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word Reading 1 : Student Book (Workbook + MP3 CD + 단어/듣기노트) - with Communication Skills Word Reading 9
A*List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영어책 읽기에 살짝 지쳐갈 때 쯤 원기회복 차원에서 선택한  에이리스트의 word Reading 시리즈

30부터 40,50, 60, 80 시리즈로 연이어 출간되고 있는데요.

아직 100 시리즈는 출간되지 않은 관계로 80-word Reading 시리즈를 선택했어요.

 

 

 

얇아 보이는 한권에 워크북과 단어노트+듣기노트까지..

부록이 아주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는 엄마 생각과는 다르게...

아이는 워크북도 있는데다 또 다른 부록까지 있네 ㅠ.ㅠ 

할게 더 많아졌다는 표정~


하지만 본문의 내용을 보니 그다지 어려워보이지도 않고 딱히 찾아야 할 단어도 없으니

색다른 조건 하나를 걸었답니다.

본문을 반드시 외울 것!!!


"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라는 책을 읽어봤더니 기본패턴이 되는 문장을 외우는 것이

생각보다 문법이나 회화를 할때 여러모로 유용하게 활용되더라구요.

일단 어려운 문장이 없고 아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짧은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번 시도해보고 너무 어려우면 다른 미션으로 대체하려고 했는데...

의외로 엄마와 함께 공부한다는 조건만으로도 순순히 오케이 하는 덕분에 수월하게 진행하고 있답니다.

 

 

 

엄마의 리액션이 꼭 필요한 부분이 바로 그림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Picture Talk 인데요?

주로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익숙하다보니 질문이 오히려 익숙하지 않더라구요.

Title Talk를 시작으로 자신의 하루 일과와 그림에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함께 이야기 해보고

서로 질문과 대답의 상황을 바꾸어 역할극을 진행했더니 아주 재미있어 하고 만족스러워하네요.

오히려 주어진 문제를 푸는 것 보다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은근히 문법 틀린 부분도 함께 수정할 수 있어서 더욱 좋구요~

그 다음부터는 혼자서도 일사천리입니다.

 

 

 

 

 

80 word라 그런지 단어는 딱히 어려울 게 없거든요.

어려운 단어가 없으니 Reading Comprehension도 또 가벼운 Summary도 금방 끝난답니다.

 

 

 

 

대화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외우는것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구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외우진 못했는데 주로 정관사를 빼먹고

시간과 날씨를 쓸때 쓰는 가주어 It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게다가 대충의 내용을 알고 있으니 자신 나름대로 영작을 해서 넣는 경우도 많았는데...

일단은 원문 그대로 외우기로 하고 틀린부분을 수정해서 여러번 연습했더니

5번정도 만에 본문외우기가 끝난 것 같아요.

너무 어려우면 제가 중간에 한글 해석을 불러주려고 했는데 그냥 한번에 쭉 외우는 것이 편하다고 해서

아이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답니다.

이렇게 본문외우기를 하고 나면 계속적으로 반복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다음 Unit을 학습하기전 그 전에 외운 내용들을 누적해서 외우기를 계속 실천하고 있답니다.

 

 

 

 

 

시간을 표현하는 다른 방법도 이번에 처음 배웠어요.

그동안은 시계를 보고 보이는 대로 숫자만 바꿔서 시간과 분을 활용했었는데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몇분 전이라는 표현부터 몇시에서 몇분이 더 지났다.

15분 간격을 a quarter로 표현하는 방법까지 여러번 소리내서 실제 시간 말하듯 연습헤보니

훨씬 더 쉽게 받아들이네요.

 

워크북이 1장이라 가볍게 풀 수 있어 워크북이란 생각이 들지 않네요.

아이들 입장에는 여러권 분권되는 워크북이 좀 부답스러운 것 같은데...

워브쿡의 분량이 딱 마음에 든답니다.

