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한 표지. 톡톡 튀는 제목. 

 무슨 내용일까? 

 저 여인네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들고 뭘 찍고 있는 거지? 

 냉장고라니, 무슨 내용일까?  

 의외로 현대사회를 풍자한 시니컬한 소설일지도 몰라, 라는 생각이 책 소개 문구를 보고 들었다.  

 블랙유머로 휩싸인 소설일지도 모르겠다. 

 

프랑스에서 알랭 로브 그리에와 미셀 우웰벡에 이어 공학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다 문단에 데뷔한 작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알랭 모니에의 장편소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알랭 모니에의 소설로, 조지 오웰의 애독자였던 작가는 무엇보다 소설의 해법을 풍자에서 찾는다. 냉장고를 통해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개인의 행동과 습관을 통쾌하게 비판한 작품이다.

소설은 주인공 마리 브와에의 아파트에 고장 난 냉장고가 잘못 배달되면서 시작된다. 최고의 서비스와 신속한 수리를 장담하는 냉장고 판매사와 AS센터는 실질적으로 마리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 채 전화만 해댈 뿐이다. 소설가 친구와 마리의 유부남 애인, 새 애인과 동거를 시작한 친구 아니크 등으로 인해 마리의 아파트 안에는 냉장고들이 쌓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프레온 가스 때문에 냉장고들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정작 마리는 단 한 대의 냉장고도 이용할 수 없는 처지이다. 게다가 이러한 진실과 전혀 상관없이 마리는 냉장고를 수집하는 여자로 방송을 타게 되면서 "프렌치 콜드 걸"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며 인권과 환경을 사랑하는 유명인사로 탈바꿈하여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도 한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 등을 통해 소설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지 않은 채 상황을 제멋대로 해석함으로써 진실을 왜곡하고, 엉뚱한 피해자들만을 양산해가는 현대 사회 모습을 익살스럽게 풀어냈다. 또한 여러 등장인물들을 통해 도시인이 겪는 고독과 소통 부재, 본원적인 고독, 소외감, 박탈의 감정을 이야기한다 

 

 

 

   

 

 

 

 

 

 

 

 

 

 

‘문명의 강’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잘 알려지지 않았던 메소포타미아의 고대 문명사와 이슬람 문명에 대해 일반 독자들이 좀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우선 비옥한 초승달 지대를 중심으로 수메르인의 문화유산을 살펴봄으로써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문명의 요람을 만나보고, 뒤이어 7세기에 등장한 이슬람교를 기반으로 한 아랍인들이 만들어낸 뛰어난 문명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목은 무난하나 부제가 특이하다!  

 나를 죽인 자의 일생에 관한 책이라니! 

 오츠이치의 여름과 불꽃과 나의 사체처럼 죽은 후 자신의 사체를 내려보며 적은 일기같은 소설일까? 

 그것도 아니면 전기전 같은 느낌일까? 

 추리소설에 가까울 지도 모른다.  

 평범한 삶 대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것. 그건 꽤 멋진일 아닌가. 

 

2002년 발표된 아멜리 노통의 소설. '나를 죽인 자의 일생에 관한 책'이라는 부제처럼, 이 작품은 작가인 자기자신을 살해한 자에 대한 기록이다. '로베르'는 사전의 이름인 동시에 이 작품의 여주인공 플렉트뤼드의 예명. 아멜리 노통은 등장인물들을 그녀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이상한 나라로 초대한다.

열여덟에 결혼, 열아홉에 아이를 갖게 된 뤼세트는, 갑작스럽게 찾아든 '확신'때문에 남편 파비앙을 총으로 살해한다. <이방인>의 뫼르소처럼 남들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어떤' 이유로 살인을 저지른 그녀는, 감옥 안에서 딸을 낳고 아이에게 '플렉트뤼드'라는 특별한 이름을 지어준다.

이모의 손에 거둬진 플렉트뤼드는 이름처럼 특별난 아이로 자라난다. 평범함을 거부하고, 저 높은 곳을 향한 비상을 꿈꾸는 발레리나 소녀. 노통 특유의 발랄하면서도 도발적인 상상력을 깔끔한 필치로 그려낸 이야기이다. 관습에 대한 야유와 어린시절에 대한 탁월한 성찰, 사람을 삶에 붙들어매는 중력의 정체에 대해 이야기하는 유쾌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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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케타카 나나미님의 신간 "헌책방 어제일리어의 사체"가 나왔습니다! 

 빌라매그놀리아가 지난달에 나왔는데, 그야 말로 와타타케 나나미님 팬분들껜 최대의 희소식! 

 저는 얼마전에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을 읽고 나나미여사님께 빠졌고 지금은 "네 탓이야"를 읽고 있답니다^^  

 

 

 

 '일상 미스터리의 여왕'으로 유명한 와카타케 나나미의 대표작 '하자키 일상 미스터리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이 시리즈는 하자키葉崎라는 가상의 해안도시를 배경으로 한 코지 미스터리로, 낭만적인 바닷가 마을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의 사건과 별난 캐릭터, 감칠맛 나는 전개가 어우러진 유쾌한 미스터리 삼부작이다.

