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비지니스 인텔리전스 및 IT중심의 비즈니스모델혁신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정진하고 있는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최승병교수와 복잡계 이론 및 분석 방법론을 적용하여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한 시뮬레이션 연구를 수행한 채승변 삼성경제연구원의 수석연구원이 공동으로 집필한 책이다.책의 중심 내용은 근래들어 인터넷이라는 시대적 변화환경에 이어 최대의 이슈로 부상한 ‘빅데이터’가 과연 무엇인지 빅데이터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빅데이터가 기업 경영에 가져오는 변화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다. 인류의 기술혁신의 대표격인 인터넷. 인터넷 이후 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 빅데이터이다.빅데이터란 일반적으로 규모가 크고 형식이 다양하면서 유통속도마저 빨라 기존 방식으로는 관리·분석하기 어려운 데이터를 의미한다.IT기술이 현대경영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경영환경에서 빅데이터가 이슈가 되는 것은 대용량의 데이터에서 '패턴'을 발견하고 '가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빅데이터 시대의 기업에는 사건 발생과 데이터 수집 사이의 간격을 좁혀 더욱 역동적으로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할 기회가 커지고 있다.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훨씬 다양한 데이터의 활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특히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결과를 얻는 일이 빈번해졌다는 것이다.따라서 저자는 앞으로 기업의 경쟁력은 빅데이터 관리 역량에 좌우될것이며 이 데이터관리 능력이 향후 기업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요한것은 단순히 크기가 커서 빅데이터로 분류되는것이 아니라 분석하기 힘들다는 의미에서 `빅` 데이터다.이러한 빅데이터는 새로운 신규사업까지 창출하고 있다. 두 가지 사업이 두드러지는데, 하나는 데이터 분석 사업의 발달이고, 다른 하나는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는 인텔리전스 사업의 발달이다. 전자는 기업 활동에서 빅데이터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당연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현재의 비정형화된 데이터 분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빅데이터 추세가 계속돼 관련 기업들이 예상보다 더욱 급성장하고 있다.기업이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분명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만큼 기회는 열려있다고 분석하고 있다.기업 간에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만큼 기회는 열려 있으며 기업 간에 데이터를 활용하는 면에서 차이가 나면 결국에는 기업의 경쟁력에서도 그만큼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빅데이터 수준으로 큰 데이터를 다룰 수 있게 되면, 우선 정보의 왜곡을 줄일 수 있다. 기존에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었기 때문에 제한된 데이터로부터 전체의 특성을 알아내는 기법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것이 바로 일반적인 표본 추출과 통계 이면에 내포된 전제다. 하지만 표본 추출은 표본이 적절히 설계되지 않거나 추출이 편향되게 이뤄질 위험이 높으며, 실제 조사 과정상의 문제로 결과가 왜곡될 위험도 상당하다는 부분들도 간과하면 안될부분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