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가면을 벗는다면(Unmasking Autism : The Power of Embracing
Our Hidden Neurodiversity)
저자는 자폐인이다. 그리고 트랜스젠더다. 하나만으로도 쉽지 않은데
두개를 다 가지고 있다. 만약 우리나라라면 어땠을까 하는 의문도
생긴다. 특유의 '집요함'으로 글을 쓰고 자료를 조사하고 방법들을
제시하며 사뢰적 소수자들이 쓰고 있는 가면과 그 가면으로 인해
얼마나 사회를 병들게 하는지를 이 책을 통해 증명해 낸다. 비장애인인
척하느라 자신을 잃어버리고 고통받는 자폐·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양극성 성격 장애 등을 겪는 '신경다양인'들의 이야기로
'정상적으로 살라'는 억압과 폭력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