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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 17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2009년 1월
평점 :
시점을 통한 트릭...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 정체가 여우의 령이었다는 내용은 뭐... 지금까지 자주 써왔던 내용이라 그다지 놀랍지는 않지만... 그래도 역시 나름 반전이었다는...
그리고 수호령인 줄 알았던 풍채좋은 노인이 설마 악귀인 줄은... 하긴 이런 반전이 이 작가의 특기(?)이니...
그나저나... 한 가지 걱정되는 게 있는데...
지금까지 사부로에게 일편단심인 아키라가 슬슬 딴 남자를 찾기 시작했다는 것.(이미 전 편에서부터 낌새가 보이긴 했지만...) 그런 행동이 보다 본격화되었다는 게 조금 충격이라는...
나름대로 해피엔딩을 꿈꿨지만, 역시 현실을 무시할 수 없다는 건가? 하긴... 닭은 조금 무리일지도...
거기다 츠카사마저 딴 눈을 팔고 있으니... 이거 주인공과의 인연이 어떻게 이어질지, 참으로 난감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