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스페인 소도시 여행 - 2024~2025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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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 윤 식당 등을 통해 스페인이 알려지면서

한때 대한민국 여행 인기 순위 1위였다고 한다.

여행객들이 처음에는 수도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아름다운 휴양지 안달루시아 지방을

둘러보는데 그쳤지만,

점점 여행 방식이 바뀌어 나갔다.

다양하고 아름다운 스페인의 또 다른 멋을 찾아 스페인 소도시 여행을 찾게 되었다.

스페인에는 모두 1400개가 넘는 성과 궁전이 있다고 한다.

소도시 어디를 가나 성과 궁전을 만날 수 있을 듯하다.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스페인 소도시는 자동차로 여행하면 더욱 좋다.

숙박비나 교통비도 줄고, 짐에 대한 부담도 덜고, 외곽이라 주차 걱정도 덜 할 수 있고.



('해시태그 스페인 소도시 여행' 표지)

스페인!

투우와 플라멩고 춤이 유명하고

엘 그레코와 살바도르 달리, 피카소를 낳은 예술의 나라!

예전부터, 유명한 예술가 세 사람의 국적이 모두 스페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 우연의 일치에 깜짝 놀라면서

도대체 스페인이라는 나라가 어떤 곳일까 정말 궁금했다.

그 스페인을 여행책으로 만나 보게 되어 너무 기쁘다.

특히 스페인에 이렇게 다양한 소도시들이 있었나 싶을 만큼

각 소도시들의 특징을 잘 소개하고 있는 <해시태그 스페인 소도시 여행>이다.



('해시태그 스페인 소도시 여행' 내용 일부)



스페인은

저렴한 물가에, 언제든 여행 갈 수 있는 일 년 내내 온화한 기후,

미술관과 박물관이 가득한 예술의 도시이다.

800년부터 1500년경까지 이슬람 문화가 지배했던 곳

그래서 유럽에서도 이국적인 건축과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사람들도 일반 유럽인들과 달리 피부색이 검고 머리카락이 검거나 갈색이 많다.

투우와 플라멩코의 나라!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3대 와인 생산지인 스페인!

서양 미술사를 펼치면 항상 맨 처음에 나오는 '알타미라 동굴 벽화'를 볼 수 있는

'알타미라 동굴'도 스페인 북부 칸타브리아 주에 있다.

스페인의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톨레도 구시가지,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알타미라 동굴이 있다.



'스페인 소도시 여행' 차례



('스페인 소도시 여행' 차례)

  1. 스페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 문화, 자연환경, 여행지에 대한 소개.

  2. 팜플로나, 로그로뇨, 부르고스, 아스토르가, 몬세라트

  3. 다양한 스페인의 소도시들

  4.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5. 스페인의 재미있는 상식들, 간략한 스페인어



<스페인 여행 계획>

여행을 계획할 때 막상 떠나려면 막연하다.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책은 기간에 따른 동선 여러 개를 지도와 함께 친절히 제시하고 있다.

이 부분이 정말 좋다. 일일이 지도에 각각의 다른 동선들을 모두 표시하고 있다.

한눈에 보기 좋은 것은 덤이다.

대강의 여행 동선과 숙소, 준비물도 점검할 수 있게 했다.



'해시태그 스페인 소도시 여행' 소개



('해시태그 스페인 소도시 여행' 내용 일부)

<팜플로나>

중세 스페인 북부에 있던 나바라 왕국의 수도.

산 페르민 축제가 7월에 열린다. 헤밍웨이가 1926년 출간한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에 이 축제를 언급해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이 축제의 일환으로 유명한 소몰이 축제가 열린다.

박물관, 유적지, 성당, 공원도 주요 관광지다.

<로그로뇨>

스페인 최고의 와인 생산지.

이곳에 지어진 화려한 성당 장식과 내부가 정말 아름답다. 스페인 어디를 가나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많은 것 같다.

<부르고스>

많은 유적들과 건축물로 유명한 도시. 특히 스페인 고딕 도시의 수도라고 부리울 정도로 건축물이 유명하다.

산타 마리아 성문과 부르고스 대성당으로 유명하다.

<아스토르가>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마지막 남은 큰 도시.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산타 마리아 대성당을 볼 수 있다. 산타 마리아 성당은 15세기 말에 건설이 시작되어 그 후 300년 동안 지어졌다. 따라서 그 시대의 건축 형식 즉,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이 섞여 있다.

<몬세라트>

몬세라트 수도원은 종교적으로 매우 중요한 장소이고 이 주변의 자연 경관이 정말 엄청 아름답다고 한다.

아서 왕의 성배 전설에 등장하는 수도원이 바로 이곳이다.

또한 유명한 건축가 가우디가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과 카사밀라를 짓는데 이 수도원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이 수도원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가 흥미롭다.

