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16분, 바깥 기온은 12도입니다. 바깥이 미세먼지 때문에 흐리게 보여요. 미세먼지가 가득한 하루입니다. 그래도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도 오후 5시에 안전안내문자가 환경부에서 왔습니다. 수도권 내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총중량 2.5톤 이상 5등급 차량 서울운행단속) 마스크 착용 등 건강에 유의 바랍니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되어서는 바깥에 날씨가 흐린건지 아니면 먼지가 많은 건지, 잘 모르겠어요.

 

 오늘 제가 사는 곳은 현재

 네이버 pc 기준 : 미세먼지 195,  초미세먼지 119 입니다.

둘다 매우 나쁨에 해당됩니다.

 

 어제 저녁 뉴스를 보았는데, 어제는 우리 나라를 세로로 절반 나누어 서쪽은 공기가 좋지 않고, 동쪽은 좋은 편이었어요. 그리고 오늘의 예상은 미세먼지가 아주 나쁨이거나 나쁨이니까, 오늘이 더 심할 것 같기는 했습니다만, 며칠째 계속되는 것들 때문에 바깥에 나가는 것도 창문을 여는 것도 조심스러워지는데, 이번엔 너무 오래가는 거 같아요. 조금 전에 날씨 검색하면서 보았는데, 검색어순위에 미세먼지 마스크와 최악의 미세먼지가 상위에 있었어요. 미세먼지가 얼마나 유해한지는 잘 모릅니다만, 계속 뉴스에서 나오고 있고, 좋지 않다고 하니까 마스크도 쓰고 조심하려고 하는데, 그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내일은 늦은 오후에 북서풍이 불거라고 하니까, 조금은 나아질 것 같하지만, 그건 내일이 되어야 알 수 있는 거겠지요.

 

 

 

 

 17년 6월 8일에 찍은 사진. 이런 꽃들이 6월에 피는 거군요.^^; 아주 오래전의 일 같은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멀지 않네요. 아마도 봄이 되면 이런 꽃들도 다시 피겠지요. 조금만 있으면.^^

 

 요즘 미세먼지 떄문에, 바깥에 나가지 않으려고 한지, 며칠 되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계속 안전안내문자가 오고 바깥은 흐리고 그런 날들이니까요. 그렇다고 계속 실내에만 있을 수도 없고, 그리고 답답해요. 운동부족도 심해지는 것 같고, ... 스트레스가 올라가는 것 같아요.

 

 어제는 오후에 야쿠르트가 없어서 나가서 사와야지 하고 나갔다가, 그건 잊어버리고, 나와서 바로 보이는 편의점으로 들어갔습니다. 어? 하는 기분이 든 건 계산대 앞에서 과자 몇 개를 들고 계산을 마친 다음이었어요. 손에는 핑크색 허니버터칩이 있었고요. 야쿠르트도 사오긴 했지만, 근데 편의점은 왜 간거야? 그건 잘 모르지만, 편의점 문을 열고 들어갈 때는 기분이 좋았을 것 같고, 문을 닫고 나올 때는 아, 이게 아닌 것 같은데, 같은 기분에 가까웠습니다.

 

 며칠 전부터 커피를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한 잔도 마시지 않은 날도 있었는데, 그렇게 마시고 싶지 않다가도 가끔씩 습관처럼 한 잔 들고 있을 때가 있어요. 엄마가 한 잔 부탁하면 제 것도 한 잔 같이 타는 걸 보면요. 어느 날은 너무 마시고 싶어서 그런 것일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먄 습관인 것 같아요. 어제 편의점 일도 그렇고, 습관이 그래서 무서운 거구나, 같은 기분이 어제도 들었고, 오늘 다시 생각해봐도 그런 것 같습니다.

 

 습관이라는 게 다 나쁜 것도 또 다 좋은 것도 아니지만, 일정해진 패턴을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닌것 같아요. 그러니까 새로운 습관을 만들 때는 아주 조금씩 자주 해보는 것이 좋다는 말은 그런 거구나, 같은 생각을 오늘 오후에는 해봅니다.

 

 미세먼지가 바같에 가득해서, 밖에 나가면 좋지 않은데, 이런 날이 며칠 계속되니까, 밖에 나갔다 오고 싶어집니다. 어제도 편의점에 가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밖에 나오니까 좋았어요.;;

 내일은 조금 나아지겠지요.

 편안한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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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ulemono 2019-03-05 16: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양귀비꽃이던가요. 저 꽃 필 때 공기는 좋았던 것닽네요.

서니데이 2019-03-05 22:06   좋아요 0 | URL
네, 아마도 지금 보다는 나았을거예요.
오늘 저녁에도 문자가 다시 왔으니, 내일도 좋지 않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2019-03-05 16: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3-05 22: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9-03-05 17: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봄은 봄이더군요. 목련이 꽃망울이 졌더라구요.
가급적 외출은 안하는 게 좋긴 하겠더군요.
갈수록 미세먼지가 장난이 아닙니다.
우리가 밀폐된 흡연실에 있다고 보면 되다고 하더군요.ㅠ

서니데이 2019-03-05 22:08   좋아요 0 | URL
네, 요즘 날씨가 갑자기 기온이 많이 올라갔어요.
남쪽에는 벌써 벚꽃이 피었대요.
여기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요즘 그래서 공기가 너무 좋지 않네요.
네, 오늘은 정말 좋지 않았는데, 내일도 이어진다는 것 같아요.
stella.K님,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한 밤 되세요.^^

cyrus 2019-03-05 17: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녁이 오기 시작하는 오후의 공기 상태가 오전보다 나을 줄 알았는데, 이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어두운 밤에도 미세먼지가 심해질까 봐 걱정입니다.

서니데이 2019-03-05 22:10   좋아요 0 | URL
네, 요즘은 며칠동안 계속 공기가 좋지 않네요. 마스크를 쓴다고 해도 한계가 있고, 실내도 환기를 하지 않으면 공기가 좋지 않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상당히 길어져서 걱정이예요.
cyrus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