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만 좋으면 된다 - 행복을 결정하는 단 하나
이장민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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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기분이 오락가락한 나에게 좋은 기분을 오래 유지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그러다 보니 기분에 따라 종종 다른 결과를 불러 오곤한다. 누군가와의 관계도, 오늘 해야하는 일도, 내 기분에 따라 잘 할 수 있는 일이 되기도 하고, 귀찮아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이 되기도 한다. 그저 호르몬 탓이라고만 생각하고, 어떻게 내 기분을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알지 못했던 것 같다.


 책을 통해 나쁜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서 좋은 기분을 자주 느끼며, 충만한 하루로 삶을 채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기분만 좋으면 된다는 이 책의 제목이 참 멋지게 느껴진다. 늘 남의 기분에 맞춰 살던 나였기에 내 기분을 우선시 하지 못했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저 기분이 쉽게 나빠지는 기분이 예민한 타입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스스로가 나의 기분을 지키는 법을 몰랐던 것 같다. 기분대로 행동했다가 관계가 틀어지고, 일을 망치는, 그런 20대를 보내왔다면 이제는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꽉 채워 기분 좋은 느낌을 어디서든 느끼는 30대가 되고 싶어졌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뀌어서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책에서는 행복은 기분에 달려 있다고 하는데, 행복을 위해서라도 기분을 의식 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좋은 기분을 많이 느끼기 위해서라도 내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과 사람들을 바라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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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에게 가방을 선물합니다 - 철학이 있는 명품 구매 가이드 탐탐 8
율럽(김율희)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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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탐 시리즈는 늘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 같다. 그 전에도 몇 권을 재미있게 보았기에 이번의 명품 가방 이야기가 흥미롭게 가다왔다. 근데 탐탐 시리지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잇는 표지 디자인이 갑자기 바뀐 느낌이라 조금 아쉽다.


 아무튼 작년까지만 해도 명품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가 상당했는데, 경기가 어려운 지금은 다소 그 욕망이 수그러든 느낌이다. 그래서 나도 하나 가지고 싶지만 사실 뭘 사야할지도 모르겠고, 진짜 내가 원하는 걸까 하는 생각에 포기하디 보니, 명품백 하나 없는 30대가 되었다. 내가 경제 활동을 할 때 스스로에게 선물을 해줬어야 하는데, 돈을 벌지 않는 전업주부가 남편의 돈으로 사기에는 참 명품 가방의 가격이 날로 치솟는 느낌이라 선뜻 구매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요즘에는 어떤 명품 가방이 있는지 구경이나 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사실 보다보면 사고 싶을 것 같았는데, 가격까지 함께 나와있다보니 살 마음이 들지는 않는다.^^;; 그 돈이면 차라리 ㅎㅎㅎㅎ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나 자신이 명품되기? 군살 없는 몸매와 빛나는 피부, 그 다음이 명품가방 순인 것 같다.


 언젠가는 구입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에 미리 공부해보기로 한다. 명품백 구매전에 알아야 할 것 들에 관해서도 친절하게 알려주고, 명품 백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명품백 추천과 소개가 주를 이룬다. 매일 들기 좋은 가방, 특별한 날, 유행을 타지 않는 스테디 백과 취향 타는 가방까지 

수납력, 가벼움, 관리 라는 3가지 항목에 별5개를 기준으로 자신만의 별점을 주기도 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올 만점의 가방은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별 1개가 모자라서 만점이 되지 못하는 가방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있는데, 역시 좋아보인다. 나중을 위헤 마음 속에 찜해 두었다.


 그리고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구매하지 못하는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 갓정비 좋은 가방을 소개하기도 하는데, 사진 없이 글 설명만 되어 있어 찾아보니

 너무 미니미니한 가방들이다. 과연 갓성비라 할 수 있을까? 명품을 모르는 나는 이 작은 가방이 이 정도의 가격이라는 사실에 놀라울 뿐이다.

그래도 다양한 명품 가방들을 한눈에 구경하고, 나의 취향은 어떤 가방인지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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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해방일지 - 소송기간 2년 1개월, 마침내 이혼을 ‘허락’ 받았다
이림 지음 / 이르비치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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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가 생각나는 책 제목이다. 결혼 해방일지는 어떤 내용일까? 결혼 생활에서 해방이란 이혼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역시나 이혼을 통해 결혼이라는 제도와 남편으로부터 해방되는 내용의 책이였다. 