'해시태그 스페인 소도시 여행' 에 실려 있는 사진으로만 보아도 '부르고스 대성당'과 '산타 마리아 성문', '산타 마리아 대성당'은 정말 멋지다!

특히 '부르고스 대성당'의 모습은 사진인데도 감탄이 절로 나온다. 와~~~~

이런 건축물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

미래 어느 왕국의 성 같다. ('성당'이라는 종교 시설이라는 사실이 새삼스러웠다.)

('스페인 소도시 여행' 내용 일부분)

이외에도 다양한 소도시에 대한 정보와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스페인의 소도시들은 모두 가는 곳마다 성당이 있고 그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물들이 있다.

실제로 보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다.

이외에도 책은 앞서 차례에서 보듯이 13개의 스페인 소도시들을 더 소개하고 있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를 비롯한 스페인 소도시들

중세 수도교도 볼 수 있고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세고비아,

영국 드라마 닥터 후가 촬영된 알메리아

피카소 미술관이 있는 말라가

구겐하임 미술관이 있는 곳으로 알려진 빌바오

산티아고 순례길의 종착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등등......

이런 도시들도 있구나!

한눈에 파악해 보는 스페인 소도시들.

('스페인 소도시 여행' 표지)

나만의 여행을 꿈꾼다면 스페인의 다른 도시들도 여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

수도 마드리드 여행을 했다면, 자신의 스타일을 실험해 보고 싶은

자신만의 소도시를 찾아보고 알아가는 것도

스페인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 아닐까 싶다.

'스페인 소도시 여행' - 나만의 스페인 여행을 꿈꾼다면......

각 소도시들 소개, 지도, 관광지로 잘 구성되어 있어

스페인의 어느 곳으로 여행할지 나에게 맞는 여행지를 선택하는데 좋은 정보들을 제공해 줄 것이다.

돈키호테의 흔적, 피카소 미술에 대한 정리, 필리페 2세,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정보까지 스페인을 둘러싼 문화, 예술에 대해서는 '스페인의 재미있는 상식들'란에 따로 (마지막에) 정리하고 있다.

스페인의 예술과 문화를 이해하면 그 나라를 더 잘 볼 수 있다.

<스페인 소도시 여행>스페인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멋진 여행책이다.

책으로 먼저 스페인을 둘러 보고 나에게 의미 있는 장소를 선택하기에 좋다.

스페인의 어떤 소도시가 좋을까?

나만의 특색 있고 알찬 여행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스페인 소도시 여행' 표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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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프랑스 자동차 여행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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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여행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수도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의 다양한 소도시들에 대한 정보들도 함께 싣고 있다. 이 한 권이면 프랑스 여행 준비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똘레랑스(관용)‘의 나라, 프랑스.
알고 준비해서 여행하면 더 많이 보이고 더 기억하는 멋진 추억이 담긴 여행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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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프랑스 자동차 여행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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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1위 여행지는?

프랑스 파리

유럽 여행 핵심 여행지인 파리에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기에

전 세계 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을 찾을까?

'해시태그 프랑스 자동차 여행'으로

수도 파리뿐 아니라 프랑스 이곳저곳을 살펴보고 여행을 준비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면 좋겠다.


('프랑스 자동차 여행' 표지)

현재 유럽 연합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프랑스는 한때 유럽 서쪽의 작은 나라였다.

유럽에서 존재감이 조금씩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중세 시대부터였다.

지리적으로도 스페인, 영국, 벨기에,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모나코, 바다 건너 아프리카로 둘러싸여 있어 유럽 국가들 사이 중심국이라 할만하다. 영토 또한 유럽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다음으로 3번째로 크다. 생각보다 큰 영토를 가진 나라여서 놀라웠다.

넓은 영토만큼 기후도 다양해서 해양성 기후, 대륙성 기후, 지중해성 기후가 모두 나타나는 나라이다.

그러니, 가고자 하는 프랑스 도시에 따라 날씨에 대한 준비를 해야겠다.


('프랑스 자동차 여행' 표지)

'프랑스 자동차 여행' 차례


('프랑스 자동차 여행' 차례)

책은 프랑스 여행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서 소개하고 있다.

1. 프랑스 소개와 프랑스 자동차 여행 전반에 대한 안내

2. 프랑스 파리 주요 관광지를 5군데(샹젤리제, 루브르, 노트르담, 몽마르트르, 에펠탑)으로 나누어서 자세히 소개

3. 파리 이외 프랑스 다양한 소도시들 소개

프랑스 자동차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어느 정도 되었다면,

자동차로 여행할 수 있는 남프랑스의 칸, 아비뇽, 니스, 몽펠리에 등을 비롯한 10여 군데가 넘는 프랑스 소도시들에 대한 정보를 실어서 책 한 권으로 프랑스 자동차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프랑스 자동차 여행' 내용 일부)

프랑스 자동차 여행에 대해 알아야 할 이모 저모

미세 먼지 없는, 한 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고, 뜨거운 햇빛이 비치는 해변과 아름다운 알프스 자락의 자연도 느낄 수 있는 프랑스.