헌책방 어제일리어와 커피숍 브라질, 중국음식점 후쿠후쿠 등이 늘어선 정겨운 상점가와 하자키 FM 라디오방송국, 마에다 가의 대저택을 배경으로 독특한 인물들의 일상 속에서 사체의 미스터리, 부유하고 명망 높은 마에다 가의 내분과 원한, 실종된 모자의 행방 등을 추적하는 이야기가 다양한 인물의 시점에서 변화무쌍하게 전개된다.

'하자키 삼부작'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고마지 형사반장이 이번에도 수사를 지휘한다. 익사체가 지니고 있던 편지가 발견되면서 조그만 도시가 술렁이기 시작한다. 편지의 수신인은 하자키의 여제라고 불리는 여성 실업가이자 하자키 FM 라디오방송국의 마에다 마치코 사장, 보내는 사람은 십이 년 전 고등학생 때 실종된 그녀의 조카 마에다 히데하루라고 적혀 있다.

검시 결과 사인은 익사로 판명되지만, 미량의 수면제가 검출된 것으로 미루어 자살로 볼 수도 있고, 물에 빠져 죽기에는 수심이 너무 얕은 데다 사망 추정시각이 밀물 때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타살로 보이기도 한다. 웬일인지 자살로 마무리하고 넘어가려는 마치코 사장. 그리고 뭔가를 훔치려고 어제일리어에 숨어든 도둑, 이튿날 헌책방에서 또 한 구의 사체가 발견되는데…

일본 문단에서 본격 추리소설, 하드보일드, 호러, 패닉소설 등 다양한 작풍의 미스터리 소설을 발표해온 와카타케 나나미. ‘일상 미스터리의 여왕’으로 유명한 그녀의 대표작 ‘하자키 일상 미스터리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헌책방 어제일리어의 사체』가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하자키葉崎라는 가상의 해안도시를 배경으로 한 코지 미스터리로, 낭만적인 바닷가 마을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의 사건과 별난 캐릭터, 감칠맛 나는 전개가 어우러진 유쾌한 미스터리 삼부작이다.
지독하게도 운 나쁜 서른한 살 여자 아이자와 마코토. 다니던 편집 프로덕션은 도산, 기분전환 삼아 투숙한 호텔에선 대형 화재, 스트레스로 원형탈모증이 생겨 지인이 소개해준 카운슬러에게 상담을 받았더니, “당신의 등 뒤에 불에 타 문드러진 여자 모습이 보입니다”라며 신흥종교 입교를 강요한다. 도망치듯 가재도구를 몽땅 싣고 바닷가를 찾아 이놈저놈 다 싸잡아 “나쁜 놈아!” 하고 외쳤는데, 바다가 보란 듯이 그녀의 눈앞에 내놓은 것은 다름 아닌 익사체! 사체의 신원이 하자키의 명문 마에다 가의 실종된 도련님으로 추정되고 자살인지 타살인지에 대한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참고인인 마코토는 하자키를 떠나지 못하게 된다. 그러다가 우연히 들른 고색창연한 헌책방 어제일리어. 마코토는 로맨스소설 마니아인 주인 마에다 베니코와 선문답 같은 이야기를 나누다 높은 임금의 임시 점장 제의를 받고 얼떨결에 수락해버리는데, 첫날부터 도둑이 들고 다음 날에는 또다시 사체가 등장한다!
헌책방 어제일리어와 커피숍 브라질, 중국음식점 후쿠후쿠 등이 늘어선 정겨운 상점가와 하자키 FM 라디오방송국, 마에다 가의 대저택을 배경으로 독특한 인물들의 일상 속에서 사체의 미스터리, 부유하고 명망 높은 마에다 가의 내분과 원한, 실종된 모자의 행방 등을 추적하는 잘 짜여진 이야기가 다양한 인물의 시점에서 변화무쌍하게 전개된다. 시트콤 같은 에피소드와 로맨스 전문 헌책방에서 피어나는 티격태격 로맨스까지 맛보게 해주는 근사한 코지 미스터리 소설이다. 하자키 일상 미스터리 시리즈의 마지막 권 『네코지마 하우스의 소동』도 곧 출간될 예정이다.

로맨스소설 헌책방에서 미스터리가 뭉게뭉게
따져볼수록 뜯어볼수록 의심쩍은 그들의 일상!

