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또봇 - 변신자동차 또봇 만들기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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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봇과 관련된 만들기를 오물딱조물딱 스스로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만들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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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드는 또봇 - 변신자동차 또봇 만들기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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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자동차 또봇이 요즘 인기죠!!

또봇 하나 사려면 가격이 정말 사악하고요,

와~요런 때 요런 만들기북이 나오다니!

울아들에게 참으로 유익한 만들기북이네요~!!

총 21개의 만들기를 할 수 있어요~

울아들 받자마자 가장 먼저 컴퓨터를 만들고 싶다네요~

손으로 뜯고 접어 풀로 붙여 완성!!

손으로 오물딱 조물딱 만들수있어서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교재인거같아요~!

울 아들 당분간은 또봇 사달라고 안할것같아서 저는 더더욱 고맙답니다!^^



요렇게 상단에 만드는 방법이 친절하게 나와 있지요.

손으로 뜯는 울 아들의 저 진지한 표정이란~!!!

쉽게 접할 수 없는 진지함이지요^^

뚝딱뚝딱 완성!!

저거 만들고는 "엄마, 저 컴퓨터로 또봇볼게요~" 하면서

저 그림만 보며 마우스 움직여가며 혼자 흥얼거리고 놀아요^^

행복한 울 아들~

또봇이 좋아? 엄마가 좋아?^^

아들바보 엄마는 참 바보스런 질문 들어가 주시고^^

이번엔 또봇 친구들무대 만들기~!

요렇게~완성!!!

6살 울 아들 풀로 붙이는 것만 약간 도와주면 혼자 스스로 할 수 있는 만들기북이라

더더욱 좋아요.

요번엔 자동차~!!!

진짜 자동차 같지요?^^

 

또봇과 함께한 신나는 만들기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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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노는 집 - 책으로 대화하고 소통하는 독서 가족 탐방기
김청연.최화진 지음 / 푸른지식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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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책으로 대화하고 소통하는 독서 가족 탐방기이다.
저자는 책 자체를 좋아하고 독서를 꾸준히 즐기는 가정, 독서문화가 형성된 가정 독서 이외의 다른 목적이나 불순한 의도가 없는 가정을 찾아나섰다.
그리하여 책을 좋아하는, 책으로 문화를 형성한 아홉 가족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책 읽어주는 아빠'라는 이름의 모임에 나가는 조범희 가족,
아빠 조범희 씨는 바쁜 아침시간에도 쌍둥이 딸 둘에게 책을 읽어주고 출근을 할 정도로 딸들의 책 요청이 들어요면 하던 일을 멈추고서라도 읽어준다. 모든 책 관련 육아서에 꼭 나오는 말들이 아이들이 책을 읽어 달라고 하면 설거지도 멈추고 읽어 주라고 하는데, 이 가족은 그것을 몸소 실천하고 있었다. 아..반성반성^^;; 하지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당장 눈앞에 할일이 보이는데 어찌 모든 일을 뒤로 하고 책을 읽어주는데 몰입 할 수 있을까. '나는 아직멀었구나..'를 실감한 부분이다. 조범희씨는 자기계발서나 재테크 관련 서적이 아닌 딸들과 함께 그림책을 보면서 미래를 그리고 있다.

 


아이셋을 기르는 슈퍼맘 신순화 씨는 전원주택으로 이사와 '엄마표 독서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바쁜 남편 덕(?)에 바깥 나들이를 나가는 대신에 늘 집안에서 책을 읽던 습관이 이제 굳어져 책읽기를 자체를 즐기고 있다. 첫째인 필규가 열살밖에 안됐는데도 엄마가 읽는 책을 함께 읽는다고 한다. 신순화씨는 학년별 권장 도서만 쥐어주지 말고 책을 읽을 환경을 만들어 닥치는 대로 같이 읽으라고 권한다.
또하나.
순화씨는 흔히 보통 엄마들이 겪는 경험을 이렇게 다르게 대처한다.
책이나 영화에서 좀 낯뜨거운 장면이나 단어가 나오면 아이들은 당연히 물어본다. 그럴때 보통의 엄마라면 "그런 건 몰라도 돼. 나중에 알면 돼."하고 이렇게 말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억압하고 금지하면 거기에 대한 관심이 오히려 커지니 아이 수준에 맞게 정보를 주면서 그 선에서 채워지고 넘어가라고 조언하고 있다.
책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신씨의 삶은 어떤 식으로든 아이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리고 모든 대화가 책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고 그들이 읽은 책은 다시 가족의 삶에 녹아들고 있다.