그러나 프랑스는 우리나라처럼 대중교통이 좋지 않다고 한다.

프랑스의 아름다운 소도시들을 둘러보기 위해서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정말 멋진 여행이 될 것이다.

< 자동차 여행의 장점 >

여행을 할 때 힘든 점이 바로 '짐'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 여행일수록 짐은 더 무겁다. 자동차 여행은 바로 이 짐으로부터 해방시켜준다. 가장 큰 매력이다.

또한 자동차가 있으므로 숙소 또한 중심지가 아니라 약간 외곽으로 정할 수 있어 숙소 예약과 비용에 따른 부담도 줄어든다. 급하게 잡은 숙소가 비용이 비쌀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성수기에도 당일 저렴히 나오는 숙소가 꽤 있다고 책은 알려 준다.

특히, 여행하는 인원수가 3~4인 정도라면 오히려 교통비도 절감할 수 있다.

유럽은 특히나 외식 비용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행 시 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 차에 싣고 다니다 숙소에서 요리를 준비한다면 식비 절감도 된다.


('프랑스 자동차 여행' 내용 중에서)

< 프랑스 자동차 여행하기 >

항공권을 구입하면 렌터카를 예약하고 보험도 철저히 확인한다.

공항 도착 후,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프랑스의 도로 사정은 어떨까?

파리를 중심으로 한 도로 사진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자동차 여행 시 주의사항도 꼼꼼히 체크해 볼 수 있다.

그중 하나로 차량 안에 가방, 카메라, 휴대폰 등을 좌석에 놓고 내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리나라도 간혹 이런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 유리창을 깨고 물건을 가지고 달아나기 때문이다. 여행지에서 갑자기 이런 일을 당하면 도둑을 잡기도 쉽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사항들을 꼼꼼히 정리해 놓았다.

프랑스 교통 표지판도 소개하고 있고,

자동차 여행 시 준비해야 할 서류(여권, 운전면허증, 신용카드) 등도 적고 있다.

처음 프랑스로 자동차 여행을 떠난다면, 책을 훑어보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거나 빠뜨린 것은 없는지 점검해 보는 것은 정말 필요하다.

여행 준비를 한눈에 파악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이런 여행책만이 줄 수 있는 장점이다.

'해시태그 프랑스 자동차 여행'은 즐겁고 편안한 여행의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프랑스 자동차 여행' 내용 중에서)

프랑스 수도 '파리' 여행

('프랑스 자동차 여행' 내용 중에서)

걸으면서 산책하듯 둘러보는 파리 여행 즐거울 것 같다.

파리를 직접 걸으면서 여행하기 좋은 코스 몇 가지를 작가는 소개하고 있다.

소개한 일정대로 걸어봐도 좋을 것 같다.

책과 함께 한다면, 책으로 듣는 '도슨트' 도보 여행이 될 것이다.

글은 바로 옆에서 말하듯이 쓰여 있고 분량도 짧아 여행하면서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작가는 '파리'를 5군데 핵심 여행지로 나누어서 소개하고 있다.

  1. 샹젤리제

  2. 루브르

  3. 노트르담

  4. 에펠탑

  5. 몽마르트


<1. 샹젤리제 >

길이 2킬로미터 넓이 70미터 거리로 수도를 동쪽에서 서쪽까지 구경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 파리 중심가에 있는 거리 이름이다. 이 거리는 많은 쇼핑점과 음식점이 늘어선 곳이다. 모두 둘러보는데 2시간 정도 걸린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하루가 걸릴 수도 있는 거리다.

이 거리에 있는 '개선문'은 꼭 올라가 보자.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전망이 기다리고 있다.

개선문은 나폴레옹 1세가 1806년 아우스터리츠에서 승리한 기념으로 세운 거지만, 그가 죽은 후 1836년에 완공되었다.

프랑스 혁명으로 루이 16세와 마리 앙트와네트가 처형된 콩코르드 광장이 있다.

파리에서 가장 큰 광장이면서 아이러니하게 과거 잔혹했던 역사적 장소와는 다르게 아름다운 광장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집트 오벨리스크로도 유명해서 금방 찾을 수 있을 듯하다.

<2. 루브르 박물관>

세계에서 제일 큰 박물관.

밀로의 비너스, '모나리자'를 비롯한 다빈치 작품들,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나폴레옹 황제 대관식'을 비롯한 다비드의 다른 작품들 등 유명한 예술품이 많다.

기원전 5000년 전부터 19세기까지 많은 작품들을 비롯한 다양한 유물, 유적들로 하루가 부족하다.

