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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Quiet -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히 세상을 움직이는 힘
수전 케인 지음, 김우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구나 긍정적인 감정을 강조하는 게 좋을 거라고 가정하지만 그건 그렇지 않죠.” 심리학교수 리처드 하워드가 축구에서 승리했을 때 폭력과 재산피해가 일어나는 사례를 지적하며 내개 말했다. “반사회적이고 자기 파괴적인 행동의 상당수가 긍정적인 감정이 강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일이죠.”
열광의 또 다른 관점은 위험과 연관된다. 때로는 과도한 위험과도. 열광은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경고 신호를 무시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p.249)

저자인 '수전 케인' 프린스턴과 하버드법대를 우등생으로 졸업하고 기업과 대학에서 협상기법을 가르치는 변호사가 되었다. 하지만 내성적인 자신으 성격이 직업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왜 세상은 외향적인 사람을 선호하고, 왜 내향적인 사람은 자기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원래의 성격을 감추려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수년간에 걸쳐 수많은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포함한 연구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저자는  사람은 외향적이거나 내향적인 두 가지 성격으로만 나눌 수 없고, 더군다나 그 둘 사이에 우열 관계는 없다고 말한다. 이는 단지 성향의 차이일 뿐인 이런 성격적 특성이 어떻게 해서 사회적, 인격적 우월로 인식되었는지와 그것이 과연 타당한 근거가 있는 것인지를 다양한 방향에서 고찰해 보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목적이자 주제이다.
사회가 복잡화, 다원화되어 가면서 그 정도가 더욱 심해져서, 미국인의 40% 정도는 자신이 내성적이고 소극적이라는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고, 20% 가량은 자신이 심각한 성격상의 문제를 안고 있고 그것이 중대한 병이라고까지 여길 만큼 외향적인 성격에 대한 선호가 이제는 사회적인 편견으로까지 굳어졌다.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지 못한다면 세상은 시끄러워야 하는가? 왜 그래야만 하는가?
이 책은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히 세상을 움직이는 힘!"  활기와 내면성의 힘을 여실이 보여주고 있는책이다.
역사적인 위인인  간디, 아인슈타인, 고흐처럼  정작 세상을 바꾸는건 내면의 힘이라는 사실을 사람은 언제나 외면적인성격과 내면적인성격 두가지를 소유하게 되는데 이책 콰이어트의 말처럼 왜? 항상 내면적인 성격의 사람들 보다는 외면적인 성격을 드러내기를 세상은 바라는지 모르겠다. 이처럼 내면적인 힘이 조용히세상을 움직이는데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저자는 기질은 바꿀 수 없는 운명이 아니고 단지 특성일 뿐이며, 천성이나 양육 과정에서 얼마든지 바뀌거나 다른 장향으로 발현될 수 있다는 것을 유전학과 심리학 연구 결과들과 전문가의 견해를 통해 확인시켜 준다. 외향적인 성격과 시원시원함이 사회적으로 과대평가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인간의 자유의지를 억누르는 부정적인 측면이 매우 강함을 논증하고, 문화권에 따라 외향성과 내성적인 성격에 대한 평가와 반응이 정반대일 수도 있음도 차분하게 입증한다.
조용히세상을 아름답게 펼쳐나가리라.  콰이어트 그대여 남들이 테라스에 모여 쓸데없는 잡답으로 세상을 만들어 나갈때 콰이어트 조용히세상을 바꾸어 보자
내성적인 성격으로 사람들과의 사귐에 어색하고  그동안 늘 컴플렉스였다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불어넣기에 충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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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1 09:2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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