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글에 이런 말이 나온다. '모든것이 은혜입니다'. 그렇다. 신앙은
이것을 깨닫는 것이다. 당연한 것은 없다. 이 평범한 진리를 깨닫는다면
삶의 문제들 앞에 초연할 수 있고 욕심에서 벗어 날 수 있다. 문제들 보다
그것에 앞서 주어진 은혜에 감사하기에 넉넉히 이기고 견딜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둘째 아들이 모든 것을 잃은 후 얻은 교훈이다. 그동안 누려왔던
평범한 모든것들이 한 없는 은혜이며 선물이었던 것이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이것을 인정하면 '내 것'이라는 아집과 오만을 버릴 수 있다.
하지만 이 길은 어렵다. 그러나 가야 할 길이기도 하다.
하나님 안에서 인생은 회복의 여정이다. 단 한번도 실수 하지 않으신 분이
단 한번도 거짓이 없으신 분이 단 한번도 우리를 홀로 두지 않으신 분이
나의 아버지이시며 나의 주님이시다. 이것에 거짓없이 '아멘' 할 수 있는
삶이길 바래본다. 이 책은 '회복'을 갈망하는 모든 신앙인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그 분이 베푸시는 푸른 초장과 맑은 물가로의 초대에 반응해보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