친절하게도 책에서 '루브르 박물관 제대로 보는 방법과 작품 설명'들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박물관 1층에 도착해서 어느 작품을 보고 몇 번 방으로 들어가서 무슨 작품을 보고 어느 쪽으로 돌아 어느 방으로 들어갈지 안내하고 있다. 꼭 보물지도 같다. 보물을 찾아 떠나는 안내도 같은 설명이 재미있다.

이 외에도 책은 <오르세 미술관>, <오랑주리 미술관>, <피카소 미술관>, <로댕 미술관> 등도 잇달아 소개하고 있다. 역시 예술의 나라 프랑스다.

<3. 노트르담>

1163년에 건축이 시작된 노트르담 대성당은 14세기 중반이 되어서야 완공된다. 중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고딕 양식의 건축물이다. 이 성당이 있는 섬은 파리의 중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즉, 이곳에서 다른 지역까지의 거리를 측정할 때 기준이 되는 장소다.

이 성당은 빅토르 위고가 쓴 작품 '노트르담의 꼽추'로 더 유명해졌다. 뮤지컬로도 나왔다.

주인공 '카지모도'가 문지기로 일하던 성당이 바로 이 '노트르담 대성당'이다.

또한 나폴레옹이 스스로 황제가 되어 대관식을 치렀던 성당이기도 하다.

노트르담 근처에 '퐁네프 다리'가 있다.

퐁네프는 프랑스어로 '새 다리'란 뜻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매우 오래된 다리라고.

이 다리는 인도를 갖춘 파리 최초의 다리이고 1607년 공개되었다. 그리고 지금껏 무너지지 않고 있다.

400여 년 이란 세월을 견디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는 것이 더 놀랍다.

파리에 왔다면 <퐁피두 국립 현대 미술관>도 지나칠 수 없다.

조르주 퐁피두 박물관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현대 예술관이다. 루브르가 19세기까지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면, 이곳에 있는 미술관은 1905년부터 현재까지 작품을 소장 전시하고 있는 '현대 작품이 모두 모여 있는 유럽 최고의 미술관'이다.

미술관이 있는 퐁피두 센터 1층에서 3층까지는 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 전용 전시 공간도 따로 있고 4층과 5층이 국립 현대 미술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 4. 에펠탑 >

에펠탑은 '미운 오리 새끼'다. 처음 탄생했을 때는 흉물스럽다고 모두 철거하기를 바랐다고 하는데 이제는 그야말로 파리를 상징하는 건축물이 되었다.

탑 내부에는 총 3개의 관람층이 있으며 전망대에서는 360도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줄이 길어 에펠탑을 다 둘러보는데 최소 3시간은 넉넉히 잡아야 한다고 한다. 세상에나!

책에는 재미있는 정보가 있다.

작가가 '에펠탑을 보는 방법을 5가지' 소개하고 있다.

참고해서 여행하면 즐거운 파리 여행이 될 것이다.

에펠 탑을 다 둘러보았다면 가까운 <세느 강> 주변 여행도 둘러보자. 인공 해변을 조성해 놓았는데 작가 말로는 생각보다 괜찮다고 한다. 세느 강에서 유람선 타는 정보도 있다.

<5. 몽마르트르>

몽마르트르는 '순교자의 언덕'이란 뜻을 가지고 있고 파리 북단에 위치한 약 130미터 높이의 언덕 꼭대기에 자리하고 있다. 길을 잃기 쉬운 곳이므로 지도를 가지고 다니면서 길을 눈에 익히는 것이 좋다.

이곳은 과거 수많은 예술가들이 살았던 곳이고 지금도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왜 이곳일까?

과거 이곳은 파리 공식적인 경계선 밖에 위치한 공간이었다고 한다. 아하~~

통제를 벗어나 자유로운 곳이었던 셈이다. 그러니 몽마르트르 마을은 19세기 중반 많은 예술가들(달리, 피카소, 고흐)이 자연스레 모여들었다.

만약, 파리 여행을 한다면 개인적으로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자유로웠던 많은 예술가들의 흔적도 아직 많이 남아 있고 전시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있으며 음식점, 가게도 많고 ..... 여행객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 일 것 같기 때문이다

.

('프랑스 자동차 여행' 중에서)

책은 이렇게 파리를 5군데 유명 관광 명소로 나누고 그 가까운 곳의 여러 다른 여행지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 5군데가 작가가 제시하는 핵심 여행지인 셈이다. 시간이 없다면 이 핵심 여행지만 여행해도 괜찮다. 그러나 넉넉히 즐기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파리도 일주일은 잡아야 할 듯하다.

이 밖에 <베르사유 궁전> 관람 안내와 파리에서 하루 만에 다녀올 수 있는 <몽생미쉘> 도 소개하고 있다.

'몽생미쉘'... 과자 몽쉘이 생각나는 이름을 가진 이곳은 사원이다.