미스터리와 일상을 넘나드는 롤러코스터 같은 소설

하자키 삼부작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고마지 형사반장이 이번에도 수사를 지휘한다. 익사체가 지니고 있던 편지가 발견되면서 이 조그만 도시가 술렁이기 시작한다. 편지의 수신인은 하자키의 여제女帝라고 불리는 여성 실업가이자 하자키 FM 라디오방송국의 마에다 마치코 사장, 보내는 사람은 십이 년 전 고등학생 때 실종된 그녀의 조카 마에다 히데하루라고 적혀 있다. 검시 결과 사인은 익사로 판명되지만, 미량의 수면제가 검출된 것으로 미루어 자살로 볼 수도 있고, 물에 빠져 죽기에는 수심이 너무 얕은 데다 사망 추정시각이 밀물 때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타살로 보이기도 한다. 또한 죽은 남자가 정말 히데하루인지도 의문스러운 상황이다. 웬일인지 자살로 마무리하고 넘어가려는 마치코 사장. 그리고 뭔가를 훔치려고 어제일리어에 숨어든 도둑, 이튿날 헌책방에서 발견된 또 한 구의 사체가 소설의 긴장을 팽팽하게 유지시킨다.
한편〈블루 나이트 하자키〉의 열혈 디제이 치아키, 악당 사무라이 같은 외모의 프로듀서 고이치로, 머릿속에 든 건 바다와 영화와 여자애밖에 없는 낙천주의 아르바이트 사원 유키야, 상점가의 마치코 사장의 딸인 멍한 미소녀 시노부, 악당 사무라이 같은 외모의 프로듀서 구도, 오징어같이 마른 사장 비서 후루카와 등 개성적인 캐릭터가 재미를 더하고, 얼떨결에 중화냄비로 뒤통수를 얻어맞고, 시체 대신 관 속에 들어가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마코토의 불운도 흥미롭다. 또한 상점가의 커피숍에서는 진한 커피 향과 고소한 빵 냄새가, 중국음식점에서는 고추기름과 만두의 풍미가 미스터리와 일상의 완급을 조절한다.

이토록 핑크빛인 미스터리라니!
한편 이 소설을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것은 로맨스다. 헌책방 어제일리어는 당장이라도 기울 것 같은 오래된 건물에 고풍스러운 외관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취급하는 책은 모두 로맨스소설뿐이다. 그래서인지 인물들의 관계도, 마지막에 밝혀지는 비밀도, 모두 로맨스와 관련되어 있다. 작품 속에서 로맨스 마니아인 마에다 베니코는 로맨스소설을 이렇게 정의한다. “우선, 남자와 여자의 애증을 그려야 한다, 라는 조건은 있지만 말이야. 기본은 지극히 단순해. 내가 로맨스라고 정한 것이 로맨스야.” 이처럼 로맨스소설과 로맨스영화로 양념된 이 소설을 제대로 즐기려면 곳곳에 숨겨진 인물들 간의 로맨스를 음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각 장의 제목도 걸작 로맨스영화를 패러디한 것이다. 1장 ‘파도와 함께 나타나다’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7장 ‘하오의 살인’은 〈하오의 연정〉, 8장 ‘알리바이는 가득히’는 〈태양은 가득히〉에서 모티브를 얻은 제목이다. 영화 원제와 일본어 번역 제목이 뉘앙스가 달라 유추하기가 쉽지 않지만, 4장 ‘서로 속이기’는 〈러브 어페어〉, 5장 ‘어느 도둑의 노래’는 일본에서 ‘어느 사랑의 노래’로 알려진 〈러브 스토리〉, 9장 ‘함정에 빠져’는 〈폴링 인 러브〉 등 모든 장 제목이 영화를 연상시킨다. 

 

 

 

 

    

 

 

 

 

 

 

 

 

 나이 미스터리한 일상이 정말 일상 속의 소소한 미스터리를 발견하는 소설로 조금 환상적인 분위기가 말 그대로의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처음부터 등장합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일상을 벗어나는 것은 아니며 정말 일상 속에 충실한 그야 말로 "일상 속 미스터리"라고 불릴만한 작품입니다! 

 그에 반해 네 탓이야는 탐정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1로서 하드보일드 소설이라 그런지 전작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과는 달리 사건을 명쾌하고 제대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야 말로 이건 "탐정소설이다"라는 느낌이랄까요? 

 전작과 같은 분위기를 원하신 분이라면 실망하실지도.  

 하지만 탐정 소설 답게 짜임새 있고 사건 해결도 깔끔하게 마무리 짓습니다. 약간의 여운을 남길때도 있구요. 

 대체적으로 좀 무난한 느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소한 것에서 뒤틀리는 살인사건도, 일상도 재미는 있지만 저는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쪽이 역시 더 재밌는 것 같네요! 

  

 이번 신간은 어떨까요? 두근두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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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 루소의 작품으로 기존 판본을 꼼꼼히 원서와 비교하면서 보완하여 나온 번역판이다. 자기가 가장 이상화할 정도로 자랑스러워했던 고향인 제네바에서 마저도 <에밀>이 판매 금지되는 것에 루소는 격분한다. 그래서 그는 전문가들 위한 책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읽을 수 있는 글을 쓴다. 바로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이다.   

  

주목해야 될 것은 "일반인들도 읽을 수 있는 글을 쓴다"라는 문구. 

인문학책이 사랑받을 수 있는 조건 중에 하나 아닐까. 

 

 

 

독일의 정신과의사이자 심리치료사인 만프레츠 뤼츠는 ‘비정상’은 평범하지 않은 모두를 미친 사람으로 낙인찍고 싶어 안달이 난 미치도록 ‘정상’인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에서 나온 반응이라고 말한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 <위험한 정신의 지도>는 도대체 누구를 치료해야 하고, 왜 치료해야 하고,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를 시종일관 유쾌하게 밝힌다.  

 

제목도 문구도 눈길을 확 끈다. 나는 어느쪽? 