 

별책부록인 단어 쓰기노트와 듣기노트~

원래 본문을 학습하기 전에도 꼭 음원을 듣지만

듣기노트를 풀려면 꼭 음원을 활용해야지만 풀 수 있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듣기를 하게 된다는 ㅎㅎㅎ

일부러 들으라고 하면 안 들을텐데 요렇게 문제를 풀기 위해 듣기노트 활용하니 참 좋네요~~ 


 

이렇게 리딩으로 읽은 내용을 하나씩 반복적으로 외워봄으로써 영어 말하기 연습과

영작연습을 동시에 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네요.

모르는 영단어가 제법 있는 어려운 영어책을 많이 읽는 것이 더 도움이 되리라 여겼는데...

아이에게는 살짝 만만해보이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리딩교재가 훨씬 더 효과적인 것 같아요~~

에이리스트의 Word -Reading 시리즈로 초등영어 확실히 잡아볼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형 해결의 법칙 셀파 수학 4-2 (2017년) 초등 해결의 법칙 (2017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공부하는 것보다는 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 초등 4학년이지만

매일 매일 해결의 법칙 푸는 건 절대 잊어버리지 않아요^^

이젠 해결의 법칙에 익숙해졌거든요~~.


해결의 법칙 유형편을 시작할 때 수학학습에 부담 주고 싶지 않아서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결의 법칙 학습플래너를 따라 차근차근 학습하자고 계획했답니다.

아마 엄마가 강제적으로 하루에 몇 장 하라고 정해줬으면 반발했을텐데...

이 책을 공부하는 다른 친구들도 대부분 학습플래너를 이용할 거라고 했더니...

자신도 학습플래너에 맞춰 공부하는게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분량의 부담이 없어서 그런지 해결의 법칙 만큼은

스스로 알아서 차근차근 계획대로 진행하니 볼때마다 흐뭇합니다.

그래서 이번주면 12주 학습과정이 끝나는데요.

한 권을 마친 기념으로 금요일에는 아이와 멋진 책걸이를 하려구요^^

 

 

 

처음 개념이 제대로 정리되지도 않고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가 많은 해결의 법칙 유형편을 처음 풀 때는 다소 어렵다고 느끼는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난이도 하의 문제보다는 난이도 중, 상의 문제들이 많은 초등수학문제집이라

익숙하지 않은 개념의 문제들을 풀 때면 그런 느낌들을 받을 수가 있죠.

하지만 그렇게 한 두 주 해결의 법칙에 적응하느라  좀 실랑이를 하고 났더니...

그제서야 요령이 습득되는지 군말없이 스스로 풀더군요.

 

 

 

 

 

1단계의 교과서 개념정리와 2단계의 유형익히기는

누워서 떡먹기는 아니지만  이제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고 하네요.

셀파특강 오답 피하기 부분부터 조금씩 어려운 문제가 등장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모바일 코칭시스템으로 언제든지 자세하게 알려주시는 선생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으니까요.

 

 

일반적으로 초등수학 인강 동영상은 매 학기별로 유료로 수강을 해야 들을 수 있는데요.

천재교육의 해결의 법칙에는 모바일 코칭 시스템 덕분에

내가 어려운 문제만, 또 잘 이해가 안되는 개념만 쏙쏙 골라 강의를 들을 수 있으니

오답률도 줄이고 자신감은 쑥쑥 높아져만 간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느 날은 학교에서 돌아오더니

" 해결의 법칙을 풀고 가서 그런지...

학교에서 선생님이 내 주는 프린트 문제들이 엄청 쉬워~

다른 친구들은 어렵다고 하던데..난 금방 잘 풀었어~"

자랑 아닌 자랑을~~

처음부터 쉬운 문제만 접하다가 어려운 문제들을 만나면 덜컥 겁부터 나고 못 풀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마련인데

중상의 난이도가 정당히 혼합된 초등수학문제집 해결의 법칙을 풀고나니

아주 심화로 똘똘 뭉친 문제가 아니고서야 여유있게 문제를 읽고 해결방법을 생각해내더라구요.

해결의 법칙으로 공부하다보니 어려운 응용이나 심화문제에도 제법 잘 적응이 된 것 같아요.

 

 

 

 

천재교육 초등수학문제집 해결의 법칙 유형편은

기존의 셀파 교재가 이름을 바꿔서 출간된 교재예요.