뜻은 '켈트족 신화에서 죽은 자의 영혼이 전달되는 바다 무덤'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름만큼 분위기가 독특한 곳인데 사진으로 봐도 지금까지 파리와는 다른 느낌이 난다.

프랑스 자동차 여행 - 소도시 여행


프랑스 자동차 여행을 하는 진짜 즐거움은 바로 '파리 이외 지역으로 떠나는 소도시 여행'이다.

3~4명이 함께 떠나는 여행으로 이만한 게 없다.

좋은 시절, 좋은 사람들, 좋은 계획으로 떠날 수 있는 멋진 소도시들에 어떤 곳들이 있을까?

<해시태그 프랑스 자동차 여행>에서는 10여 군데 이상의 프랑스 도시들을 소개하고 있다.


('프랑스 자동차 여행' 중에서)

<노르망디>

노르망디라는 지명은 10세기 초, 바이킹의 한 종족인 노르만 족이 이주해서 노르망디 공국을 세운 데서 유래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아이젠하워가 이끄는 연합군이 상륙작전을 감행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인상파 화가 모네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노르망디의 한마을 중 '지베르니'에 모네가 살던 집과 정원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오베르 쉬르 우아즈>

역장도 역무원도 없는 작은 이 마을에 사람들은 왜 오는 걸까?

바로 '빈센트 반 고흐' 때문에.

고흐가 자신의 마지막 70일 정도를 머물면서 70점이 넘는 그림을 그렸던 곳이라 한다.

고흐가 머물렀던 여관방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보르도와 부르고뉴>

둘 다 와인으로 유명한 곳.

<리옹>

파리 다음으로 큰 광역시. 1998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목록에 리옹의 4개 역사 지구가 포함되어 있다. 구시가지에는 옛 유적들, 중세와 르네상스 주택들이 늘어서 있다. 고딕 형태의 로마네스크식 성당도 있고 북쪽 보행자 거리에는 14세기 천문학 시계도 있다.

이외에도

'크리스마스의 도시'라 불리는 '스트라스부르'

알프스 계곡의 산자락 아래에 있는 작은 도시 '안시'

눈 덮인 봉우리가 있는 세계에서 가장 멋진 산악 풍경을 볼 수 있는 프랑스 알프스 지역인

'샤모니 - 몽블랑'

아름다운 해변과 멋진 호텔과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칸 영화 축제가 열리는 도시 '칸'

'교황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14세기 교황청이 있었던 프랑스 남부의 웅장한 중세 도시 '아비뇽'

마르크 샤갈 미술관이 있고 1년 내내 따뜻한 기온에 청명한 바다를 볼 수 있는

'니스'

스페인의 영향을 받은 건물들과 지중해 신선한 생선을 맛볼 수 있는 '몽펠리에'

피카소가 잠시 살았던 곳, 수많은 해변이 있고 지중해의 전망을 즐기기 좋은

'앙티브'

프랑스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남부 항구 도시, 아름다운 해변과 카페로 프랑스 사람들이 휴양지로 많이 찾는 '마르세유'

등의 소도시들을 소개하고 있다

자동차로 이 도시들을 하나하나 다니면서 특유의 색깔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여행! 재미있을 것 같다.

모나코 - 지중해 독립 공국

프랑스에 완전히 둘러싸여 있는 지중해의 독립 공국! 모나코.

부자와 유명 인사들이 모여드는, 즉 부자들의 관광지라고 한다.

지도를 보면, 프랑스 남부 끝에 있어

자동차 소도시 여행을 한다면 모나코도 이왕이면 이 기회에 가보는 것이 어떨까?

아마 작가도 그런 의미에서 적은 분량이지만 '모나코'를 소개한 듯하다.

가면, 부자들 구경이 재미있을 것 같다.

'(해시태그) 프랑스 자동차 여행'을 정리하며

가보고 싶었던 프랑스 여행을 책으로 여행하면서

무엇을 보고 올지, 무엇을 그냥 지나칠지 판단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겼다.

모든 것을 다 경험하고 올 수는 없다.

지금 나에게 의미 있는 선택을 하는 것, 그것에서부터 '나만의 여행'이 시작된다.

그 선택에서 <프랑스 자동차 여행>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프랑스 자동차 여행' 표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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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라오스 - 2024~2025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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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는 환전도 불편하고 신용카드 사용도 불편하고 그 흔한 놀이동산도 없지만, 여행하기 좋은 여행자 거리가 조성되어 있고 와이파이도 숙소에서는 사용 가능하고 치안도 안전하다. 그리고 순수한 자연 경관과 때묻지 않은 깨끗한 라오스인들이 사는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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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라오스 - 2024~2025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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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라오스에 '고속 열차'가 생겼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서 루앙프라방까지

버스로 9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가 약 2시간으로 단축되었다.