 

 

  

 

종교와 정치, 심지어 과학에서도 극단적으로 대립하는 '저마다의 진리들'을 만나게 된 현대사회. 세계적인 사회학자인 피터 버거와 안톤 지더벨트는 이제 중요한 것은 '믿음'이 아니라 오히려 '의심'이라고 말한다. 근대 서구철학은 17세기에 데카르트가 기초적인 방법론 원칙을 의심하면서 시작되었다는 설명과 함께, 사회학 거장들의 다채로운 지적 향연이 펼쳐진다

  

 

일상의 예를 통해서 수학의 쓸모를 깨우치게 하는 책. <축구공 위의 수학자>라는 책을 통해서 스포츠로 읽는 재미있는 수학을 보여줬던 강석진 고등과학원 교수가 본격적으로 수학강의에 나선 책이다 

 

 '범죄수학'도 재밌게 읽고 있고 수학 관련 일반저서들은 재밌게 읽지 않은게 없는 것 같다. 

 무엇보다 일상과 동떨어져 보이는 기호와 숫자들의 나열을 일상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니!

 

   

 

 

 

 

2010년 전면개정판은 내용의 정확성과 독자의 가독성을 모두 높였다. 전문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에게도 내용이 잘 전달되도록 문장을 간결하고 적확하게 가다듬어, 도킨스의 사상과 주장이 쉽게 전해지게 했다. 또 독자들의 폭넓은 이해를 위해서 풍부한 참고문헌과, 주요 개념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찾아보기를 영어 원문과 함께 제공한다.  

 

개정판이 나왔다!!!

  

 

 

일본의 대표적 추리작가 아카가와 지로의 첫 장편소설. 한밤중의 으스스한 국도변, 고즈넉하고 신비스러운 2층짜리 서양식 저택, 저택 안에 은밀히 감춰진 지하실, 번화한 대도시에서 연쇄살인범과 피해자가 단 둘이 마주치는 장소 등 마치 영화를 연상시키는 스피디한 장면전환 기법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는 작품이다.  

 

우와!! 아카가와 지로의 작품이다!! 

역시 여름은 미스터리의 계절. 좋다 좋아+_+ 

 

 

 

 

기업체의 해외 담당자나 정부의 국제 협력 담당관에서부터 혹은 배낭 여행객까지 누구나 글로벌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문화 현상 및 각 나라만의 문화적 특성을 알아야 하는 시대이다. 이異문화 전문가인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근본적인 실마리를 제공한다.

 

 

 

 

영화로도 제작된 <쥬라기 공원>, <넥스트>의 작가 마이클 크라이튼의 유작. 2008년 마이클 크라이튼의 죽음 후, 그의 컴퓨터를 정리하다 극적으로 발견된 마지막 미발표 원고로, 역사적 사실과 방대한 지식,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17세기 카리브 해를 무대로 펼쳐지는 보물과 배신, 해적과 해전이 가득한 정통 모험 소설이다 

 

 

 

 

날카로운 예측과 신랄한 비판을 멈추지 않는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가 정치경제 칼럼니스트 스티븐 미흠과 손잡고, 2008년 금융위기와 그 이후의 경제상황에 대해 본격적으로 해부한 최초의 책이다. 이 책에서 그는 역사 속 ‘위기 경제’의 실체를 조명하고 지난 위기들이 왜 발생했는지 그 원인을 낱낱이 파헤치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위기의 악순환을 끝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대책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날카로운 예측과 신랄한 비판을 멈추지 않는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가 정치경제 칼럼니스트 스티븐 미흠과 손잡고, 2008년 금융위기와 그 이후의 경제상황에 대해 본격적으로 해부한 최초의 책이다. 이 책에서 그는 역사 속 ‘위기 경제’의 실체를 조명하고 지난 위기들이 왜 발생했는지 그 원인을 낱낱이 파헤치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위기의 악순환을 끝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대책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제1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 수상작. 삶과 화해하지 못하는 인물들의 자살을 도와주는 자살안내인이 화자로 등장한다. 화자의 고객으로 '유디트'를 닮은 세연은 형제인 C·K와 기묘한 삼각관계를 이룬다. 정주하지 못하고 부박하는 삶을 사는 세 주인공을 중심으로 황폐한 삶의 단면을 보여준다. 2003년 정보석, 추상미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홍대 인디밴드의 여왕이라 불리는 오지은. 그녀가 특별한 청춘 여행을 다녀왔다. 대학 재학 중에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셀프 프로듀스한 첫 앨범 「지은」을 선판매 방식으로 제작한 당돌한 아이로 알려지기 시작해, 지금은 2집까지 낸 어엿한 뮤지션이 되어 수많은 방송과 공연으로 이십대를 정신없이 보낸 그녀다. 

 

20세기가 낳은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의 미스터리한 삶을 추적하는 역사 추리소설. 스페인어 권을 대표하는 권위적인 문학상 '토레비에하시 문학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죽기 전에 비공개로 남겨놓은 과학 공식을 추적하는 한 남자가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과학 팩션이다 

 

 

 

 

신경심리학과 명상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저자 릭 핵슨과 신경학자이며 대학에서 의학을 가르치고 있는 또 한명의 저자 리처드 멘디우스가 마음 훈련을 통한 뇌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연민, 공감 등 일상에서의 변화에 따라 실제 뇌가 어떻게 변하는지 과학적인 내용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서 낱낱이 밝히는 책이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서구 과학의 틀 안에서 현대 신경심리학에 (불교) 명상수련을 더하여 더욱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며,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성공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2005년 출간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은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의 문제의식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각국 역사 입문서인 '처음 읽는 세계사 시리즈' 첫 권이다. '처음 읽는 세계사 시리즈'는 각 국가의 역사를 자세히 소개하면서도 세계사의 큰 흐름을 아우르고 있어 세계사와 각국사의 균형 잡힌 읽기를 추구한다 

 

"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시리즈 참 재밌었는데! 