큰 아이도 셀파로 쭉 공부했기 때문에 너무 쉽거나 또 너무 어려운 문제들만 있는 수학문제집 보다는

난이도가 적절하게 배정된 해결의 법칙 유형편이 학교 시험을 대비하기에도 안성맞춤이라

둘째에게도 해결의 법칙 유형편을 권했는데 둘째에게도 잘 맞는 초등수학문제집인 것 같습니다.


이 한권을 다 풀고 나면 다른 교재로 복습을 하기 보다는

틀린 문제 위주로 다시 한번 복습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일 것 같아요.


요즘은 학교에서 평가를 위한 테스트를 수행평가라는 이름으로 불시에 보기도 하지만

예전보다 평가횟수가 확연히 적어진 게 사실이죠.

그래서 공부는 스스로 챙겨야한다는 말씀~~

나에게 딱 맞는 문제집 한 권을 반복해서 풀다보면 처음에 어려웠던 문제들도

반복과정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습득되더라구요.

해결의 법칙 유형편으로 4학년 2학기도 꼼꼼히 챙겨서 수학의 재미를 찾아볼게요~~ 




https://www.youtube.com/watch?v=ZuezQxg6XUY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80-word Reading 2 : Student Book (Workbook + MP3 CD + 단어/듣기노트) - with Communication Skills Word Reading 10
A*List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집에서 가장 엄마표 영어로 꾸준히 하기 쉬운 분야가 리딩인 것 같아요.

처음 시작을 어떤 책으로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단계가 세분화되어 있고 꾸준히 시리즈를 이어서 할 수 있는 책들이 좋더라구요.

큰아이도 원서읽기와 리딩 시리즈를 병행하긴 했는데...

눈으로 읽는데만 치중해서 그런지 영단어 부분에서 너무 실수가 잦아서

둘째는 그런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영어단어와 리딩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에이리스트의 Word Reading 시리즈를 골랐습니다.

 

 

 

100시리즈부터 시작하고 싶었으나 아직 출간되지 않은 관계로다가...

80 word reading 시리즈부터 시작하려구요.

교재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에 출간된 책 중 가장 높은 단계를 골랐는데

Low- intermediate 단계라 어렵지 않답니다.


요즘 좀 어려운 영어원서를 읽기 시작했더니 갑자기 영어책 읽기도 주저하는 것 같고

영어학습에 정체기가 온 것 같아서 좀 만만한 책으로다가 재미를 느끼게 해 주려구요~~ 

 

 

 

 

각 단계별로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책은 이렇게 본책과 워크북 그리고 영어학습에 필요한 CD,

단어따라쓰기 연습을 할 수 있는 단어노트 + 듣기평가 유형학습을 할 수 있는 듣기노트가

뜯어지는 부록으로  책 속에 담겨 있습니다.

구성 또한 대박 알차죠?

본책과 부록 어느 하나 버릴게 없다는 ㅎㅎㅎ


그럼 책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목차를 보면 대충의 내용이 짐작이 되죠?

12개 정도의 Unit이니 크게 많은 양은 아닌 것 같구요.

그닥 어려워보이지 않는 주제별로 2개의 내용들을 묶어 놓았는데,

본문들이 다양한 분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내용이라 맘에 들어요.

 

 

 

​책을 펴면 가장 먼저 제목과 본문이 등장할거란 예상과 달리

그림을 보고 충분히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Picture Talk.

이 부분을 진행할땐 그림을 보며 아이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한데요.

단순히 문제를 푼다기 보다는 이국적인 그림을 보고

단어를 떠올려보고 문장을 많이 만들어보는 연습이 꼭 필요하답니다.

그리고 본문에 등장할 단어들을 미리 연습해보네요.


대부분의 리딩책에서는 지문을 먼저 보여주고 지문의 단어를 여백에 영영풀이로 처리해놓았는데요.

하지만 미리 이렇게 단어를 습득하면 지문을 읽을 때 훨씬 더 자신감이 많이 생기겠죠?

 

 

드디어 본문이 등장하네요.

