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사회적 기업 만들기>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인터넷이 우리의 뇌 구조를 바꾸고 있다
니콜라스 카 지음, 최지향 옮김 / 청림출판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생각하지않는사람들
스마트’는 생활을 업그레이드해주는 가장 확실한 단어가 됐다. 그리고 인터넷, 정보기술, 스마트기기의 발달은 우리가 정보의 지식을 습득하는 방식에 거대한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이 책에는  세계적인 경영컨설턴트인 '니콜라스 카'가 밝혀낸 인터넷 정보사회가 가져온 인간의 지적사고 변화에 대한 탐구가 담겨있다. 웹은 하늘이 내려준 선물과도 같다는 표현으로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온 니콜라스 카가 처음의 생각과는 달리 이 책을 통해 ‘생각할 시간’ 주장하는 이유는 무었일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저자는 “인터넷 서핑으로 지식을 스킵하고 스캐닝하는 동안 이를 관장하는 신경회로는 강화되는 반면, 상대적으로 깊이 사고하고 분석하고 통찰하는 능력은 줄어든다”고 지적한다.
뇌과학 이론을 통해 인터넷 서핑의 영향력을 ‘뇌가소성’이라는 부분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피상적인 현상을 중시한 나머지 정보나 의사소통 자체를 단순화·분절화함으로써 깊이 생각하는 방법을 잃어버린 뇌로 만든다고 주장한다. 즉, 뇌의 발달을 정체시키고 사고 방식을 단순화한다는 것이다.

“구글의 광고 시스템은 어떤 메시지가 우리의 관심을 끌 가능성이 큰지 알아내고, 이 메시지를 우리 시야 안에 배치하도록 디자인돼 있다. 다시 말해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클릭해야 하는 환경에 내몰려 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눈길을 끄는 것은 ‘구글’로 대변되는 인터넷 검색엔진, 포털 미디어의 영향력에 관한 분석이다. 구글의 수익창출 프로그램이 사람들의 웹서핑 속도의 상관 관계를 짚으며 거대 미디어가 된 포털의 상업적 논리에 따라 우리의 사고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너무도 자연스럽게 우리와 함께 있는 통신환경들이다. 이제는  어떤장소에 가서문 앞에 와이파이 스티커를 먼저 확인하고 안도한다. 이런 환경이 이제는 공기외도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다.
뇌의 구조적인 분석과 많은 과학자들의 연구기록을 바탕으로 뇌의 활성화와 가소성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내며, 네트워크 시대에 우리의 뇌를 어떻게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가를 논하는  저자는 인터넷 등 IT 혁명이 결국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깊은 사고’를 빼앗아 갈 것이라는 경고를 하고 있다. 우리의 사고 안에서 독창적인 지식이 피어오르게 하는, 풍부하고 색다른 일련의 연관관계를 구축하도록 하는 능력’을 더 잃어버지 않기 위한 니콜라스 카의 제안이 담긴 이 책의 주장은 차분하게 생각해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하는 부분들이 대부분이다. 설득력있는 주장을 통해 디지털기기에 종속된 인간의 미래모습을 점춰보고 싶다면 꼭 읽어보길 권헤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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