 

 

 

저널리스트인 카이 버드와 영문학과 미국 역사학 교수인 마틴 셔윈 두 사람의 저자가 25년 동안 답사와 인터뷰, FBI 문서 열람 등 자료 수집을 거쳐 쓴 오펜하이머 일대기의 결정판이다. 2005년 출간되자마자 전미 도서 비평가 협회 전기 부문을 수상하고 2006년에는 퓰리처 상 전기·자서전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지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존재해 온 80개의 전.현 무장단체에 대하여 현장 리서치와 심층 인터뷰를 하고 사회과학적 방법론을 적용하여 분석한 ‘무장단체의 정치사회학적 보고서’이다. 무장단체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정치사회학적 맥락에서 풀어보며, 폭력의 그늘을 재생산하는 무장단체의 악순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본다.  

 

 

 

 

 

한국을 대표하는 과학자이자 새로운 과학 교육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이덕환의 과학이야기. 음식, 자연, 질병, 에너지 등 우리 생활과 밀착된 다양한 문제들이 이슈별로 망라된 책이다. 저자는 각종 미디어가 생산, 유통하는 수많은 정보들을 과학적 시각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비판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과학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개념사는 한 사회의 형성 과정에서 중대한 역할을 담당했던 개념들을 분석의 기본 단위로 설정하고, 이 기본 개념들의 의미 관계 변화를 고찰함으로써 그 사회의 형성 과정을 이해하려는 연구 분야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아직 생소한 학문 분야인 개념사의 발생과 확산 과정을 소개한다 

 

 

 

 

 

 

 

 

 

 

 

1995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일본 정부가 발족한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국민기금'이 실제는 '국가에 의한 성폭력'이라는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은폐하기 위한 꼼수임을 치밀하게 추적한 책이다. 국민기금이 시작되던 1995년에서 1997년 사이에 저자인 스즈키 요코가 집중적으로 발표한 원고들을 모았다 

 

 

 

 

 

프랙털 기하학의 창시자 만델브로트가 본 금융 시장의 본질. 현대 금융 시장은 어떻게 파동치고 있는가? 겉으로 무질서해 보이는 곳에 있는 숨어 있는 질서, 계획하지 못한 곳에 감춰진 계획, 자연의 불규칙성 속에 잠재한 규칙적인 패턴을 인식하는 새로운 수학 분야, 곧 프랙털 기하학의 창시자 만델브로트가 그 답을 제시한다. 

 

프랙털이 얼마나 잘 적용되었을까? 

 

 

 

 

 

 

 

  

 

 

 

 

*프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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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에 포스팅하려니까 알라딘에 검색이 안되던데...  

 정말 히가시노 게이고님 작품은 끊임없이 나오는 듯 ㅎㅎ


바텐더로 일하는 아메무라 신스케는 어느 날 퇴근길에 누군가에게 둔기로 머리를 맞고 정신을 잃는다. 다행히 지나가는 행인에게 빨리 발견되어 목숨을 건진 그는 병원으로 찾아온 형사들로부터 뜻밖의 얘기를 듣게 되는데, 자신이 과거에 교통사고를 내 한 여성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스케는 사고 당시의 정황에 관한 기억을 떠올릴 수가 없다.
며칠 후 그를 습격한 범인이 밝혀지지만 그 범인은 시체로 발견된다.
알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린 채 기억까지 잃어버려 답답해하던 신스케는 교통사고 당시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주변 인물들을 찾아다니는데, 그러는 가운데 점차 그들의 행동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며칠 후 그와 동거하던 나루미마저 실종되고 만다.
사고 후 한동안 일을 쉬던 신스케는 다시 자신이 일하던 칵테일 바 ‘양하’에 출근하는데, 출근 첫날밤 12시 가까운 시각에 묘한 분위기의 여자 손님이 혼자서 바를 찾는다. ‘양하’의 마담 치즈코는 그녀의 분위기에서 오싹함을 느끼지만 신스케는 첫눈에 그녀에게 빠져들게 되는데…….  

    

 

 

 

 

  

  

 

 

 

  

 

 

 

 

 

 

 

  

 

 

 

   

 

 

 

 

 

 

 

  

 

 

 

 

 

 

 

  

 

  요즘 미드로 덱스터 재밌게 보고 있는데, 책으로도 나와있었다. 올레!

  일미즐의 어떤 분은 지하철에서 내리는 것도 잊고 읽으셨다고...ㅋㅋ

 

 

  

 

 

 

 

   

  좀 오래된, 옛날 느낌이라 그래서 고민중이었는데, 사서 읽어봐야 겠다.