 사실 결혼 생활 중에 '이혼'을 생각 안 해본 사람이 있을까? 나 또한 이런 남자랑 더 이상 살지 못하겠다는 생각에 검색창에 이혼을 검색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생각하고, 책임져야 할 문제들이 많기에 쉬운 결정이 아니었기에 포기하고, 눈 감고 살기를 선택했을 뿐이다. 생각해보면 남편도 이런 여자랑 더 이상 살지 못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지도 모를 일이다.


 아무튼 저자의 찐 이혼 경험담을 읽으며, 왜 이혼을 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이야기에서 같은 여자로서 공감이 가고, 그녀의 이혼 선택에 박수를 보내게 된다. 경제력 없는 남편 때문에 출산 예정일 직전까지 일해야 했고, 집안일 또한 제대로 하지 않고, 베짱이 처럼 놀기만 하는 남편이라니. 진짜 같이 살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초라한 결혼 생활을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과 내 선택이 잘못된 것이었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참고 노력해보려 하지만 변하지 않는 남편의 모습과 점점 공포의 대상이 되는 남편으로 인해 이혼을 결심하게 되기 까지 얼마나 많은 마음 고생을 했을 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아이와 단둘히 살 집을 구하고, 변호사를 선임하여 이혼 소송까지 진행되는 과정이 순탄하지 만은 않았다. 이혼을 포기하게끔 만드는 이혼 소송의 과정들이 이혼이 진짜 쉽지 않은 일임을 또한번 깨달았다.


 책 속에 남겨진 그녀의 마음에 같은 여자로서 많은 공감이 갔고, 스스로도 이 결혼 생활이 새드 엔딩을 직감하였다고 했을때는 씁쓸하기도 했다. 사실 나도 해피엔딩을 장담할 수 없으니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우리가 결혼을 너무 쉽게 생각한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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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을 이기는 엄마표 영어 - 엄마가 가르쳐도 영어 영재 된다
김은경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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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아이는 영어로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으면해서 요즘 엄마들은 어렸을 때 부터 영어 조기교육을 위해 영어유치원을 보내기도 한다지만 나는 보낼 수 없었다. 영어 유치원을 보내기 위해 들어 가는 비용도 부담스럽기도 했고, 아직 우리말 읽기 쓰기도 되지 않고, 겨우 듣고 말하기만 가능한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친다는게 맞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는 아이에게 나의 욕심을 투영하여 교육열을 올리는 부모가 되고 싶지 않았다. 그저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아이가 원하는 것들을 하며 즐거운 유년시절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영어는 나중에 자연스럽게 기회가 생겼을 때, 배우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엄마표로 집에서 자연스럽게 노출 시켜줄 생각을 해 보았지만 막상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몰라서 이 때까지 손을 놓고 있었던게 사실이다.


 사실 엄가다도 귀찮아서 대충대충 육아하며 살아온 나인데, 엄마표 영어가 가능하다고 생각조차 못했다. 그런데 엄마표 영어로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으며, 생각보다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하니 도전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 


 저자가 자신의 두 아이를 가르쳐 온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의외였던 점은 모국어도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점이다. 모국어를 채워 나가는 것이 영어를 배워나가는데 기본 바탕이된다고 생각하면서 엄마표 영어를 진행했다는게 마음에 들었다


 모국어를 배울 때 처럼 자연스러운 영어 노출을 통해 아이가 영어에 익숙해지게 만들고, 영어 영상도 함께 보면서 아이에게 학습의 개념이 아닌 영어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꾸준히 영어 노출을 해주는 것, 

이 것이 돈을 들이지는 않지만 확실한 효과를 보장하는 엄마표 영어 학습법이 아닌가 싶다. 함께 책을 읽고, 노래를 부르고, 이렇게 즐겁게 아이와 함께 영어를 익혀 나간다면 어쩌면 나도 포기한 영어 실력이 아이와 함께 쑥쑥 자라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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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말 공부 - 현직 초등 교사가 들려주는 아이가 기적처럼 바뀌는 대화법
김민지 지음 / 월요일의꿈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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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부모의 말 공부 필수 육아서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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