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다르지 않을게다. 속내는 밖으로 드러남으로 알게된다. 어떡해하든 드러나는 것이기에 숨기려 애쓴다고 감춰질 수 없으며 용케 숨겼다 하더라도 오래갈 수 없다. 사람 사귐도 매 한가지. 스스로가 자신을 위하듯 상대를 귀한 존재로 정성껏 대하며 살 일이다. 벗, 연인, 가족 등 모든 사회적 관계가 다르지 않다.
깊어진다는 것은 내 몸에 생채기른 쌓아가는 일이다. 나무가 나이테로 자신의 역사를 기억하듯 그렇게 세겨진 생채기는 애써 일궈온 내사랑의 맛과 향기 그리고 내 사랑만이 가지는 멋을 이야기 해 줄 것이다. 하여, 지난밤의 생채기를 외면 하지 말자.
굳이ᆢ오늘이 아니에도 됩니다.사랑은 시간을 초월한 영겁永劫의 세계 속으로스스로를 가두는 일이니까요.
그대 잘 있지요?
밤사이 젖은 심장에 쌓이던 비ᆢ그치고창호지 문살 틈으로 스미드는 햇살에불현듯, 그대 안부가 궁금했다.
용도 폐기처분 기한이 다되었더라도가슴에 담아두어야 하는 것은 분명 있다.불러도 대답없는 그대 처럼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