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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야환담 광월야 3 - 광희편
홍정훈 지음 / 넥스비전 미디어웍스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역시 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온다. 격투장면의 묘사나 살아있는 캐릭이나... 그저 감탄사만...
최근 판타지 소설들 중 그림자자국과 열왕대전기, 바하문트외에도 볼 게 없었는데,(어디까지 취향문제라서...) 이렇게 광월야 3권이 나오니 그저 기쁠 따름이다.
다만... 첫 번째 이야기, '자책' 편은 조금... 왠지 포스가 약하다고 해야 할지, 어디선가 본 것 같다고 해야 할지... 거기다 본내용과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라서 조금 실망했다는...
그러나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뒤늦은 복수부턴... 하아~ 그저 기쁨(?)에 전율할 뿐이다.
그나저나... 서린, 순진한 척(?)하면서 그런 음모를 꾸미다니...(심지어 세건이 광분할 정도이니...) 물론 그렇게 의도한 바는 아니겠지만, 결과론적으로 그렇게 되는 것이니, 대단하다고 해야 하나? 뭐, 하긴 예지능력을 지닌 자로써 나름대로 발버둥친 것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그냥 착해 빠져서?
어쨌든 분명한 사실은... 다음 편이 너무 기대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