이 거리 단축이 평화롭던 루앙프라방에도 영향을 미쳐 이 지역 사람들의 선한 모습을 바꿔버리는 것은 아닐까? 중국 자본으로 지어진 고속 열차로 인해 중국의 위성국이 되는 것은 아닐까?

저자는 변화하는 라오스를 걱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럼, 저자가 사랑하는 '라오스'는 어떤 나라일까?

'해시태그 라오스'로 라오스에 대해 알아보고 이곳을 여행한다면

더 깊이 있고 의미 있는 라오스 여행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해시태그 라오스' 표지)

'해시태그 라오스' 차례


('해시태그 라오스' 차례)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째, 라오스가 어떤 나라이며 이곳을 여행할 때 알아야 할 여행 정보들

둘째, 라오스 대표적 여행지 세 곳에 대한 여행정보들

1. 비엔티엔,

2. 방비엥,

3. 루앙프라방

'라오스' 알아가기

라오스 어떤 나라인가?

라오스의 정식 명칭이 '라오스 인민 민주 공화국', 사회주의 공화국이다!

사회주의 국가지만 이렇게 여행을 할 수 있게 된 오늘날이 정말 감사하다.

한반도와 비슷한 영토를 가지고 있지만, 인구는 667만 명.

불교 국가이고 '라오 어'를 쓰는 독립된 나라.

농업이 주된 산업이다. 주로 메콩 강 유역에서 벼농사가 발달했다.

인구도 적고 농사를 지으면 불교를 믿고 자연을 사랑하면서 조용히 살아가는 라오스인들.

사회주의 국가라서 자본과 산업화의 폐해를 아는 걸까?

굳이 자국의 산업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 모습이다.

농업국으로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에 만족하며 사는 라오스인들을 보며 여행자들도 욕심을 버리고

느긋한 마음을 배우는 것이 아닐까? 그것이 현대인들에게 힐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라오스, 순수하고 깨끗한 나라

그래서 라오스는 환전도 불편하고 신용카드 사용도 불편하고 그 흔한 놀이동산도 없지만, 여행하기 좋은 여행자 거리가 조성되어 있고 와이파이도 숙소에서는 사용 가능하고 치안도 안전하다. 그리고 순수한 자연 경관과 때묻지 않은 깨끗한 라오스인들이 사는 나라이다.

('해시태그 라오스' 표지)

라오스 여행을 한다면 ......


('해시태그 라오스' 중에서)

각 도시마다 '여행자 거리'를 알아두자

각 도시마다 여행자 거리가 있다. 농업 국가이고 산업이 발달하지 않아서 여행자 거리가 아니면 환전, 숙박, 와이파이 이용이 어려울 수 있다고 한다.

좋은 점은 주요 관광지에 여행자 거리가 몰려 있다는 점이다. 숙박도 이 근처에서 한다면, 여행할 때 여러모로 편리할 것이다.

라오스 호텔을 예약할 때 필요한 정보는 책에 더 자세히 나와 있다.

라오스 여행으로 비엔티엔, 루앙프라방, 방비엥을 거쳐 다시 비엔티엔으로 돌아오는 4박 5일 일정과 5박 6일의 일정이 나와 있다.

이 짧은 기간에 세 곳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니 좀 놀랍기는 하다. 대신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문구가 눈에 띈다.

('해시태그 라오스' 중에서)

음식

베트남과 태국 사이에 위치해 있는 라오스 음식은 흔히 아는 동남아시아 음식들과 비슷했다.

오히려, 태국 보다 향신료도 강하지 않고 프랑스 식민지였던 과거 때문에 바게뜨와 같은 서양 음식들도 많다고 한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볶음밥도 있고 쌀국수도 있다.

또한 동남아시아 국가인 만큼 열대 과일의 천국이다.

다양한 열대 과일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으므로 자유여행을 하더라도 먹는 거 때문에 고생할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망고, 망고스틴, 리치, 구와바, 파인애플, 코코넛, 두리안 .... 등등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없는 열대 과일을 실컷 먹고 올 수 있는 곳이다.

< 라오스 커피 >

라오스에서도 커피가 생산된다. 프랑스 식민 지배의 영향으로 1920년대부터 커피 경작을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수출국 6위라고 한다. 우리도 라오스 커피를 많이 수입하고 있었다.

그리고 라오스에는 커피 머신을 이용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기계가 대부분 없다고 한다. 대신 거름망을 이용해 끓이거나 우려내는 방식을 사용한다고.

물론 프랜차이즈 커피점은 다르겠지만 말이다.

이런 점만 보더라도 '라오스'가 어떤 나라인지 대강 짐작이 간다.

가난하다고도 볼 수 있고 자본과 산업화에 물들지 않았다고도 볼 수 있다.

