 포기 하지 않고 내 꿈이 뭔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이겠죠.
동료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제대로 하는게 없었던
펭귄 탐정은 동료의 납치로 인해 그 동료를 구하기 위해 이제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험난한 여정을 떠나는데요.
항상 그 동료를 믿고 의지하고 같이 지내온 탓에
혼자서의 여정은 상상도 못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벗어날 곳이 없으니끼요.
자신이 실력있는 탐정이라는 것을, 동료의 도움 없이도
멋지게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데
그게 마음처럼 쉽게 되지는 않네요.
일단 제일 먼저 무서운 상황이 발생해버리면 수습도 하기전에
본인이 먼저 쓰러져버리는 통에 기절한 펭귄은
할 수 있는게 없으니 어쩌겠어요.
하지만 미스터펭귄은 자신의 모습에 초라함과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더 나은 자신의 모습을 꿈꿔봅니다.
하지만 혼자가 아니라 옆에서 자신을 도와주고 지지해주는
또다른 새로운 친구를 만난다면 말이 달라지겠죠?
그 친구들과 힘을 합쳐 더 나은 에너지를 보여주고
위험에 닥쳐도 혼자가 아니니깐 더 힘나서 함께 해결하려는 모습에서
펭귄탐정은 소중한 무언가를 찾게됩니다.
책에서가 아니라 스스로 경험하면서 느껴보면서
터득한 것이다 보니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책의 두께가 두꺼운것에 비해 초등학생 친구들도
무난하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기에
어렵지않게 접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스스로 나서서 나와 우리 친구들을 지킬 수 있는 용기와
나와 우리 가족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더 이상 무서울것이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