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희 교수의 광고 읽는 습관 - ‘파는’ 광고에서 ‘모이게 하는’ 광고 좋은 습관 시리즈 25
김병희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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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만드는 것보다, 파는게 중요한 시대.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품질 좋은 제품이 넘쳐나는 공급과잉 시대에서

우리는 어떻게, 우리 제품의 우수함을 전달할 수 있을까?

이 근본 질문에 대한 대답이

'마케팅'이자 '광고'다.


이 책은 현재 광고홍보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의

구체적인 습관을 함께 따라가보는 컨텐츠라고 보면 된다.

무수히 많이 쏟아져나오는 광고들.

우린 그 광고를 어떻게 보고 있으며,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가?


크게 5개 Part로 구성되어 있는 책은

어느 곳부터 먼저 읽더라도 큰 문제는 없다.

짧은 호흡으로 실제 사례중심으로 풀어져 있어,

읽는 재미와 유익함이 공존하고 있다.


1부. 트렌드-달라진 세상에 적응하는 광고

2부. 뉴트로-실패 없는 복고 감성 광고

3부. 코로나19-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광고

4부. 시즌-해마다 찾아오는 광고

5부. 유머-즐거워서 더 잘 기억하는 광고



참 좋았던 점은,

실제 집행되었던 캠페인/광고를 설명해 주고

그 이면을 해석해 주고 있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칼퇴 해버린 고흐와 모나리자',

"Just do it"대신 "Just don't do it",

휴가 대신 도망을 권하는 광고,"도망가자",

전통적인 추석 광고도 바꾼 코로나19,

웃음터지는 몬더그린 현상을 이용한 광고 등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추운 겨울날,

따스한 이불 속에서 귤까먹으면서 읽기 너무 좋은 책이다. 일독을 권한다.





-> 위 글과 관련된 뉴스 및 유투브 링크 첨부


https://www.hankyung.com/life/article/201811297258i

레드락, "정시퇴근하고 명화감상하세요!"


http://www.iconsumer.or.kr/news/articleView.html?idxno=11421

나이키가 'Just don't do it'? ···어딘가 이상한 브랜드 로고


https://youtu.be/uGIuOH1OOck

[도망가자] 여기서 행복하자 여기어때_시리즈 전체ver.


https://blog.naver.com/calcho1/222240608889

"불효자는 옵니다".. 현수막에 담긴 '고향의 마음'


https://youtu.be/mSskly-29Qc

빨간봉다리 깠어!!! 열광의 맛! 롯데 돼지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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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수학 - 특별한 수, 특별한 삶, 특별한 나 나만의 답을 찾아가는 특별한 여행
박종하 지음 / 세개의소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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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수, 특별한 삶, 특별한 나.

나만의 답을 찾아가는 특별한 여행이라는 부제처럼

평상시에 우리가 갖고 있던 수학에 대한 편견을 깨는 책이네요.

삶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

흡사 고소공포증에 떨던 친구가 스카이다이빙을 한 느낌이랄까?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학공식으로 추앙하는 식이

'오슬러의 공식'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입사 문제로도 출제되었고,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도 등장했던 악마가 낸 수학 문제의 관점 접근도 재미있었습니다.

수학으로 푸는 인생 공식도,

비둘기집 이론도, 다양한 자릿수 맞히기 마술도 흥미로웠습니다.

생년월일을 활용하여 만드는 매직 스퀘어는 매우 신기했으며,

바로 아이들의 생년 월일로 만들어서 선물로 주었습니다. ^)^


이 겨울 수학에 대해 흥미를 잃은 청소년들의 손에

살짝 쥐여주고 싶은 책이네요.

원래부터 나는 수학과 거리가 멀었어라고 생각하는 어른들에게도 일독을 권합니다.




많은 선생님들은 스스로가 엘리트처럼 보이길 원합니다. 

그래서 수학 문제를 어렵게 내고 소수의 학생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게 합니다.

그 소수의 수학 영재들과 자신올 동일시하며 자신이 수학 영재를 키운다는 자부심을 갖는 거죠.

이런 수학 영재를 키운다는 엘리트주의는 좋은 머리를 타고난 특별한 사람만이 수학을 잘 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그래서 엘리트에 포함되지 않는 많은 학생을 수포자로 만드는 것이죠.

-"뜻밖의 수학",박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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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의 신인류가 몰려온다 - 일생 최후의 10년을 최고의 시간으로 만드는
이시형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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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인구가 20%가 넘는 사회를 초고령 사회라고 부른다.


우리는 특별한 이변이 없는한 4년 후인 2026년이 되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세계에서 제일 빠른 속도다.


그러나 이에 대한 대비책은 전무하다고 하니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이 고민에서 출발하여 탄생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


그리고 한국 자연의학종합연구원 원장인 저자는


다양한 저술활동과 강연활동으로 대중과 친숙하다.


열정적인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그를 보면,


그 누가 90이 넘었다고 보겠는가. 참 놀라울 따름이다.


일생 최후의 10년을 최고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하며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저자는 크게 7 Chapter로 나눠 이야기 하고 있다.



Chapter.1 신인류의 등장, 초고령 노인이 몰려온다


많은 이들이 고령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만을 느끼지,


구체적인 데이터를 본 적이 없다.


저자는 한국 인구 통계표를 보여주며 역사상 초유의 일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노인의 슬기가 필요한 시대가 눈 앞에 펼쳐지고 있다고.



Chapter.2 중년을 다시 본다


우리는 언제를 중년으로 봐야 할 것인가?


나이 듦의 역설, 나이 경계의 변화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와


사회 변동에 따른 나이에 대한 생각을 말해주고 있다.