본의 아니게 도서관 전도사가 된 이원재씨 가족은 각종 도서관 카드를 다 만들어 책을 빌려 읽는 집이다. 처음에는 책을 목적없이 직원의 추천으로 해서 샀는데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잦아지자 일단 아이 눈높이에 맞는 책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사자는 생각이 들어 도서관을 자주 다니게 됐다고 한다. 가족 수대로 도서관마다 카드를 만들어
일곱개의 도서관을 3주에 한번씩 돌면 한번에 빌릴 수 있는 책이 최대 팔구십권이라고 한다. 그러다보니 부담없이 다양한 책을 빌려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을 좋아하게 되었고
거실 책장에도 특이하게 스티커가 붙은 빌린 책들이 빼곡히 꽂혀 있다.
나도 가끔 도서관에 가서 스무권 정도의 책을 빌려와 3주를 읽고 다시 반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럴 때면 집에 있는 책과 구분하기 위해 거실 한켠에 쌓아두거나 책상 밑에 꼼쳐(?) 두었더랬었는데, 책꽂이 한쪽을 비워 그곳에 꽂아둘 생각을 왜 못했을까.. 엄연히 3주동안은 내 아이가 읽을 책, 내가 읽을 책인데 말이다.
책이 있어야 할 곳에 넣어 책의 위신을 좀 살려주어야지..싶다.^^

 


독서쇼핑을 하는 최영민씨 가족은 다른 집과 약간 다르다.
이집은 텔레비전과 책장이 나란히 있다. 책이 더 좋다거나 영상이 더좋다거나 하는 것은 개인에 따라 다르기에 자기가 호기심이 생기면 텔레비전을 끄고 책을 보겠다고 할 때가 있을 거라면서 자연스럽게 적기 교육을 실천하려고 노력중이다.
그에게 책은 '읽는'게 아니라 '사는' 것이라고 한다.
한번 읽고 마는, 읽는 동안 잠깐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 속에 체화돼서 느끼고 살아가는 것이란다. 최영민씨가 소개하는 책 중 스텝에게 권한 두권의 책이 인상깊다. 그냥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
그리고 자신이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얘기했던 묵직한 내용의 책 <<누가 사람이냐>>,
이 두권을 5월 독서 목록에 포함시켜 넣었다. 어떤 책일지 궁금하다.

이들 가족은 모두 공통점이 있다.
이 책 읽어라, 저 책 읽어라 권하느 게 아니라 책 읽기 습관에 대해서도 큰 간섭을 하지 않는다. 그저 민주적인 분위기에서 각자의 읽기 취향을 존중받고 서로 재미 요소를 공유하며 함께 읽는다. 그리고 손을 뻗으면 닿을 곳에 늘 책이 마련되어 있다. 그림만 있는 그림책부터 두꺼운 철학서까지..
그리고 그런 가정의 아이들은 책을 통해 하루하루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다.
학원 문제집과 교과서, 학습만화에 익숙한 아이들과는 다르게 자존감이 남다르고 독해 능력이 뛰어나다. 이건 학습되어진 것이아니라 독서가 준, 아니 독서를 통해 몸에 벤, 자동적인 기억 습관일 것이다. 이들 가족 중에는 책과는 거리가 먼 교육에 점점 회의를 느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자신의 진로를 찾아 나서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 가현 양도 있다. 가현 양의 아빠 황수대씨는 아이마다 취향, 상상력, 즐거움을 느끼는 요소는 모두 다르므로 추천 목록에 연연하기보다 '아이의 취향'과 '아이의 시선'을 유심히 보라고 조언하고 있다. 한번에 모든 걸 다 채울 수는 없다. 또한 누구에게나 억지로 읽는 책은 곤혹스러운 일일 것이다. 여기 소개된 가족들도 단번에 이렇게 독서 가족이 된 건 아니듯이 자연스럽게 책을 친구처럼 곁에 두다 보면 그것이 쌓이고 쌓여 내 집의 일부가 될 것이고 아이에게 엄청난 역할을 하는 환경이 이루어질 것이다. 자기 자신을 알아나가고 행복하기 위해서 책을 읽는다는 정혜원 씨처럼 거창한 목표를 두고 책을 읽기보다 그냥 즐기는 독서를 해야 할 것이다.
진정으로 책과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원하는 책을 마음껏 읽고 책을 통해 새로운 가족 문화를 만들고 스마트폰이나 게임기 대신 책을 통해 주말을 함께 놀 수 있도록 해 보자.
한권한권이 쌓여 내 친구가 되고 아이의 친구가 되고 우리 가족 모두의 평생의 벗,
인생의 파트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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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가 들려주는 지혜 이야기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11
서정욱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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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철학 속으로 신비한 여행을 떠나볼 수 있게 구성해 놓았어요.. 키도 작고 아주 못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유명한 소크라테스를 달팽이 아저씨로 등장시켜 바닷속 세상을 배경으로 하여 철학으로의 접근을 하고 있지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섬, 아고라.
아고라에 살고 있는 작은 소라게는 로고스를 찾아 떠난 고래들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어요. 

