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 상식사전 - 직장인부터 자영업자, 프리랜서, 투자자, 자산가까지 모두를 위한 맞춤형 절세 플랜!, 2021년 개정판 길벗 상식 사전
유종오 지음 / 길벗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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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룬 책 중 가장 많은 독자층을 커버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절세 상식 사전'은 연말정산으로 절세를 노리는 직장인부터 사업상 필요경비를 최대한 넣어서 절세를 노리는 자영업자, 프리랜서 뿐만 아니라 주식 투자 등의 금융소득과 부동산 투자 등의 양도소득세까지 한 권의 책으로 모두 다루고 있다. 


따라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 책의 추천독자가 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주제를 커버하고 있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특정 주제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자세함은 다소 약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걸 감안 하더라도 워낙 방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세금 관련 문제의 90%는 커버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요새는 n잡, 사이드잡이 유행하는 시대가 아닌가? 그러다보니 직장은 다니면서 얻는 근로 소득과는 별개로 크몽이나 탈잉에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부업으로 얻는 사업 소득, 그 외의 기타 소득 등 다양한 원천의 소득이 발생하는 분들이 많다. 이런 분들은 지금까지 하던 연말정산에만 익숙하고 매년 5월에 종합소득세를 신고한다는 사실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 분들에게는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투자 소득에 대한 세금을 다루는 파트 중 해외주식 배당소득세를 서술한 내용이 도움이 되었다. 원래는 국내 주식 투자만 하다가 작년부터 해외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그런데 배당주 위주로 가지고 있다 보니 아직은 괜찮지만 몇 년 내로는 금융소득이 종합소득세 합산될 가능성도 있고 해외주식의 배당에 대해서는 세금이 어떻게 부과되는지? 궁금했다. 


이 책을 통해서 그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 일단 해외주식도 기본적으로 국내주식 배당소득과 마찬가지로 15.4%의 소득세가 적용된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는 2000만원 이내의 금액이라고 하더라도 종합소득에 합산신고한 후 해외에서 원천징수한 세금을 외국납부세액으로 공제 받는다. 


세법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은 전 국민에게 필수라고 생각한다. 직장인, 사업가 막론하고 한번 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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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는 해외 취업 시크릿
주진희 지음 / 플레이아카데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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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년들의 취업이 매우 힘들다. 경기가 어려운 것도 있고 코로나의 영향으로 신규 채용의 문이 좁아진 상황! 그러다보니 해외 취업으로 눈을 돌리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이 책에서는 가깝게는 일본, 중국, 베트남 등의 아시아권 국가에서부터 멀게는 미국, 싱가포르, 독일, 호주, 캐나다 등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의 국가들까지 다루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국인이 가서 취업을 한다고 가정할때 어떤 업종이 취업에 유리한지, 비자 신청은 어떻게 하는지 세세하게 다루고 있다.


해외 취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지원하거나 사비를 들여 민간 알선 업체를 통해 진출하거나 국내외 해외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소정의 교육비를 부담하면 최신 교육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민간 알선 업체의 경우에는 많은 비용이 들지만 대신 비자 발급 관련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이나 정보 검색에 걸리는 시간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 책의 장점이라고 꼽을 수 있는 부분은 해외 취업 영문 입사 서류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회사 인터뷰 준비는 어떻게 하는지?, 어떤 질문을 물어보는지? 등을 다루고 있는 점이다. 국내 기업에 취업하는 것에 비해 해외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 정보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이 책에 나와있는 팁들을 충분히 체화시킨다면 내가 그 회사에서 요구하는 역량만 갖추었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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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맞벌이 부부의 30억 부동산 재테크 - 밀레니얼 세대 맞벌이 부부는 어떻게 재테크를 할까?
홍사장.김여사 지음 / 델피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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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1년만에 자산 30억을 달성한 맞벌이 부부의 경험담과 현실 조언을 담고 있는 책이다. 자산을 달성하게 된 주된 방법은 부동산 투자다. 처음에는 빌라 투자를 통해 월세를 받다가 어느 순간 양도 차익을 노리는 투자로 바꾼 다음에 아파트, 입주권, 분양권 등 다양한 수단에 투자 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나같이 평범한 분들의 경험담을 읽으면서 얻는 것이 많은 것 같다. 아직 가까운 주변에는 이렇게 큰 자산을 모으신 분들이 잘 없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는 것 만큼 도움되는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 자체가 드물다. 