  

 

  

 

 

 

 

 

 

 

  

 

 

  

 

 

 

 

 

이번에 미치오 슈스케의 '술래의 발소리'를 읽었는데, 재밌었다. (전부다는 아니었지만 대체적으로 괜찮았다.)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은 작년이였던가, 교보 신간코너에서 많이 봤었는데, 다른 책을 샀더라지... 

 이번에 나온 용싀 손은 붉게 물들고도 기대된다! 

 섀도우도 역시 관심+_+  

 

 

 

 

 

 

 

 

 

 

 

 

 

 

 

 

  

 

 오리하라 이치님건 아직 읽어본 적 없지만 '원죄자'는 정말 읽어보고 싶다. 

 표지도 으스스하고 내용도 재밌을 것 같다! 그야말로 더위 타파 ! 

  

 

 

 

 

 

 

 

 

 

 

 

 

 

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이 와카타케 나나미님의 신간이다.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읽고서 완전히 반해버렸다. 오늘 집에 오니 '네탓이야'가 도착해있다. 

얼른 단편 다 읽고 마지막으로 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 읽어야지. !! 

  

 

 

 

 

 

 

 

 

  

 

 

 

 

나만,,, 살아남아서,,, 미안해,,,

피해자의 딸과 가해자의 딸.

죽임을 당한 측과 죽인 측이 실은 같은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는 슬픈 현실

 

일가족이 얼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하게 일그러져 살해된 날 밤. 수학여행 떠났던 초등학교 6학년생 가나코는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혼자만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치유하기 힘든 마음의 상처를 안고 성장해간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스무 살 대학생이 된 가나코. 가족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범인에게도 자신과 같은 또래의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정체를 숨기고 범인의 딸, 미호에게 접근해 분노의 화살을 겨눈다. 그러나 가해자의 딸인 미호 또한 아버지의 살인죄로 인해 가나코 못지않은 고통과 체념 속에 살아가는데…….  

 

심홍(深紅. crimson)은 짙은 빨강에 약간의 파란색이 섞여 보랏빛이 도는 색상을 가리킨다고 한다. 제목이 너무나 매력적 * 
  

 

 

 

 

 허몽도 제목이 끌려서 읽고 싶은 작품이다.  

 단지 장편이라서 자꾸만 미루고 있다. 

 

 

 

 

 

 

  
 출고하는데 다른 책들보다 많이 걸려서 이번 주문에서는 안타깝게도 뺐다 ㅜㅜ  

 다음 주문할때 느긋하게 기다릴 마음으로 주문해야 겠다 ㅜㅜ 

 

 

 

     

 

 

 

 

 

 

 

 

  

 

 

 

 

 

  미스터리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연애소설로는 재미있다고 들었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장르소설에 분류해버리는건 왤까. 

파인데이즈. 연애소설 안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읽어보고 싶다 +_+ 

(미스터리라고 생각하고 읽으시면 실망이 대단하실겁니다..) 

 

 

 

 

 

 

 

 

 

 

 

 

 

그래도 가장 읽고 싶은 건  비채에서 곧 나올 신간!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首無の如き祟るもの) | 미쓰다 신조 장편소설 | 권영주 옮김  

[출처:일본 미스터리 즐기기]

 

 일미즐에 이벤트 참여했지만, 별로 기대는 하지 않는다.  

 빨랑 나왔으면! 얼른 사서 읽고 싶다 +_+  

 표지도 내스타일이고 게다가 무려 무려,




‘머리 없는 시체’를 분류하는 11가지 방법, 그 아름다운 변주!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고도 결말을 믿을 수 없었다. 미쓰다 신조의 치밀하고 완벽한 구성에 박수를 보낸다. 추리소설의 지평을 비약적으로 높인 최고 화제작!


_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심사평

 

미쓰다 신조는 논리의 등불과 공포의 암흑 사이에서 진실한 환상을 만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정교한 복선과 충실한 기본기로 기존의 것을 넘어서는 새로운 ‘원리’마저 만들어내는 그에게 다음에 또 다른 ‘원리’의 창조를 기대하는 것은 가혹한 일일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에 대한 기대치는 커져만 간다.


_ 쓰카토 하지메 (추리작가)


본격 추리소설의 구조에 기괴와 환상을 절묘하게 섞어 넣은 작품으로 인정받은 독특한 개성의 작가 미쓰다 신조. 그의 작품이 이제는 본격 추리소설 팬들에게서도 열광적으로 환영받고 있다는 것은 이 작품이 현대적 세계관의 리얼리티를 반영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_ 센가이 아키유키 (추리문학 평론가)


일본 미스터리 문학상을 휩쓴 걸작 중의 걸작!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5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6위,  미스터리를 읽고 싶다!  3위, 본격 미스터리 월드 금상, 본격미스터리 대상 노미네이트,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노미네이트


