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 활동 종료 페이퍼

1. 신간평가단 활동하면서 좋았던 책 Best3
 

6,7기에는 인문분야 신간평가단으로 활동했다가 8기에는 소신껏 "소설"분야로 지원했다가 떨어지고는 이제 신간평가단하고는 인연이 없나 보다 하고 한동안 들어오지 않았었는데 지난 1월부터 결원 보충(?) 요원으로 재발탁되서 중간에 합류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소설부문 총 12권에서 제가 만난 책은  

  

 

이렇게 8권이었습니다. 그중 좋았던 책 3권을 꼽아보자면 

1) 책 사냥꾼을 위한 안내서(오수완/뿔)  http://blog.aladin.co.kr/754445166/4379567 

신간평가단이 되기 전에 먼저 읽었던 책인데 신간평가단이 되면서 책이 두 권이 되어 버렸네요^^ 덕분에 동생에게 선물할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책사냥꾼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였던 참 재미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이 책 서평이 "알라딘 마이 리뷰"에 당선되어 적립금까지 받았던 저에게는 행운 2배의 책이었습니다^^ 

2) 보이지 않는(폴오스터/열린책들)  http://blog.aladin.co.kr/754445166/4655289 

폴 오스터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았었는데 이 책 덕분에 폴 오스터를 처음 만나게 되었네요. 기승전결이 명확하지 않은 서사 구조, 대화부분과 서술을 구별하기 힘든 형식, 친누나와의 사랑 장면 등 제 취향과는 잘 맞지 않는 작품이긴 하지만 읽고 나서도 가시지 않는 묘한 매력이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3) 한밤의 궁전(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살림)http://blog.aladin.co.kr/754445166/4731323 

역시 이름만 익히 알고 있던 사폰을 신간평가단을 통해서 접할 수 있었네요. 제가 좋아하는 판타지 스릴러라는 장르적 재미와 성장소설의 감동까지 같이 맛볼 수 있었던 참 재미있었던 책이었습니다. 

2. 향후 신간 평가단에 건의하고 싶은 이야기

 8기에 이어 9기에서도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으로 선정되는 행운을 얻어 앞으로 6개월도 행복한 책 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처음 8기를 시작했을 때는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추천하는 방식이 처음에는 낯설어서 기존의 임의 선정, 배송이 더 좋았다고 생각도 했었지만 익숙해지니 오히려 지금 방식이 더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되어 만족합니다. 다만 책 배송이 종종 늦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배송일자를 좀 더 앞당겨서 책 읽을 시간적 여유를 좀 더 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네요^^ 이런 바램을 벌써 알아채셨는지 9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책이 일찍 도착했네요. 앞으로도 더욱 활기찬 신간 평가단으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너무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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