저자는 단언한다.


내 나이 내가 결정해야 한다고.



Chapter.3 장수의 늪


저자는 '장수의 늪'이로 표현하고 있다.


막연하게 오래 사는 것이 결코 축복이 될 수 없다고.


건강 수명과 평균 수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Chapter.4 성숙한 하산의 기술


늙는다는 것은 결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화려하고 기품 있는 고령화를 위해


우린 성숙한 하산의 기술을 익힐 필요가 있다.


웰다잉에 대해 진지한 사회적 논의가 절실한 때이다.



Chapter.5 최후의 10년, 이렇게 준비하라


어찌봐서는 저자가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였지 않을까 싶다.


결국 우리에게 주어진,


누구나에게 피할 수 없는 죽음 이전의 마지막 10년.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Chapter.6 액티브 시니어


초고령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상적인 모델이 있을까?


회사 요법, 추억 부자, 지족 정신 등


구체적인 저자의 조언과 해석은 많은 시니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



Chapter.7 초고령 사회, 위기를 기회로


우리는 이미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피할 수 없다. 절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개인도, 국가도, 지역사회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나아가 고민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초고령 사회라는 현실 앞에서,


방법론을 고민하는 많은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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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발이는 벚꽃을 좋아해 공룡 대발이 이야기 동시
안도현 지음 / 봄이아트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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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캐릭터인 대발이가 등장하는 동화책.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로 많이 알려진 안도현님의 글이


참 재미있는 대발이 그림과 어우러져 있네요.


처음 읽었을때는, '이게 무슨 의미이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들면서,


'아, 내가 동심을 잃어서 이해를 못하나?@@?'...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몇번을 읽다보니 어렴풋 나만의 해석이 생겨났다.



그러다 맨 첫장에 있는 큐알코드를 통해


유투브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행간에 의미를 해석해 주듯


내가 미처 보지 못했던 프레임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조만간 손녀에게 선물을 줄 예정인데,


아마 동영상과 동화책을 오가며 한동안 깔깔거리며


즐거워 할 것 같아 벌써 기대가 된다.



"대발이는 벚나무 그늘에 앉아


봊드리를 향해 손을 흔들었어요.


그러자 보드리가 몸을 흔들어


또 꽃잎을 하얗게 떨어뜨렸어요.



대발이는 생각했어요.


'보드리는 나만 바라보고 있는 거야.'


보드리는 나만 좋아하는 거야.' "



무언가 정답을 향해 가는 책이 아니,


뭔가 닫힌 결말이 아닌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열린 결말이 묘한 매력을 주는 동화책이다.



#대발이


#공룡대발이


#벚꽃을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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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의 글쓰기 습관 - 논리적이고 인간적으로 설득하는 법 좋은 습관 시리즈 20
문혜정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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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핫한 드라마가 있습니다.

벌떡 일어서며, 손을 들고, "이의 있습니다~!!"를 외치는 우영우 변호사.

그녀의 스토리에 많은 관객들이 감동하면서,

또한 그녀의 직업. 변호사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현직 변호사님이 쓰신 책입니다.

'변호사는 말이 아닌 글로 설득한다!!'라는 메시지가 눈에 확 들어와 손에 들게 되었습니다.

꾸준히 블로그를 통해 팬들을 만나왔고,

그간의 경험들을 잘 정리해서 책으로 내어 주셨네요. ^^

이 책은 크게 3 Par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논리적인 글쓰기 |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서면쓰기

말보다 글로 상대를 설득해야 하는 직업 변호사라고 하지만,

우리 직장인들도 대부분 그런 것 같습니다.

말보다 글로 상대를 설득해야 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증거를 토대로 한 글쓰기, 반박하는 글쓰기, 소통을 위한 글쓰기.

비즈니스맨들에게 모두 공통적으로 필요한 역량인 것 같습니다.

2부. 나를 알리는 글쓰기 | 신뢰감을 얻기 위한 퍼스널 브랜딩 글쓰기

나만의 컨텐츠를 만들고, 나를 브랜딩하고, 결국 나를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떤 글쓰기를 해야 할 것인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론적인 부분이 아니라 저자가 고민하고 실천한 것들을 제시해 주고 있네요.

(1부에서 말한 것처럼 설득적으로.. ^^)

글감을 얻는 법, 어떤 곳에 쓰면 좋을까. 아주 구체적인 저자의 조언이 담겨 있습니다.

3부. 글쓰기의 힘을 키워주는 다섯 가지 습관

우리가 인생에서 배워야 할 것들은 이미 유치원에서 다 배웠다.

살아가면서 잊지 않고, 실천해야 할 뿐이다.. 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저자의 조언/습관은 평범해 보이지만 묵직한 것들입니다.

독서가 넘쳐야 글쓰기로 넘어간다. 잘 읽어라.

글쓰기의 영감을 주는 신문읽기. 편견없이 읽는 습관. 신문읽기.

나을 알게 해주는 일기 쓰기. 삶의 귀한 선물같은 습관.

글쓰기의 시작은 메모하기. 메모의 중요성과 방법과 실천.

글 쓰는 시간 만들기. 결국 관심이고 집중이다.

변호사가 선택할 수 있는 많은 분야 중에서도

현재는 성폭력과 이혼 분야에 집중해서 의뢰인을 받고, 그들을 돕고 있다는 저자.

책을 모두 읽고나니 일과 가정. 모두에서 멋진 선택들을 해 나가는 저자를

더 아낌없이 응원하고 싶어지네요. ^)^

프로의 삶을 살아가면서 글쓰기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초강력긍정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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