생각보다 긴 지문은 아니지만, 논픽션 주제인데다

간략한 형식의 명료한 문장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실제 영작할 때 기본 패턴으로 활용하면 좋을만한 문장들입니다.

본문 이해와 간단한 써머리 부분의 문제풀이도 보이네요.

 

 

 

리딩에 익숙해지다보면 사실상 듣기를 소홀히 하게 되는데요.

듣기 관련 문제가 있거나 워크북에 듣기 관련 빈칸 채우기가 있으면

어쩔 수 없이라도 꼭 듣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듣기가 포함되어 있는 문제를 굉장히 선호하는데요.

듣기 관련 문제들이 있으니 CD를 꼭 활용할 수 밖에 없겠네요.


사실 요즘에는 노트북에도 CD가 있는 사양이 거의 없어서 주로 MP3음원으로 듣는데요.

에이리스트( http://www.alist.co.kr)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교재자료실에서 음원으로도 다운받을 수 있으니

CD 활용이 번거로우신 분들은 음원을 활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엄마들은 선호하지만 아이들은 반기지 않는 워크북도

한장 분량으로 짧게 단어와 문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단어와 듣기를 위한 부록도 10개의 단어와 5개의 듣기 퀴즈로

1개의 Unit을 하면서 함께 진행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라 아이도 맘에 들어하네요^^

​교재를 대략적으로 살펴본 후

 80 word Reading 정도는 가뿐하게 끝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아이의 자신있는 말투에 당분간 이 책으로 진행하는 동안에는

아이와 감정소모 할 일 없이 즐겁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엄마표 영어로 집에서 학습할 수 있는 이런 교재가 많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친절한 세계사 여행 - 콕콕 짚어 이해하는 역사 속 주요장면 10대를 위한 지식만화 3
파스칼 부쉬에.카트린 루아조 지음, 이정주 옮김 / 반니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반니에서 출간되는 10대를 위한 지식만화 시리즈

반니에서 10대를 위한 지식만화 시리즈가 나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학습만화라고 하니 요즘도 초등때부터 봐 왔던 학습만화를 마르고 닳도록 보는

우리집 중학생에게 선뜻 권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세계사의 내용 자체가 워낙 방대한데다 중학교에서도 세계사를 배울텐데

이왕이면 좀 더 재미있게 입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처음으로 반니의 10대를 위한 지식만화 시리즈 중 세번째 책

 『 친절한 세계사 여행 』을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이 책을 처음 봤을때 일단 묵직한 책의 두께에 놀랐어요.

대부분의 세계사책들이 여러 권으로 분권되어 나오는데 반해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중요사건을 이 한권에 담으려니 이만큼은 두툼해야겠죠?

 

 

 

 

학습만화치곤 글씨도 아주 작죠?

지식만화라고 하지만 만화의 분량이 아주 많은 건 아니더라구요.

주제별로 약 두장에서 두 장 반 정도?

아주 넋 놓고 만화만 주구창창 볼 정도 분량은 아닙니다만....

아이들은 요 짧은 만화들도 붙여서 한권으로 이어보는 재주가 있더만요 ㅠ.ㅠ

 

 

 

만화에 치중되었다기 보다는 만화는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거들뿐이고

그 이외의 설명이 간략하지만 핵심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어서

만화와 함께 당시의 시대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주더라구요.


세계사의 핵심장면을 구성해 한 권의 만화에 담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을 듯 합니다.

사실 그 동안에 일어난 사건들이 좀 많았을까요?

우리는 세계사 속의 큼직큼직한 사건들을 바탕으로 당시를  거슬러 올라가 유추해보게 되는데요.

하지만 그 중에서도 꼭 알아야할 일반상식이라고 일컬어지는 내용정도는

주제별로 알아야하기에 역사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은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세계사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하기 좋게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저도 단편적인 지식은 알고 있긴 하지만 그 조각들을 세계사라는 큰 퍼즐에 끼워맞추라고 하면

어디에다 넣어야할지 감이 잘 오지 않았는데...

이 책은 어렵지 않게 세계사를 접할 수 있는데다

시대적인 흐름을 만화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특정캐릭터가 없는 익숙하지 않은 스타일의 만화였지만...

