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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딸에게 가르쳐 주는 알짜 아파트 투자 성공기
최류 지음 / 좋은땅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엄마가 딸에게 자신의 아파트 투자 성공기를 알려주는 소설 형식의 이야기이라서 읽는데 부담이 없다. 딱딱하고 어려운 부동산 이야기가 아니라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영희는 결혼을 하고, 남편에게 자신의 엄마처럼 알짜 아파트를 사고팔면서, 부를 축적하고 그 돈으로 노후대비 할 것을 제안한다. 알짜 아파트 투자는 나중에 크게 오를만한 아파트 하나에만 투자해서 추후 큰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아파트를 지칭한다. 사실 나 또한 영희의 남편처럼 대출이 부담스러워서 가진 돈 내에서 집을 얻어야 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는 투자의 관점으로 봤을 때는 내 생각이 어리석었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영희 엄마가 집을 처음 샀을 때는 800만원에 분양받았다고 해서 놀랍기도 했다. 지금의 800만원을 생각해서는 안되겠지만 그만큼 물가가 많이 올랐고, 자산의 가치는 그 보다 더 많이 올랐다는 사실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4번의 아파트 매매로 20억원의 강남아파트에 살고 있는 영희 엄마는 딸과 사위에게 끊임없이 경제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정부의 부동산정책에도 늘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정부가 개발하고 있는 지역이 나중에는 엄청난 가격 상승으로 돌아오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정부가 바뀌어도 꾸준히 개발되는 지역의 아파트는 그 가치가 반드시 상승하고, 그에 따라 버블이 낄 가능성도 높다.' 라는 말을 딸에게 평생 기억할 것을 강조한다. 아파트 값을 지속적으로 체크하면서 버블(투자열)이 많이 빠졌을 때 사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가치와 버블을 잘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투자하는 일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종잣돈을 모으는 일이라는 것을 딸에게 알려준다. 돈을 모으면서 경제공부를 하면서 나마의 투자 기준을 만들면서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시기를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다.
영희 엄마 또한 10년에 1번 정도 알짜 아파트가 저렴해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았다. 그 결과 마지막에는 20억이나 하는 강남아파트에 살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니 독종이 되어 돈을 치열하게 모으며, 경제 공부를 해야 한다. 그래야 모두가 공포심리를 느끼고, 아파트를 사지 않을 때 과감하게 투자하여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10년에 한번씩 찾아오는 기회를 잡기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아파트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앞으로는 소비에 집중하기 보다는 투자에 집중하는 사람이 되어 나만의 알짜 아파트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나가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