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였던 것을 둘로 나누는 생각의 시초가
지금까지 여성은 악, 남성은 선이라는 구조로 되었다고 한다.
하나가 하나를 지배하기 위해서는
하나를 낮추어야 했을까?
아니, 동시에 둘다 선은 할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온다.
책에서도 이러한 생각 때문에
페미니즘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하나에서 두개를 나누려는 생각이 없었더라면
현재의 세상은 어떤 뱡향으로 바겼을지...
상상이 잘 되지 않는다.
책 한장, 한장 넘기면서
마음에 와닿은 글귀들을 기억해두려고 노력했다.
| 각자가 자기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안정되어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p.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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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여성은 서로 사랑하지만, 싸우기도 많이 한다.
우리의 삶속에서 아픔과 불안은 존재하기 마련...
서로의 상처를 달래주기 때문에...
그들은 애증관계가 되는 것이다.
최초의 세계가 시작 되었을 때부터 우리는 하늘과 땅으로 구별해두었다.
여기서부터 우리의 생각은 둘로 나누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우리가 현존하는 세계에서 짝이 이루어지는게 수없이 많다.
그런데, 거기서 하나는 선이고 하나는 악이다라고 명확히 말할 수 있는가...
없다고 생각된다.
| 하늘은 곧 대지이며 대지는 곧 하늘입니다. p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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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절이 마음에 가장 와닿았다.
맞다!
우리는 여성과 남성으로 구별할 필요가 없다.
남성이자 여성이며
여성이자 남성이다.
서로는 한 몸이고 한 영혼이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살아간다면!
우리는 남성이 우월하며 여성이 약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다.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지은이 생각을 이해하며 생각해보려 했다.
또한, 진정한 페미니즘이 무엇인지를 곰곰히 생각해보려 했다.
옛날부터 정해진 규칙 때문에
지금의 페미니즘이 생겨난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사실 페미니즘을 이해하고 생각하는게 어려웠다.
그래도 한장씩 넘기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며
다시 읽고 반복하니 눈에 들어왔다.
책의 거의 끝 무렵에서 힐데가르드 이야기를 읽어보며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인정하며 존재의 가치를 높여준다며
서로간의 대립 구조가 아닌 평등의 구조로 바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간을 이해하고 함께 나아가는게 제일 중요하지 않는가 생각해본다.
책을 읽는 내내
작가는 현재의 페미니즘 뜻에 집중하는게 아닌,
공평한 관점에서 쓰려고 노력했다.
그래서인지 책 읽는 내내 마음에 와닿은게 많았고 좋았다.
잘 몰랐던 이야기와 역사를 고대에 걸쳐서
나라에서 나라로
다양한 이야기가 나와있으니 단순히 페미니즘을 생각 하는게 아닌
세계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
시간의 여유가 생기면
다시 읽어보고 되새기고 싶다.
"물병자리"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