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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초등 단원평가 & 전범위 기출.예상문제 3-2 (2015년) EBS 단원평가 전범위 2015년
해피교육 편집부 엮음 / 해피교육 / 201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방학동안 3학년 마무리를 위해서 잘 고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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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즈번드 시크릿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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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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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의 시선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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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작가님의 책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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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6개월 - 스스로 공부하는 우리 아이 만들기
유태성.이은혜.김민선 지음 / (주)교원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주목하자.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스스로 공부목표를 잡고 계획을 세워 하나씩 실천해가는 학습법?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할까?

이 책은 전국에서 4~6학년 초등생 60명을 모아 6개월 동안 실험한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초등학생들에게 꿈을 물어보면 다양한 직업군이 등장한다. 하지만 실제로 자신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의사, 과학자, 경찰관, 화가, 연예인 등등

꿈을 꾸는 것은 좋지만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꿈은 물거품같이 사라지는 꿈이다. 초등학생 때는 자신있게 말하던 꿈이 고등학생이 되면 아예 꿈이 없어져버리는 것은 왜일까?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무조건 공부를 잘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자신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그래서 공부 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공부를 하는 동기라고 생각한다.

2013년 9월 7일 시작된 실험 프로젝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6개월 동안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찾기 위해 연구소에서 제시한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아이들 스스로 해야 한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

우선 1차월에는 진로 교육이 왜 본인에게 중요한지를 설명하며 연구원들과 신뢰 형성을 한다.

2차월에는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객관적 성향 분석과 장단점을 파악하여 나와 맞는 직업을 조사한다. 이때 가족과의 대화가 많은 도움이 된다.

3차월에는 진로를 설계한다. 수많은 직업 세계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직업에서 대표적인 직업인을 만나 인터뷰하고 로드맵 설계와 인생 곡선을 그려본다.

4차월에는 시간 관리를 배운다. 자신의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우선순위 세우기, 공부 시간 계산, 공부 계획 세우기를 해본다.

5차월에는 학습 관리를 해본다. 과목별 학습을 점검하고 나만의 공부비법을 찾아서 학습 일기를 쓰고 실천한 내용을 평가한다.

6차월은 실천 서약을 완수한 아이들이 스스로 다짐하며 마무리된다.

각각의 과정에는 민기, 시현이, 민영이, 희재가 스스로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진학 과정을 설계하면서 자신의 학습 태도와 생활 태도를 바꿔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평범한 아이들이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생각하면서 확실한 동기가 형성되어 자기주도학습 능력까지 향상되는 과정이 놀랍다.

실험에 참가한 60명의 아이들은 프로그램 참여 전에 KSL 검사 (학습특성)을 하고 6개월 뒤 다시 검사한 그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실제 학교 성적이 오르고 자신의 생활 습관과 태도까지 점검하며 관리할 줄 알게 되었다는 점이 기적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기적을 만들기 위한 실천방법은 4가지이다. 자기이해, 진로설계, 시간관리, 공부방법.

좀 우려되는 부분은 책에서 알려준 실천방법이 연구소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책 내용만 가지고 일반 가정에서 부모가 아이를 지도할 수 있을까. 자칫 잘못하면 엄마주도학습으로 이어질까봐 조심스럽다. 우선 아이와 대화 시간을 많이 가지는 것부터 시작해봐야겠다.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와 자녀가 대화하는 시간을 하루에 적어도 20분 정도 확보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일상적인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해 심도 있는 대화까지 이어질 수 있지요.

학교에서 배운 내용 자체보다는 이해가 안 되거나 궁금한 점은 없었는지, 새로 깨달은 것은 없는지 등으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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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노먼 F. 매클린 지음, 이종인 옮김 / 연암서가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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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만 하고 오지는 않는 것은 무엇일까요?

수수께끼의 정답은 '세월'이다.

하지만 정답이 한 가지만은 아닌 것 같다.

<흐르는 강물처럼>에 대해 처음 접한 것은 1992년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이 만든 영화를 통해서다. 폴 맥클레인 역을 맡은 브래드 피트와 아름다운 영화 포스터가 기억에 남는다. 사실 그 당시에는 이 영화에 대해 큰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것 같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장소는 무척 아름답지만 낚시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 밖이라 그랬던 것 같다.

아버지 맥클레인 목사와 두 아들 노먼과 폴의 이야기가 그냥 영화인 줄 알았다가 나중에 노먼 매클린의 소설이 원작임을 알게 된 것이다.

1976년 노먼 매클린이 73세 되던 시기에 <흐르는 강물처럼>이 출간되었다고 한다. 그의 첫 번째이자 마지막 소설집이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 자전적인 이야기를 소설로 쓴다는 건 참으로 의미있는 일인 것 같다. 나의 버킷리스트 중에도 먼 훗날 아마도 노먼 매클린처럼 일흔즈음이겠지만 그 때까지 산다면 내 인생에 대한 한 권의 책을 쓰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있다. 누구나 흘러가는 강물과 같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품고 나이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흐르는 강물처럼>이라는 책을 20년이라는 세월을 보내고 지금에서야 만난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1993년과 2005년에 출간되었지만 노먼 매클린의 원작 그대로 번역한 완역본은 이 책이 처음이라고 하니 더욱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

애니 푸르의 서문과 작가의 말 그리고 세 편의 소설 <흐르는 강물처럼>, <벌목꾼 짐과 그의 여자들>, <산림청 임시 관리원의 수기>까지 읽을 수 있게 된 것은 어쩐지 우연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든 읽을 수 있었던 책이 아니라는 뜻이다. 머리로 읽는 책과 마음으로 읽는 책은 다른 것 같다. 영화 덕분에 줄거리는 알고 있었지만 책으로 읽고 싶을 만큼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 제목을 보는 순간 이 책을 읽어야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뭔가 특별하게 다가왔다는 느낌이 든다.

과거나 지금이나 낚시에 대해서는 조금의 관심도 없지만 노먼이 폴과 낚시를 하는 이유처럼 천천히 한 줄 한 줄 읽게 된다. 중요한 건 낚시가 아니라 그 순간 함께 있다는 사실이 아닐까. 강과 낚시를 통해 인생을 진지하게 돌아볼 줄은 몰랐지만 노먼 매클린 덕분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아름다운 풍경도 사람마다 담아내는 사진이 다르듯이 노먼 매클린만의 특별함으로 위대한 작품이 완성된 것 같다.

<흐르는 강물처럼>을 제대로 만나기 위해서는 각자 서로 다른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좋고 싫은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인생을 이해하는 깊이의 문제일 것이다. 마음으로 읽을 수 있을 때 그 때 읽으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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