아직 이런 곳이 지구상 어딘가에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다. 라오스 정부가 마음만 먹는다면, 우리나라처럼 정부 주도로 산업화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면에서는 그럴 필요를 못 느껴서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 짐작해 본다.

우리나라도 정부 주도 산업화로 잘 살게 되긴 했지만, 잃어버린 가치도 많아서....

어떤 삶을 선택하는 것이 더 우월하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라오스 야시장


('해시태그 라오스' 중에서)

책에서 소개하는 라오스 세 개의 도시 모두에서 '야시장'을 추천하고 있다.

이 세 곳의 야시장이 라오스에서 가장 경험해 볼 만하다고 한다.

그리 화려하진 않지만

동남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이 또한 바로 '야시장' 여행이다.

이곳에서 라오스 기념품도 많이 사는 선한 여행으로 여행을 더 의미 있게 만들어 보면 좋겠다.

각 나라마다 요즈음은 '여행 쇼핑 목록'이 있다.

이런 물건을 살펴보는 일도 재미있다.

라오스 쇼핑 목록에는

건과일칩, 커피 등 야시장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수공예품들이 있다.

의외인 물품이 있었는데 바로 '헤어팩'이다.

향기는 좋지 않지만, 가격에 비해 좋은 품질이라고 조금만 사 오면 후회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라오스 여행안내

책은 라오스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라오스 출입국에 대한 안내, 환전, 심 카드 등록 방법, 교통수단 안내 등

여정에 필요한 정보도 소개하고 있다.

중국 자본으로 2021년 개통한 고속 열차에 대한 정보도 나와 있다.

9시간 넘게 버스로 가야 했던 루앙프라방까지 단 2시간이면 도착한다니!

분명 고속 열차가 라오스를 변화시킬 것이다.

어떤 변화가 올지.... 지켜봐야겠다.



라오스 대표 여행지 세 곳 여행하기 ;

비엔티엔, 방비엔, 루앙프라방




('해시태그 라오스' 중에서)

수도 ; 비엔티엔

< 공항에서 걸어서 시내까지 50분 >

한 대학생이 왓따이 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 걸어서 들어왔는데 50분 정도 걸렸다고 한다.

걸어서 그 정도면 사실 그리 멀지 않다는 뜻이라서 택시를 타면 10여 분 정도면 아마 시내에 도착하지 않을까 싶다. 책에서도 택시를 타는 방법을 제일 권하고 있다.

(거리가 4킬로미터 정도라고 한다)

그 외에도 다양하게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들이 나와 있다.

< 비엔티엔 여행 >

불교 국가 라오스다. 멋진 건축물들은 사원이 많고 '붓다 파크'도 있다. 붓다 파크에는 와불을 비롯한 힌두 브라만 사상에 영향을 받은 조형물들 200여 개가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라오스 비엔티엔을 상징하는 건축물은 '탓 루앙'이다. '위대한 탑'이란 뜻을 가지고 있고 가장 신성시된다고 한다. 1566년에 건설되었고 450킬로그램의 금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동남아시아에 가면 금이 왜 그렇게 건축물에 많이 사용되는지 이해할 수 있다.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금이 얼마나 화려하고 아름다운지 그 순간을 꼭 경험해 보면 좋겠다.

재미있게도 현지인들에게 더 중요한 건축물들이 있다.

국립 박물관, 국립 문화 회관, 대통령궁!

이들 모두 현대적인 건물이지만 여행객들은 관심 없다. 하지만, 라오스 현지에서는 보기 드문 건축물이다. 국립 박물관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만들어진 건물을 지금껏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국립 문화 회관도 2000년에 1500석 규모로 만들었지만, 문화 예술 지원이 없어 공연은 보기 힘들다고 한다. 재미있다. 라오스에서 서구 문화의 한 영향으로 볼 수 있는 국립문화회관은 그들에게 맞지 않는 문화란 뜻이다.

맞지 않는 문화를 강요한다면 그것도 폭력이 되지 않을까? 자연스럽게 쓰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재미있다. 라오스는 바로 그런 곳이다.

그래서, 라오스 여행을 힐링, 순수, 자연, 때묻지 않음이란 단어들로 표현하는 듯하다.

비엔티안의 스타벅스라 불리는 '조마 베이커리 카페 남푸점'이 있다.

우리가 원하는 그 카페, 깔끔한 인테리어, 맛난 커피, 무료 와이파이, 샌드위치 등 간식류 등이 있는.

책은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유명한 카페 5군데를 소개하고 있다.

방비엥


('해시태그 라오스' 중에서)

우리나라에서는 '꽃보다 청춘' 방송 이후 많이 찾는다는 라오스 방비엥.

위 사진처럼 청록색 빛깔 때문에 '블루 라군'이라는 별명을 가진 호수가 있는 '탐푸캄 지역'이 유명하다. 방비엔 시내에서 약 7킬로미터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책은 '블루 라군' 투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것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블루 라군 근처 '탐 짱 동굴'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보는 방비엥 전경이 아름답다고 한다.

