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사회적 기업 만들기>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사회적 기업 만들기 - 무함마드 유누스의
무하마드 유누스 지음, 송준호 옮김 / 물푸레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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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산업사회이고 산업사회의 핵심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한 나라의 국력은 그 나라의 경제력에 달려 있고, 그 나라의 경제력은 기업의 생산력과 경쟁력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현대사회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선도하는 조직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은 가치창출의 원천으로서 여러 가지 생산요소를 결합하여 상품을 생산하여 공급을 결정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즉, 기업은 생산 활동의 주체자이며 생산 요소를 구매하고 납세자의 역할을 함으로써 경제 활동을 한다. 기업은 효율적인 기업 경영을 함으로써 이윤을 얻게 되고 그 얻은 이익을 사회에 사회에 다시 돌려줌으로써 나라의 경제의 구조를 완성하고 이끌게 되는 것이다.


기존의 경영학은 기업의 목적이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과거에는 너무도 당연했던 이 명제가 지금은 근시안적이고 몰인간적으로 느껴진다. 이 시각은 철저히 기업을 창조한 사람, 즉 소유주의 시각만을 반영한 것이다. 자본가가 돈을 더 벌기 위해 투자를 하고, 투자의 결과로 생겨난 것이 기업이라면 기업의 목적은 당연히 투자자에게 더 많은 돈을 돌려주는 것이 목적이다. 여기에 사람은 없다. 철저한 자본의 논리만 있을 뿐이다. 그러나 '사회적 기업'들은 정부와 시장의 장점을 함께 추구한다. 현대 사회의 문제는 정부나 시장에 의해 쉽게 해결되지 않으므로, '사회적 기업'들은 큰 관심과 지지를 받는다. 사회적기업가들에게 관심을 쏟는 것은 신자유주의적 경제 질서가 갖는 모순에 대한 대안으로 사회적기업을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도 할 수 있다.

위코노미(WEconomy)란 WE(우리)와 Economy (경제)의 합성어이다. 파편화된 개인(I·나)이 아니라 협력·참여·공생하는 '우리'가 주인공인 자본주의를 말한다. 양극화, 경쟁에서 탈락하는 약자문제 같은 자본주의의 모순을 '우리'의 힘으로 극복하려는 자본주의 실험으로  전통적 자본주의가 무시해온 약자 보호 같은 사회적 가치를 자본주의 체제 안에 적극적으로 끌어안는 형태로 구현된다 
이 책은 사회적 기업가를 둘러싼 전 세계적인 움직임을 포착하여 소개한다. 우리에게 아직은 낯선 사회적 기업가들의 성공 비결과 조직의 특성도 정리하고 있다. 자신의 삶에 대해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건가”라는 생각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 책이 ‘달라지고 있는 세계’에 대한 비전과 아이디어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정부가 해결하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들에 대한 체계적인 해결책을 찾아 행동으로 옮긴 사회적 기업가들과 새로운 사상의 힘을 보여주는 책으로 소개하는 이야기들은 우리가 세상을 밝게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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