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고등수학 교과과정과 이름이 바뀌었다는군요.
기존에 배웠던 내용들의 순서가 조금 바뀌고 빠지면서
수학Ⅰ과 수학Ⅱ 가 수학 (상), 수학 (하)로 명칭이
변경되었더라구요.
일반적인 수학학원에서 고1 한 학기 과정을 선행하는데 4개월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넉넉하게 일년은 잡아야 고1 과정을 훑어볼 수 있겠더라구요.
서점에서 슬쩍 살펴본 고1 수학은 중학교 수학과정에 비해 훨씬 더 양도
많아지고
챕터도 많이 쪼개진데다 문제도 어려워진 것 같아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
싶었는데요.
고1 수학을 한번에 훑어볼 수 있는 교재
솔티북스의 < 고1 수학 총정리 - 한권으로 끝내기 > 를 통해
어떤 내용들을 배우게 될지 자세히 알아보려구요.
사실 처음에 책을 받았을때 두꺼워서 고등수학은 개념만 익히기에도 분량이
상당하구나 했었는데...
<고1 수학 총정리 한꺼번에 끝내기>는 필수문제가 포함된 개념공식집과 해설
및 정답으로 분권되더라구요.
다행히 3분의 1은 정답 및 해설이였답니다.
고1 수학은 크게 다항식, 부등식과 방정식, 도형의 방정식, 집합과 명제,
함수, 순열과 조합으로
파트가 나뉘여져 있습니다.
다항식, 방정식과 부등식, 함수등은 중학교에서 배운내용을 바탕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것 같으니
중학과정을 잘 소화해 놓아야 고등수학을 따라가기가 더 쉬울 것
같네요.
개념에 대한 명확한 정리가 용어 기초부터 잘 풀이되어
있습니다.
공식이나 용어를 아는 것을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인데요.
개념을 안다는 것은 그 개념이 필요한 상황에서 그것을 꺼내들어
능숙하게 사용하는 것까지를 포함한다고 하니
직접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익히는 것이 가장 개념을 확실하게
익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각 개념에 해당하는 교과서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도록 오른쪽에는
개념에 해당하는 문제들이 있는데요.
기본이 되는 교과서 문제 check와 필수유형 체크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수학문제집이 아니니 문제양은 많지 않지만 고1과정의 기본이라 될
만한 유형들을 다 모아놓았으니
개념을 살펴볼 때 꼭 풀어보면 좋겠죠?
점프력과 1등급 시크릿은 자주 틀리는 것에 대한
포인트와
막상 시험에서 만나면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들을 풀 수
있는 키포인트만 콕콕 짚어놓았으니
꼼꼼하게 익혀놓으면 시간에 쫓기는 시험시간에 유용하게
활용될 듯 하네요^^
공식만 무작정, 기계적으로 푸는 방법만 알고 지날 것이
아니라
Special Lecture를 통해서 그 원리를 알고 가면 더
좋겠죠?
Special Lecture를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가면 어려운 문제에 대한
인식도 바꿀 수 있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포자가 많아진다고 하는데
기본기를 꼼꼼하게 다져놓으면 수학을 포기하기보다는
새로 발견한 수학의 즐거움을 알게 되지 않을까요?
이제는 방학 때 무작정 놀기만 할 수 없어서
아쉽지만
미리미리 조금씩 공부해 놓으면 현행 수학에도 도움이 되고
앞으로 배울 수학에 대한 두려움도 함께 없앨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