왕년에 만화 좀 봤다 하시는 분들은 아주 재미있게 보셨을듯 ㅎㅎ

오히려 만화가 있어서 중도에 읽기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끝까지 볼 수 있는것 같아요^^

 

 

 지도와 함께 연대별 정리가 깔끔해서 지도위의 나라와 연도를 대조해서 지도도 한참이나 본 것 같아요.

선사시대, 고대시대,중세시대, 르네상스를 거쳐

근대와 19세기, 20세기부터 오늘날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는 친절한 세계사 여행 ​

10대들을 위한 세계사 길잡이!!! 친절한 세계사 여행과 함께 떠나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뽑기의 달인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2
윤해연 지음, 안병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은책 어린이 고학년문고 두 번째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문고에서 좀 더 글씨가 작고 더 글밥이 많은 고학년문고로 뛰어넘는

첫 번째 책인 『 내 이름을 불러 줘 』​ 가 무척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던 까닭에

그 뒤를 잇는 책이 빨리 출간되길 바랬는데요.

두 번째 책의 제목은  『 뽑기의 달인 』입니다.

 

 

 

 

이번 책은 한가지 이야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섯개의 짧은 단편을 모아놓은 책이네요^^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이야기를 모아

어쩌면 내가 주인공이였을 수도 있었을 법한 이야기들인데요.

책 속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나를 돌아보고 되짚어볼 수 있는 시간~

 

 

 

발레리나하면 날씬한 몸매에 짧은 튜튜를 입고 하늘하늘 춤추는 모습이 떠오르는데요.

엉뚱한 발레리나 수지는 뚱뚱하긴 하지만 자신을 사랑하고

발레를 하는 자신을 누구보다도 자랑스러워하는 아이랍니다.

우리는 늘 이건 이래야 한다, 저건 저래야 한다는 스스로의 편견에 사로잡혀

그 기준에 맞춰 타인을 쉽게 판단하곤 하는데요.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그런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 친구를 사귄다면 곤란하겠죠?

여학생들은 일찌감치 무리를 지어노는 탓에 학년이 올라가면 갈수록 친구사귀는 것이 어렵다고 하던데....

좀 더 다양한 친구들의 장점을 발견하고 두루두루 어울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요즘은 학교 앞 문구점에서 요런 뽑기하는 아이들을 보는것이 드문 것 같아요.

동전을 넣고 돌리기만 하면 동그란 통에 잡동사니가 가득 들어서 나오는데....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나오면 얼른 가지고 가지면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이 나오면

친구를 주거나 그나마도 버리고 가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없는 아이 영찬이는 스스로가 운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학교 앞 문구점 뽑기 기계에서 연속으로 두번이나 일등으로 당첨되면서 뽑기의 달인으로 등극합니다.

스스로의 운을 시험해보다 더 이상은 뽑기에 당첨되는 일이 적어지면서

스스로 운에 대한 미련을 접고 운이 좋다고 다 좋은게 아니라는 걸 알게되죠~

아마 뽑기에 1등이 되는 것은 어른들이 보기엔 로또 맞은거와 비슷한 기분이겠죠?

우연을 기대하기보단 자신의 노력을 믿는 것이 더 확실한 결과를 가져다 줄거예요^^

 

 

 

친구랑 잘 지내다가도 사소한 일로 토라지고 멀어질 때가 있죠?

서로서로 마음이 불편하지만 먼저 사과하는 게 싫어서 눈치만 보던 경험.

사과도 너무 늦게 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걸~

용기를 모아 친구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보는 건 어떨까요?

이렇게 짧은 6편의 이야기를 뽑기의 달인편에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지금껏  한 편의 스토리가 연결된 처음과 끝인 명확한 이야기들을 읽다가

열린 결말로 끝을 맺은 책을 보면서 처음에는 어리둥절해 하기도 했지만

뒷 이야기를 상상하면서 읽는 재미에 금방 익숙해지네요.^^

예전보다 일찍 경쟁에 노출된 아이들에게 이렇게 한 템포 쉬어가는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인성도 다른 사람을 둘러보는 여유도 챙겼으면 좋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