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의 권유]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독학의 권유
이중재 지음 / 토네이도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인 이중재님은 축구선수출신으로  법조인이돼 유명해진 분이다. 저자는 스무살이 넘도록 영문으로 이름을 쓰지 못했을 정도로 공부하고는 담쌓고 지냈지만 그가 공부를 시작한지 4년 개월여만에 고시를 합격한 사실에 대해 기적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배우며 학습하려는 마음이 "할 수 있다"라는 굳은 신념으로 변하게 되었는데 이 바탕에는 '독학의 힘'이 존재하기 때문이었다고 술회하고 있다.
 

저자의 짜투리시간을 이용해 공부하는 방법이 가장 와닿는 대목이었다. 공부하고자하는 의지만 가진다면 시간은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는것이 저자의 지론이다. 현대인들 중에 바쁘지 않은 사람은 없다.시간적 여유가 충분해서 공부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다만 공부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지금보다 현명하게 시간을 쪼개 쓸 필요가 있다. 세상에서 가장 공평하게 주어진 것은 시간이다. 부자에게나 가난한자에게나 주어진 시간은 하루 24시간으로 동일하다.그렇지만시간 사용은 사람마다 다르다. 틈새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현대인에게 있어 여유시간을 따로 마련하기란 매우 힘들다. 여유시간을 꼽으라고 하면 그나마 주5일 근무에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 고작 이틀이다. 생활을 하다보면 틈새시간이 반드시 생기게 마련이다. 출근전 몇시간, 출퇴근 시간, 퇴근 후 TV보는 시간 등 그저 쉽게 흘러보내는 시간들이 대부분이다. 물방울이한방울씩 모여 샘이되고 이 물이 흘러 강이되고 바다가 되듯이 적은것도 모이면 큰것이 된다. 나에게 있어 가장 좋은 틈새시간의 이용은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책을 읽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휴대전화기만 쳐다보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멍하게 보내거나 허투루 쓰고 있는 죽어있는 시간을 최대한대로 살려야 한다는데 공감한다.  

저자는 자신처럼 남은 30년이 막막하고 두려운 사람들을 위해 인생역전의 모든 노하우를 담은 이 책 독학의 권유를 집필했다고 한다. 나자신을 특별하게 만드는 힘은 전적으로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영국의 정치가 벤저민 디즈레일리는 "우리는 스스로 행운과 불운을 만드는것이며 그것을 운명이라고 돌린다'는 말의 뜻에서 운명은 누가 만들어 주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것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어 주었다.  10년 후 나를 만들어 주는것은 오늘의 내 노력과 땀이며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고서는 그 어떤 것도 이루어 낼수 없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교훈적인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