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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그림자 - 무의식의 신학
신은희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19년 1월
평점 :
학부 시절에 나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융에 관심히 많았다.
그러나 수업 시간 한계에 의해 나는 그저 책의 내용만을 배울 수 있었는데 책 " 신의 그림자 무의식의 신학 (인문,종교학)"을 읽음으로써 평소에 궁금했던 분석심리학자 융에 대해 좀더 알 수 있는 기회를 선사 받을 수 있어 좋았다.
책은 융에 대한 일생뿐 아니라 그가 생각했던 이론들의 뜻과 생각 등이 나와 있기 때문에 그의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융이 태어나기 시작 부터 그의 운명은 정해져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그는 성장해가면서 성숙해진다.
" 삶의 관점에서 보면 죽음은 슬픔이고 어두운 일이지만, 죽음의 관점에서 보면 그것은 새로운 시작이고 즐거운 축제이다. 죽음이 시작되는 시점에서부터 삶의 전체가 새롭게 기억된다.p19 "
위의 문장을 읽으면서 마음 속에 되풀이해가면서 우리의 삶에서 죽음에 대한 생각의 변화가 필요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책을 읽음으로써 융의 레드북이 있음을 알았으며 그가 어떠한 생각을 갖고 우리에게 남겨주었는지 깨달았을 뿐 아니라 융을 넘어서 호모 엠파티쿠스를 소개하며 더나은 대한민국은 어떠해야 하는지 다시금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기 떄문에 새로운 생각을 가질 수 있었다. 더구나 샤먼의 전설과 태양의 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신을 만나는 우리들을 볼때마다 점점 우리가 어떠한 방향으로 가는지 깨울칠 수 있어 좋았다.
책 한권에 다양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어 인식의 확장뿐 아니라 생각의 성숙까지 이룰 수 있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미래의 학문에서는 과연 무의식이나 내 안의 영혼을 어떠한 방식으로 이끌어 낼지 궁금해졌으며 기회가 된다면 책에서 소개해준 레드북이나 태양의 춤 등을 좀더 찾아서 읽어보면서 깊게 연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