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책 읽기에 살짝 지쳐갈 때 쯤 원기회복 차원에서 선택한
에이리스트의 word Reading
시리즈
30부터 40,50, 60, 80 시리즈로 연이어 출간되고
있는데요.
아직 100 시리즈는 출간되지 않은 관계로 80-word Reading
시리즈를 선택했어요.
얇아 보이는 한권에 워크북과 단어노트+듣기노트까지..
부록이 아주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는 엄마 생각과는
다르게...
아이는 워크북도 있는데다 또 다른 부록까지 있네 ㅠ.ㅠ
할게 더 많아졌다는 표정~
하지만 본문의 내용을 보니 그다지 어려워보이지도 않고 딱히 찾아야 할 단어도
없으니
색다른 조건 하나를 걸었답니다.
본문을 반드시 외울 것!!!
"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라는 책을 읽어봤더니 기본패턴이 되는 문장을 외우는
것이
생각보다 문법이나 회화를 할때 여러모로 유용하게
활용되더라구요.
일단 어려운 문장이 없고 아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짧은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번 시도해보고 너무 어려우면 다른 미션으로 대체하려고
했는데...
의외로 엄마와 함께 공부한다는 조건만으로도 순순히 오케이 하는 덕분에 수월하게 진행하고 있답니다.
엄마의 리액션이 꼭 필요한 부분이 바로 그림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Picture Talk 인데요?
주로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익숙하다보니 질문이 오히려 익숙하지
않더라구요.
Title Talk를 시작으로 자신의 하루 일과와 그림에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함께 이야기 해보고
서로 질문과 대답의 상황을 바꾸어 역할극을 진행했더니 아주 재미있어 하고
만족스러워하네요.
오히려 주어진 문제를 푸는 것 보다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은근히 문법 틀린 부분도 함께 수정할 수 있어서 더욱
좋구요~
그 다음부터는 혼자서도 일사천리입니다.
80 word라 그런지 단어는 딱히 어려울 게 없거든요.
어려운 단어가 없으니 Reading Comprehension도 또 가벼운
Summary도 금방 끝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