2017년부터 부부는 부동산 투자를 선택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어떻든, 아무리 경제가 어렵고 시장이 흔들린다고 해도 부동산은 변함없이 자산 가치를 지켜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부동산을 제대로 사기 위해서는 그 부동산이 가진 가치를 정확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부동산의 가치는 데이터로만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세, 학군, 수요와 공급 정도는 데이터가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지만 앞으로의 미래 전망까지 데이터로 파악하는 것은 위험하다. 이 부부는 지하철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것, 신축일 것,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곳, 위의 3가지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다면 그만큼의 가격 메리트가 있는 곳 이렇게 4가지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서울 근처에 있는 부동산을 매입해 왔기에 이러한 기준이 적용 가능한 것 같다. 지금의 내가 따라하기는 좀 어려운 것 같다. 일단 당시에는 지금보다 대출이 많이 나오는 상황 이었는데 현재로써는 서울이 아니라 수도권 부동산조차도 큰 목돈?이 없으면 매입이 불가능 하다. 그러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지방의 저평가된 아파트?를 찾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아쉽게도 내가 추구하는 방향성과는 좀 달랐지만 그래도 성공한 투자자의 경험담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던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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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사장을 위한 발칙한 세무 - 악한 놈에게 당하지 않고 강해지기 위한 세무지식!
정효평(프리코디) 지음 / 텔루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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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에게 필수적인 세무 지식을 담고 있다. 일반적인 자영업자들과 가장 큰 연관이 있는 세금은 바로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인데 초보 사장님들이라면 이런 부분을 잘 모르고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종합소득세 계산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시는 분들도 있고 간이사업자가 홈택스에서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있는지 여부 등등 기본적인 세무지식이 없는 상태로 무작정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이렇게 세금에 무지한 상태로 창업을 하게되면 망하기 쉽다.

예를 들어 부가가치세에 대한 이해도가 없다면 자신의 상품 가격에 부가가치세를 수익금으로 생각하고 책정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창업 전에 알아두어야 할 지식과 창업 후에 알아도 되는 지식으로 구분하여 초심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 전공자가 아니라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다보니 중요도 순으로 적재적소에 배치한 것은 높게 평가하고 싶다.


세무 지식과 더불어 초보 창업가에게 도움이 될만한 지식도 들어있다. 초보 창업자의 경우에는 시설비에 최소한의 비용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발품을 팔아서 무권리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을 찾아라, 실내를 꾸미는 인테리어 비용은 시설권리금과 마찬가지로 최소한의 비용을 써라 등등, 특히 인테리어는 사업의 본질이 아니기 때문에 멋진 인테리어는 기업의 영역에 양보하자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인테리어는 결코 고객에게 감동을 주지는 않는다! 오직 상품 그 자체로 감동을 주는 것이 사업의 본질이고 전부다.


이 책의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스토리텔링? 초보 사장님들에게 조언해주는 것처럼 이야기 형식으로 서술한 것에 있다. 일반적으로 세무를 다루는 책은 세법의 나열, 각종 퍼센테이지 숫자로 정신이 없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부분은 찾아볼 수가 없다. 그리고 실제로 써먹을 수 있고 중요한 세무 지식을 설명하고 있어서 군더더기가 없다. 초보 사장님들이라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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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리는 코딩을 합니다 - 버그 잡다가 지친 그대에게, 개발자 청춘 상담실
고코더(이진현)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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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개발자라는 다소 특이한? 이력을 가진 고코더님의 책이다. 12년차 현역 개발자로 활동하면서 동시에 브런치에서 작가로 꾸준하게 글을 쓰고 있는 분인데 네이버에서 파워 블로그도 운영 중이고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계신다. 


개발자, 코딩 이런 분야는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이기도 하고 그냥 막연히 동경을 가지고 있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개발이나 코딩을 파고드는 내용은 아니고 개발자를 꿈꾸거나 현직 개발자 분들이 고코더 님에게 고민 상담을 한 것에 대해 저자 분이 상세한 답변을 해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리하면 개발자의 삶에 대한 Q&A 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지금은 아직 본업에서도 배워야 할 것들 익혀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다른 분야에 신경을 잘 못쓰고 있는데 언젠가는 코딩 공부에도 도전을 해보고 싶다. 그래서 책에 담겨진 내용 중에 고코더 님이 추천하는 코딩 공부 방법을 제시해준 파트가 인상 깊었다.


치의학이 한해가 갈수록 발전하고 최신 기술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치과의사가 된 순간부터 핸드피스를 놓을때까지 공부해야 하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개발자도 평생 공부해야 하는 직업인 것 같다. 왜냐하면 컴퓨터는 계속 발전하고 프로그래밍 언어는 계속해서 새로운 것이 나오기 때문에 내가 모르는 것들이 나오면 계속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다. 실제로 개발자 분들도 평일에는 일을 하시고 주말에는 세미나 등을 다니면서 자기계발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예전에는 대부분 코딩 공부를 책에 의존해서 해야 했는데 요즘은 검색엔진이나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검색 한 번이면 온라인 코딩 선생님들이 열심히 정리한 코딩 관련 글이 가득하다. 지금도 책을 통해 공부하거나 학원에 다니면서 공부를 할수도 있지만 가장 가성비가 좋은 교육수단으로는 블로그도 꼽을 수 있다.


블로거가 하는 교육은 핵심을 다루는 경우가 많다. 실무에서 직접 사용한 기술을 공개하는 경우가 많아서, 현업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스킬을 배울 수 있다. 여러 블로거가 남긴 강의를 베껴가면서 나만의 소스를 만들수 있고, 댓글로 문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신뢰성이 낮은 글들도 있기 때문에 옥석을 가릴 수 있는 안목을 가지고 좋은 블로거를 찾아야 할 것 같다. 


'오늘도 우리는 코딩을 합니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이전에는 내가 몰랐던 '개발자'의 세계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었다. 요새 너무 내가 종사하고 있는 분야로만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이라 의도적으로 타 직종, 직군의 이야기를 다룬 책들을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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