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표지에 끌려서 책을 펼쳤다.신비한 매력이 있는 도입부에 끌려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이름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는 이 사람들은 누구일까. 무슨 이야기를 감추고 있을까. 밤의 고아는 무슨 의미일까.다소 어색한 대화문만 제외하면 괜찮았다.
중구난방 서사. 같은 이야기의 엇비슷한 반복. 낭만적이지만 평면적인 남여주. 보는 이유라곤 덜 밝혀진 세계관과 2권 마지막에 새로운 캐릭터의 시점에서의 진행될 그나마 나아진 이야기 대한 한가닥의 희망... 확실히 원작자 없이 혼자 스토리에 작화까지 하려니 구멍이 숭숭.
애니가 낫다. 설정도 허술하고 아쉬울 뿐. 그저 키드가 좋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ㆍ㉨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