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모자의 진실
코리 에드워즈 외 감독, 제임스 벨루시 외 목소리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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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요리책 도난사건으로 가게들이 문닫는 가운데

빨간 모자는 자신이 갖고 있던 요리책을 가지고 할머니를

찾아가지만 할머니의 탈을 쓴 늑대가 기다리고 있는데...

그리고 느닷없이 들이닥친 도끼맨 허크

경찰은 요리책 도난사건의 용의자로

빨간 모자, 늑대, 도끼맨, 할머니를 지목하고

그들은 각자의 알리바이를 주장하는데

과연 진범은 누구일까?

 

최근에 애니메이션 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

애니메이션은 다른 장르에 비하면

맘 편하게 웃으며 즐길 수 있어 좋다.

우리가 익숙하게 아는 동화에서 소재를 얻은 이 애니는

기존의 우리가 알고 있던 내용과는 거의 무관하게

새로운 범죄수사극을 만들어 냈다.

각각의 캐릭터의 숨은 재능(?)이 정말 재밌게 그려졌고

범인을 밝혀내는 과정과 범인과의 추격전은

헐리웃 블록버스터를 방불케(?)했다.

역시 기발한 상상력과 새로운 시도는

늘 우리를 즐겁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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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서생 디지팩 (2disc)
김태우 감독, 한석규 외 출연 / 엔터원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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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의 재미에 빠진 서생 윤서(한석규)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지만 아직 2% 부족하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적나라한 삽화 삽입

의금부 도사 광헌(이범수)에게 이를 부탁하고

한편 윤서는 왕의 총애를 받는 정빈(김민정)과

부적절한(?) 관계에 빠지게 되는데......

 

야설을 소재로 한 시대극이란 색다른 재미를 주었다.

제목에서 풍기듯 각종 성교 체위를 묘사하는 등

간접적으로 좀 음란(?)하지만 그래도 기대만큼(?) 야하진 않았다. ㅋ

 

댓글, 동영상 등의 단어의 유래(?)도 놓치지 말 것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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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전쟁 (2005) 일반판 - 할인행사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톰 크루즈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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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들의 공격으로 세상은 온통 아비규환이 된 가운데

레이(탐 크루즈)는 로비와 레이첼을 데리고 도망치는데

그들은 과연 외계인들의 공격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탐 크루즈 주연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라면 누구나 기대할만한 최상의 콤비다.

이 영화의 시작은 역시나 할 정도로 강력한 스펙터클을 자랑하며 외계인들의 공격에

섬뜩함을 느낄 정도로 SF 대작임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하지만 그 강력함은 점점 힘을 잃더니

마지막에 외계인들이 어이없이 무릎을 꿇는(?) 황당한 사태에 이르고야 만다.

용두사미란 말이 정말 잘 어울릴 정도.

 

우리 인간들이 지구의 지배자라 생각하며 오만에 빠져 있을 때 우주 어느 곳에선 외계인들은

우리를 지켜 보며 침략을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영화 속 외계인들과 같다면 그들은 훨씬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과연 외계인의 약점은 그것(?)이란 말인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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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지 - 할인행사
팀 존슨 외 감독 / 파라마운트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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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을 자고 있던 곰 빈센트의 식량을 훔치던 중 욕심을 부리다 들킨 알제이

다음 보름달이 뜰 때까지 빈센트의 식량을 원상복귀시켜야 목숨을 부지하는 상황에 처하는데

빈센트가 모아 놓은 식량을 보충하기 위해 알제이는 울타리 너머 사람들의 식량을 훔치기로 하고

순진한 동물들을 꼬셔 자신의 작업(?)에 이용한다.

자연산 음식만 알았던 동물들이 사람들의 인공식품에 맛을 들인 후

알제이의 작업에 적극 협조하고

동물들에게서 음식을 도난당한 사람들은 해충구제업자를 동원해 반격을 개시하는데

과연 알제이는 빈센트의 음식을 다시 보충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요즘 애니메이션 보는 재미에 맛을 들였다.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냥 맘껏 웃을 수 있는 영화들을 찾다 보니 아무래도 애니가 제격인 듯하다.

이 애니도 코믹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맛도 있고 해서 잠시나마 정말 맘껏 즐길 수 있었다.

역시 욕심을 부리지 않는게 중요한 것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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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컨츄리
니키 카로 감독, 샤를리즈 테론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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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성폭력 사건으로 최초로 승소한 실화를 다룬 영화

 

남자인 내가 봐도 역겨운 행동들을 서슴치 않고 행하는

남자들이 같은 남자로서 상당히 부끄러울 정도였다.

하지만 그런 남자들에게서 여자 근로자들을 보호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조시(샤를리즈 테론)가 그들과 그들을 묵인하는 회사와의

힘겨운 사투를 시작하지만 남자들에게 당한 여자들도

일자리를 잃을까봐 조시의 편에 서지 못한다.

회사측은 조시의 아픈 과거를 들추어 내며

조시의 행실을 비난하여 조시 가족들을 힘들게 하지만

조시와 그녀의 변호사 빌(우디 해럴슨)은 결국 사람들의 맘을 움직이는데...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두 장면

딸인 조시가 광부로 일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조시의 아버지는 늘 조시와 까칠(?)하게 지내지만

조시가 회사와의 힘겨운 사투를 벌이며 조합원 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할 때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비난하지만

조시의 아버지는 당당하게 그녀의 편에 서서 조시가 옳음을 얘기하는 장면과

 

법정에서 변호사 힐이 외톨이가 되더라도 일어서서

진실을 말해달라고 할 때 아픈 몸을 이끌고

법정에 나와 조시의 편이 되어 준 글로리와

드디어 맘을 움직인 여러 사람들이 하나씩 일어나는 장면

마치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을 향해

학생들이 책상위로 올라가는 장면을 연상시킬 정도로 가슴 뭉클한 장면이었다.

 

지금은 직장 내 성폭력이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없진 않은 것 같다.

남녀가 모두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빨리 정착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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