지은이 미쓰다 신조 三津田 信三
추리소설 작가이자 편집자. 본격 미스터리와 민속적 호러를 결합시킨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여 열광적인 마니아층을 형성한, 일본 추리소설계의 대표작가 중 한 사람이다.
추리소설 편집자로서도 능력을 발휘한 그가 담당한 기획으로는 <월드 미스터리 투어 13> 시리즈, <일본기괴환상기행> 시리즈, 호러 저패네스크 등이 있다. 1994년 본격 미스터리 소설의 거장 아유카와 데쓰야가 엄선한 앤솔로지 《본격추리3 미궁의 살인자》에 <안개관, 미궁 책자 제1화>를 실은 것을 시작으로 추리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2001년 발표한 《호러 작가가 사는 집》은 추리작가로서의 그의 능력을 독자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킨다.  밀실 살인사건으로 대표되는 본격 추리소설에 민속학적인 괴기담을 섞은 작품을 선보이는 그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작가 미쓰다 신조를 등장인물로 내세운 시리즈와, 방랑 환상소설가 도조 겐야를 화자로 한 시리즈를 쓰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산마처럼 비웃는 것》《흉조처럼 피하는 것》을 비롯하여 《작자불상 미스터리 작가가 읽는 책》《사관장》《셸터 종말의 살인》 등이 있다.

 

 

기리노 나쓰오의미로 시리즈 첫 작품인 "얼굴에 흩날리는 비 "도 비채에서 곧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참고로 재발간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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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편제>, <눈길>, <당신들의 천국> 등 우리 시대의 한과 아픔을 사랑과 화해로 승화하려 한평생 고뇌한 작가 이청준. 2008년 7월에 타계한 소설가 이청준 선생의 문학을 보전하고 재조명하고자 문학과지성사에서 새로운 구성과 장정으로 준비한 '이청준 전집' 1권으로, 초기 중단편소설들을 발표순으로 모았다.  

 

 

 

 데카메론], [천일야화], [캔터베리 이야기] 등 전후 1960년대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 영화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거장 피에르 파올로 파솔리니의 장편소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53번째 책으로, '열정적인 생동주의자'였던 파솔리니의 예술세계를 잘 보여 준다. 전후 이탈리아 사회의 위선을 낱낱이 벗겨낸 작품이다 

 

 

 

 

 

 

 

 

 

 소설가이자 시인, 또 평론가로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활발한 작품활동과 치열한 논쟁을 통해 새로운 담론을 생산해온 김형수 작가의 문학노트. 199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문학사적 의의와 정황에 대해 고민하며 여러 계간 문예지에 발표했던 특집 원고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2010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 [엑스페리먼트] 원작소설. 1971년 스탠포드 대학교, 게임이라 여겼던 14일간의 감옥 체험. 죄수와 간수로 분리된 20여 명의 참가자들. 실험 2일째 사소한 다툼이 벌어지고, 실험 5일째 첫 번째 살인이 발생한다. "인간이 극한 상황에 놓이면, 강자와 약자가 명확해지지." 당신의 선택은? 

 

 

 

 

작가 쿠지라 도이치로 소설. 미스터리 소설은 재밌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엄연히 한계가 존재한다. 단순히 재미만을 추구하다보니 재미 그 이상의 무엇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루비앙의 비밀’은 재미에 감동까지 더하고 있다. 식물학자 기타모토 히데키는 왜 죽기 직전 딸에게 ‘루비앙’이란 말을 남겼을까? 과연 ‘루비앙’이란 단어 속에는 어떤 의미가 숨어 있을까?  

 

 

 

 

 

   

 

 

 

 

 

 

 

밀리언셀러 클럽 한국편 시리즈 16권. 비현실과 현실 사이를 교묘하게 오가면서 그 누구에게나 있을 이야기로부터 공포스러운 일면을 끄집어낸다. 나의 이야기, 혹은 내 친구나 내 이웃의 이야기일 것만 같은 사소한 이야깃거리들을 대상으로 하면서 공포 소설과 여타 SF, 스릴러, 판타지 등의 경계는 매우 흐릿해졌지만 공포의 수위는 더욱더 높아졌다. 

 

 

 

 집보다 여행이라.... 

 집이 최고인데 난.. ㅋㅋ 

 

 

 

 

에드거 앨런 포 상 수상 작가 리타 라킨이 애거서 크리스티의 미스 마플에 바치는 오마주. '탐정 글래디 골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세 번째 사건을 맞은 글래디 탐정단은 이제 본격 탐정단으로서의 면모를 보다 확실하게 보여 주고 있다. 

 

 

 

 

 

 

 

 

 

 

 

 

이타카 新괴담문학 시리즈 제1탄. '바리데기 설화'를 괴담문학으로 풀어냈다. '남자 스컬리'로 통하는 대학원생 진영. 하지만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주워온 여동생 수영을 괴물이라 부르며 두려워한다. 여동생에 대한 공포로부터 도망친 지 십 년. 어느 날, 아버지가 원인불명의 병으로 쓰러졌다는 전화와 함께 잊고 있던 악몽이 되살아나는데…  

 

 

 

 

 

2010년 제15회 한겨레문학상 당선작. 2006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통해 등단한 최진영의 장편소설이다. 박범신, 공지영, 황현산 등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당선된 작품으로, '귀하고 탁월한 감수성과, 말을 다루는 재주가 빼어나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스스로 동심을 거부한 소녀의 눈을 통해 서늘한 현대 사회의 풍경을 서정적이면서도 정교하게 묘사한다 

 

 

 

 

 

 *인문학 

 

이번에 국내에 초역된 사르트르의 <상상계>(1940)는 서구 철학사에서 상상력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연구서 중 하나로 꼽힌다. 이미지와 상상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독창적인 이론으로 완성하고 있는 이 책에서 저자는 상상력을 단순히 의식에 덧붙여진 경험적 힘이 아니라, 지각이나 사유와 구별되는 의식의 중요한 한 기능으로 되살려내고 있다.