작은 소라게 플라톤은 달팽이 아저씨 소크라테스를 따라다니며 궁금한 것을 묻고 그에 대한 생각을 하며 답을 찾아나가요..실제에서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플라톤의 관계를 이렇게 나타내고 있지요.

'철학'이라고 하면 일단은 어렵게 느낄 아이들을 위해서 인물의 등장부터 참 이해하기 쉽게 세팅해 놓아 달리 설명이 필요없더라고요. 아고라가 세상의 전부인 줄만 알았던 어린 물고기들은 하늘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알지 못히요.. 그런 어린 물고기들에게 여행객 날치는 바다밖 또다른 세상에 대하여 이야기해 주고, 세상의 중심이 '너희들'이라는 것을 이야기해 주어요.

이러한 철학적 설명을 해 주는 여행객 날치는 바로 프로타고라스 선생이에요. 어린물고기들과 소라게는 프로타고라스 선생으로부터 멋지게 말하는 법도 배우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지식도 배워 나가요. 이런 쉬운 이야기들 속에 프로타고라스가 주장한 "인간은 만물의 척도이다."라는 내용이 녹아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세상의 중심이 자신이라고만 생각한 소라게들은 점점 싸움도 잦아지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려고만 하여 평화로웠던 아고라는 어수선하게 변하는 일이 발생해요.

바로 이러한 진리의 상대주의에 반기를 든 건 소크라테스의 절대주의.
어느 날 작은 소라게는 못생긴 달팽이 아저씨를 만나지요. 계속 궁금해하던 로고스에 대해 묻자 소크라테스는 "로고스란 모르는 것이 곧 아는 것이지."라는 알듯 모를 듯한 대답을 하지요.
그리고는 함께 지혜를 찾아 바닷속 여행을 해요.
지혜를 찾는 모험에서 소라게 플라톤은 "참되게 아는 것이 지혜이고 참되게 알지 못하는 것이 무지"라는 것을 소크라테스로부터 들어 알게 되고,눈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한쪽 면만 볼 수 있는 넙치 에로스를 만나 서로 정반대인 경우 둘의 사이를 좋게 해 주는 것은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게 돼요. 그리고 진정 무언가를 안다는 것은 그것을 실천할 때에만 비로소 가능한 것이라는 것도요... 넙치 에로스는 비록 몸이 불편하지만 마음이 불편한 것보다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한쪽만을 보기 때문에 반쪽인 둘이 사랑으로 만나 온전한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요. 그 모습을 생각하며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은 진정한 사랑에 대한 의미도 알게 되지요.
또한, 은어 우시아를 통한 참된 나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도 생각하게 되지요.

이처럼 진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끊임없는 대화를 하고 있는 내용, 즉 소크라테스의 유명한 대화법을 통해 이야기가 쉽게 전개되고 있어요.

소크라테스, 플라톤, 피타고라스, 프로타고라스, 다이몬, 에로스, 피테이아 등

이름만 들어도 어려움이 묻어나는 철학자들의 철학적 진리를 이 책은 정말이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춰 전해 주고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 어렵게만 생각했던 철학이 우리와 가까운 인간, 그리고 삶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과 낯선 철학자들을 매우 친숙한 친구로 여기게 될 생각의 전환을 갖게 해 줄 거예요. 
뒷부분에 있는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에 대한 물음들을 통해 다시한번 책의 내용과 철학자들의 물음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모범답안이 제시되어 있는 점이 좀더 확실한 진리로의 접근을 하게 해 주어 철학적 사고의 정립에 도움을 주고 있어요. 


소크라테스는 지름길을 통해 목적지에 빨리 갈 생각만 하는 게 아니라 돌아가더라도 참된 진리를 알아가며 지혜를 깨닫는 것의 소중함을 강조했어요. 요즘과 같이 "빨리빨리"가 넘쳐나는 세상속에 꼭 필요한 생각이 아닐까 싶어요. 천천히 돌아가면서 돌틈에서 핀 어여쁜 꽃에게서 뜻밖의 감흥을 얻는 것을 경험해 보는 건 어떨까요? 