이곳에도 역시 소개하고 있는 사원이 3개나 있어 불교 국가라는 것을 다시 떠올렸다.

방비엥의 특징적인 음식으로 '바게뜨 샌드위치'를 소개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도 있지만 이곳 '바게뜨 샌드위치'가 만드는 방법이 조금 다르다고 한다.

책은 방비엥의 유명 카페 5군데도 소개하고 있어 카페 투어를 원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정보가 된다.

< 즐길 거리가 많은 방비엥 >

방비엥은 체험할 것이 많은 지역이라고 한다.

카약킹 투어, 탐남 동굴 튜빙 투어(튜브를 타고 동굴을 떠내려 오는 것), 탐 쌍 동굴 체험, 짚라인 투어 등 여행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투어 상품들이 있다.

이곳 라오스 자연을 즐기기 좋은 방법으로 누가 아이디어를 냈는지 대단하다. 많은 전 세계 여행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현재 14개 투어 회사들이 이곳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바이크나 버기카를 빌려주는 곳도 있고 마사지 가게들도 많다고 한다.

한인이 운영하는 치킨 집, 한국 노래방 등도 있다고 한다.

이곳도 역시 여행자 거리 중심으로 여행하면 편하고, 30분 정도면 다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마을도 작다고 한다.

방비엥을 여행한다면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 라오스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을 체험하는 여행을 주로 하는 분위기다. 이런 체험도 여행의 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루아프라방

('해시태그 라오스' 중에서)

루아프라방은 사원이 멋지다.

'왓 씨엔 통'이라는 사원은 루아프라방에서 가장 유명한 사원으로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고 한다. 라오스 말로 '황금 도시의 사원'이라는 뜻이다.

사원에 대한 소개를 보니, 라오스에 가서 만약 단 하나의 사원만 보겠다고 한다면, 이곳을 꼭 가야 할 만큼 대표적인 사원이다.

책에서도 다른 사원과 달리, '보는 순서'도 소개하고 있고 사원을 둘러볼 때 마음가짐도 소개하고 있다.

'왓 탓'사원도 소개하고 있는데 이곳의 탑 사진이 정말 멋지다.

루앙프라방 국립 박물관도 크고 멋지다. 특히 이곳 라오스 일반 건물들을 생각할 때 이 정도면 정말 크고 멋진 몇 안 되는 건물이다. 이곳에 왕궁 박물관, 호 파방, 호캄 왕궁 등이 있어 모두 둘러보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루아프라방에 이렇게 멋진 사원들도 많고 왕궁도 있는데 역사적으로 어떤 곳이었을까?

알고 보기 불교의 중심지였고 1300년대 이후부터는 란상 왕국의 수도였다. 역시나.

이곳이 유명한 것은 바로 '탁발'

스님들에게 시주하는 의식을 말한다. 텔레비전에서 본 적이 있는데 라오스가 불교 국가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 것 같다. 스님에게 시주하는 라오스인들과 다시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시주한 것을 나누어 주는 스님들. 그래서 이곳 루아프라방에서는 거지가 없다.

라오스의 전통의식이고 매일 일어나는 일이라니! 더 놀랍다. 탁발은 스님들 수행의 일종이라고 한다.

루아프라방에 간다면 '탁발'의식에는 꼭 참여해야겠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야 하지만 그날만큼은 잠을 이기고 꼭!

'해시태그 라오스'를 읽으면서

라오스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 여행 책을 읽으면서 '다양함'이란 어떤 것인지 정말 깊이 있게 느낀다. 자연환경과 사회 환경에 따라 다양하고 다르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 우리가 사는 삶의 방식이 꼭 정답은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물질적 풍요와 편리한 이기 문명만으로 나와 다르게 사는 수많은 삶들을 평가할 수 있을까?

여행은 이런 점에서 좋은 거 같다.

내가 지금껏 쌓아 올린 내면의 어떤 기준들이 여행을 통해 달라지고 변화될 수 있다는 것.

내 안의 담이 좀 낮아지면 더 많은 것들을 내가 더 담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이 들수록 꼰대가 되기 전에 여행해야겠다.

그럼 남아있는 인생을 좀 더 여유롭고 편안하게 대하며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내 인생에서 못 해본 것들도 여행처럼 도전해 보며 탐험하고 즐기는 삶을 살 수 있다면 그것도 멋진 일일 듯하다.

당장 해외여행을 하지 못하는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취미 생활로 여행 책 읽기도 좋다.

책만 읽는데도 꼭 그곳을 여행하는 기분도 들고.

'해시태그 여행책' 시리즈로 즐거운 여행 책 읽기 여행이 되면 좋겠다.

('해시태그 라오스' 표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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