 

 

 

 

 

 

2010년 스피노자상을 수상한 세계적 석학 리처드 세넷의 신작. 저자는 장인의 모습을 단지 목공이 하는 육체적인 기능으로만 인식하는 것은 아주 편협한 생각이라고 말한다. “만드는 일이 곧 생각의 과정이다”라고 말하며 우리 생각 속 틀에 박힌 장인의 모습을 여지없이 깨뜨린다 

 

 

 

 

 

 

신이 뇌를 창조했는가, 아니면 뇌가 신을 창조하는가? 종교적 경험은 신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인가, 아니면 뇌 안에 존재하는 신경세포의 무작위 방출에 불과한 것인가?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카르멜회 수녀들의 뇌 연구와 임사 체험에 관해 과학적으로 증명한 책이다. 여기서 저자는 영적 경험을 일으키는 것은 뇌가 아니라 신이라는 사실을 매우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음... 나는 신도 뇌가 만들어내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거 읽어봐야 겠네 ㅎㅎ 

 

 

 

 

 토머스와 대니얼은 하버드에서 철학을 전공한 뒤 여러 신학교를 들락거리다 중퇴하고, 병원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방송계에서 일하며 다양한 이력을 쌓아 온 괴짜 할아버지들이다. 두 저자가 필사(必死)의 운명과 불멸에 관해 철학, 신학, 그리고 심리학을 넘나들며 유쾌한 수다를 벌인다 

 

 

 

 

 

 

  

 

 

 

 

 

 

 

   

 

 

 

 

 

 

 

 *과학 /기술 

  

 

 서구에서 형태에 관한 연구는 복잡성의 과학에서 이제 겨우 다루기 시작했으나 옛날부터 동양에서는 '이'로 알려져 왔다. 이 책에는 모래와 파도의 패턴, 나무껍질과 나뭇잎의 모양, 비누와 대리석의 소용돌이 등 자연의 역동적이며 신비로운 모습과 그에 관한 독특한 지식이 가득하다. '이'는 그래픽디자인, 건축, 기타, 시각예술과 과학에 응용할 수 있는 여지가 무궁무진하다.  

 

 

 

 

 

 

 

 

 

 오늘날 대학생들이 학부에서 배우는 수학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19세기 유럽의 수학 중에서 비중이 제일 큰 독일 수학과 수학자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내용이 딱딱하고 두꺼운 책을 효율적으로 볼 수 있는 보조 수단으로 DVD를 별도로 만들었다. 방대한 분량의 도서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오디오 파일을 DVD로 제작하였으니 참고할 수 있다 

 

 

 

 

 

 현대인의 질병을 다룬 책. 모든 시대적인 증상들, 그리고 그 증상들이 불러내는 신체적 질병들, 즉 과식과 폭식을 비롯한 식사장애, 수면장애, 강박장애, 공황장애, 과민성대장증후군을 비롯하여 기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성통증들을 하나씩 파헤친다. 

 

 

 

 

 

 

 고대 이집트, 중국, 바빌론 등 우리가 아는 모든 고대 문명은 천체들의 주기를 연구했고 1년이라는 기간을 이해하기 위해 애썼다. 그러나 상호 대조를 통해 놀랍도록 정확해지는 일련의 달력을 만들어낸 것은 후기 마야문명 뿐이었다. 그들은 금성을 500년에 하루 오차로 추적했고 700년 앞의 일식까지 예측했다. 이책은 마야력에 대한 유일한 안내서로 세계의 다른 역법들도 개괄하고 있다. 

 

 

 

 근대 화학은 17세기에 연금술이 닦아 놓은 기초 위에서 탄생했다. 이 책은 불의 발견부터 전설적인 현자의 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위대한 지성을 매료시켰던 연금술이 과연 무엇인지, 물질의 신성한 비밀을 파헤치던 중세의 실험실과 부엌으로 안내한다. 약초액, 치료용 향유, 자극적 향수, 선명한 색소, 강력한 용매 제조법 등도 부록에 빼곡히 수록되어 있다 

 

 

 

 

 

 파이, 황금비라고도 부르는 황금분할은 우주에서 가장 우아하고 아름다운 비율이다. 물, DNA, 물고기나 나비의 비례, 사람의 치아 개수 등 자연 곳곳에서 마주치는 황금분할은 미술과 건축, 음악, 철학, 과학, 수학에도 등장한다. 이 책은 황금분할을 다룬 책 가운데에서도 가장 접근할 만한 안내서로 황금분할이 인류 문명과 자연계에 미치는 놀라운 영향을 이야기한다.

 

 

 

저명한 분자생물학자로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40여년간 “토양 아메바의 발생과 진화를 분자 수준에서 연구”해온 과학자, 윌리엄 F. 루미스의 신작. 최첨단 생명과학이 앞으로 우리 사회에 가져올 변화를 과학 안에서부터 신중하고 냉철하게, 무엇보다 경험적이면서도 종합적으로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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