죽음을 이 세상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 가는 것이라고 본 소크라테스는 영혼이 다시 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항상 예의바른 행동과 올바른 생각을 하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이야기한 것으로 유명하지요. 어쩌면 소크라테스는 아직도 참된 진리를 찾아야 하는 이 세상 어딘가에 살아 있을 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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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가 좋아 - 채소 맛있는 밥상 시리즈 6
백명식 글.그림 / 소담주니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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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밭에서 기르는 농작물, 산이나 들에서 나는 나물 등의 채소들이 총집합된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푸릇푸릇한 채소들을 잘 자라게 해 주는 흙의 영양 성분부터 나온다. 좋은 흙을 만드는 최고의 기술자는 바로 지렁이라는 내용과 함께.


그리고 향긋한 냄새가 나는 깻잎, 비타민 C가 많은 브로콜리, 쌈을 싸 먹을 때 꼭 필요한 상추, 쌉싸름한 향을 가진 쑥갓, 추운 곳에서 잘 자라는 시금치 등의 잎채소와 빨리 자라는 오이, 익혀먹는 것이 영양분 흡수가 더 빠른 토마토, 입맛을 돋우는 노각, 수분이 많은 가지, 어떤 환경에서도 거침없이 잘 자라는 콩, 비타민은 물론 여러가지 영양분이 가득 들어 있는 고추 등의 열매채소, 감기에 좋은 무, 감자, 식이섬유가 많은 우엉,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 둥근 팽이처럼 생긴 순무, 건강을 지켜주는 약의 재료로도 쓰이는 마늘 등의 뿌리채소에 대한 좋은 점과 영양성분, 그리고 생생한 그림과 설명이 나온다. 설명이 그리 길지도 않고 중간중간 말풍선을 통해 핵심을 짚어 주어 한눈에 쏙 들어온다. 눈에 쏙 들어오는 설명을 통해 토마토가 갈라지는 것은 비를 너무 많이 맞았기 때문이라는 것과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몸의 세포가 노화되는 것을 막아 주고 몸 안의 나쁜 물질을 없애준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요즘엔 텃밭보다 베란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베란다를 이용한 전용 농장 만드는 방법과 겉절이 담그는 방법이 정말이지 누구나 할 수 있도록 아이의 눈높이에서 쉽게 나와 있어서 요리 못하는 맘들이나 요리를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팁을 이용해 겉절이를 담가 볼 수있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달래, 도라지, 잔대, 고들빼기, 조밥나물 등의 봄나물, 당귀, 방아풀, 뚱딴지, 메밀, 박하, 톱풀 등의 여름나물, 용담, 토란, 가막사리, 수리취, 엉겅퀴 등의 가을 나물에 대한 설명도 그림과 함께 나와 있다.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뭇잎 중 함부로 먹으면 안 되는 나뭇잎에 대한 설명도 나타나 있는데, 우리가 잘 아는 예쁜 자태의 금낭화의 잎은 독성이 아주 강해서 먹을 수 없다는 사실도 알았다. 예쁜 꽃을 보호하려는 자신만의 방어책이리라.
나물들을 삶아 무쳐먹으면 향긋한 향을 함께 먹을 수 있는 것 같아 참 맛있지만, 보관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 단점이 있어서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놓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나물들을 햇볕에 바짝 말려 보관하는 방법과 소금에 절여 보관하는 방법 등 조금이라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도 덧붙여 알려 주고 있다.


점차 서구화되는 입맛에 육식이나 가공식품을 점점 더 많이 접하고 있는 게 요즘 음식문화의 실태이다. 그럴수록 우리 몸의 독성을 제거하고 노폐물을 빼내기 위해 채소를 섭취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채소는 우리에게 많은 영양분과 에너지를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필요한 기초적인 에너지를 제공한다. 고기 한 점을 먹었다면 채소 네 번을 먹어야 밸런스가 맞춰진다는 어느 전문가의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육식을 하느냐, 채식을 하느냐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는 단정지어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사물의 모든 이치가 그렇듯 두 거자거 조화롭게 균형을 이룬다면
우리 몸도 영향 균형을 이루며 성장해 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의미로 오늘은 신선하고 향긋한 향을 미나리와 오이 초무침을 저녁 식탁에 올려볼까나..
음~벌써부터 상큼함이 입안 가득 전해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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