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비 - 2017년 제13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정미경 지음 / 나무옆의자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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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 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탄 "큰비"


조선 무녀들의 순수하고도 불길한 역모의 꿈..

이 문장을 읽자마자..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그녀들이 꿈꾸웠던 꿈이 무엇일지

잘 이루어질지...


책 한장, 한장 넘기면서

읽어보았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이야기.....

국사 시간에 들은적 없는 이야기여서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다.



유교를 숭상했던 조선시대에 맞지 않는 무녀

그녀들의 삶은 싶지 않았을 것이다.

원향은 그 모습을 다 보고 가슴속에 묻어두었다.


그리고 아픈 사람들에게 위로를 해주며 보살펴왔다.



주인공인 원향의 삶부터

그녀를 따르는 여환까지 그들은 평범하지 않았다.



열아홉살 원향의 마음 속에 맺힌 응어리는 무엇일지..


한장, 한장 넘기며...

그녀의 응어리를 찬찬히 알 수 있었다.



한 여자의 희생이지만

비록 그녀는 스스로 선택했다는 말에

나는 왜이리 가슴이 아파온지....


그러나 그녀는 억울해하지않고

그녀의 선택이 옳음을 되새기고 있다.


그리고 만신답게 그녀의 행동이 옳다고 말하고 있다.


하랑과 원향의 대화를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아픔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


원망을 쌓아두지 않고..

이해하려 했던 하랑

그리고... 


원향은 하랑과 대화를 통해

자신의 뜻과 생각을 깨닫게 되었다.



나 자신도 대화를 통해 

하랑의 뜻과 생각을 이해할 수 있었고 마음속이 편안해졌다.



그리고

다른 역사속 역모와 달리

미륵의 뜻에 따라 , 이치에 따라 하지만

칼이 없다는 점에서도 ...

백성을 위해서 역모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작가 정미경님의 노력이 책 곳곳에서 느껴졌다.

무녀에 대해 잘 몰랐던 나에게

많은 생각을 선사해주었다.



책 마지막장을 넘기며

마음 속에 집착과 분노, 원망, 원한 등을 없애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기쁨이 가득하며 

즐거운 삶을 살도록 노력하며 전진해야겠다.








"나무옆의자"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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